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16 마검소환, 흑태자 각성 아수라파천무!

이전글 : 영웅전쟁, 4천왕 격파하고 게이시르로

창세기전2의 진(眞)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흑태자님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 아니 지금까지 얼마나 긴 스토리가 진행되어왔는데 무려 16번째 에피소드에 와서 진 주인공 등장이라고!?

※ 스포일러 주의 

창세기전2 스토리의 주요 반전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부분이니 게임을 하실 분들은 읽지않는 것을 권장함. (2023년에 창세기전2의 내용을 아직 모르고 처음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긴 하지만…)

천공의 아성 봉인을 푼 실버애로우 라시드 일해은 지난 영웅전쟁 에피소드에서 파죽지세로 제국군을 격파했다. 다갈, 아스타니아, 커티스, 팬드래건을 모두 수복하고 담숨에 트리시스 카심까지 격파 후 게이시르 영토로 쳐들어간다.

로빈 대화

게이시르 점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돌연 제국군 측의 전령이 일행을 찾아온다. 다름아닌 사막전 패배의 쌍대 원흉 중 한놈인 성질급한 다갈왕자 다이커스이다. 으 부글부글…

다이커스

함정도 함정이지만 혼자 부대끌고 뛰쳐나갔다가 카심에게 당해놓고는…

다이커스

포로로 잡혀 있었는데 베라딘이 풀어주는 대신 실버애로우에 메세지를 전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것도 도망나오고 싶어서 메세지 전하겠다고 스스로 자원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다이커스

베라딘의 협상안은 팬드래건 왕녀 이올린을 풀어주는 대신에 기존의 제국 영토를 인정해 달라는 내용이다. 불리한 상황에서의 일종의 휴전 협정이자 동시에 이올린을 인질로 협박하는 교묘한 술책이 섞여있다.

다이커스
드라우프니르

월급도둑이 사라지면 회사가 잘 돌아가는 법이지

다이커스
다이커스

함정을 그렇게 잘 간파하는 사람이 그래? ㅋㅋㅋ

드라우프니르

함정인건 알지만 이올린으로 협박하는 뉘앙스라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 드라우푸니르. 드라우프라고 이름이 이상하게 나오네. 

G스케빈저

G.스케빈져는 드라우푸니르는 늙었고 (전에 성검탐색 때도 그렇고 드라우푸니르에게 늙었다는 말을 주저없이 하는 GS) 라시드는 팬드래건 후계자이자 실버애로우 연합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위치이니 자기가 가겠다고 한다.

근본없는 제가 가야 뭔일 생겨도 부담없지 않겠습니까. 항상 자신을 희생하며 위험한 임무를 손수 떠맡는 GS ㅠㅠ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G.스케빈져가 임무를 자처한 데에는 이올린을 직접 구하고픈 마음도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과거의 기억을 잃고 자신을 찾아 떠돌던 남자는 나라의 복수만을 위해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고 사는 왕녀에게 깊은 연모를 가지게 되었으니.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라시드야 뒤를 부탁한다. 어느덧 친형제같이 가까워진 두사람. 두 사람 모두 티끌만한 오점도 없이 자신의 일에 너무나도 충실한 남자이니 서로를 존중할 수 밖에.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G.스케빈져는 게이시르 제국 영지로 오니 가슴속에서부터 저항할 수 없는 어떤 부름같은게 들려와서 자신이 꼭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마침내 제국의 흑교 위에서 이올린을 만난 GS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쿤 : 힝, 속았찡?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이런 ㅅㅂ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다짜고짜 마법 퍼부으며 공격하는 쿤, 그리고 아수라 마장기 4대가 다리 앞뒤를 포위하고 있다. 얻어맞다보면 각성 이벤트가 나올줄 알았는데 죽으면 그냥 전투패배로 You Defeated 뜬다;;;

여기는 무조건 다 잡던가 탈출하던가 해야함. 그동안 GS를 전혀 안키워놨다면 매우매우 어려운 전투가 될지도.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머리가 아픈데 여기서 쓰러지면 게임오버다 힘내라 스케빈져야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쿤이 계속 거추장스럽게 마법을 쓰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검필살기 비(飛) 한방 날려서 때려놓으면 그다음부터 HP회복만 하니까 아수라만 피해서 달리면 된다. 아수라 한번 움질일때 턴이 두번씩 돌아오니까 아수라 피해 달리는건 그리 어렵진 않음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쿤의 포위망을 뚫고 나오면 이번엔 이루스가 지키고 있다. 아주 GS를 없애려고 작정을 했구먼. 치사한 베라딘 놈. 실버애로우의 지휘관 중 하나를 이런 음모로 암살하면 기세가 꺾여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건가.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사실 여기서도 승산은 없다. 레벨 99까지 키워놓고 그러지 않은 이상, 제국군 고위장교 다굴을 이겨낼 재간은 없다. 계속 때려맞다보면 점점 머리가 아픈 G.스케빈져가 갑자기 괴성과 함께 암흑마법 아마겟돈을 시전한다.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그리고 일러스트와 이름이 스타이너로 바뀐다. 그렇다.

G.스케빈져가 바로 흑태자 칼 스타이너였던 것이다!!!

라고 강조 하기에는 창세기전2 스토리 내용은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어서 놀람이 그닥…털썩. 이 순간에 GS가 흑태자였다는 반전을 처음보고 놀랄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정말 창세기전2를 가장 재밌게 하는 중일거다.

마검소환 에피소드 진행

여기서 중요한 공략팁이 있다. 바로 G.스케빈져가 각성하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각성할때는 뭐해야 된다? 아이템을 빼놔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템에 의해 스탯이 상승하는 부분이 포함되어서 수치가 리셋된다.

무슨 말이냐면 바람의 반지 끼고 있으면 민첩이 30 올라갈텐데 흑태자로 각성하면서 민첩수치가 95로 초기화가 된다. 이 때 바람의 반지 +30 포함된 상태로 95가 되니까 바람의 반지를 빼면 65로 떨어지는 것이다. 완전 똥망크리

따라서 아이템을 빼고 각성해서 강제전직을 하고 그 후에 다시 착용해야 한다. 반대로 스탯을 깎는 아이템이 있다면 착용하고 있으면 그만큼 이득을 볼 수 있다.

흑태자 각성
흑태자 각성
흑태자 각성

기억이 돌아온 흑태자. 하지만 GS로 지내던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 모양이다. 베라딘의 배신으로 비공정에서 추락한 순간까지가 마지막 기억이다.

흑태자 각성

다시 스탐블링거를 착용하고 나머지 제국군을 썰어줘도 되는데, 여기서 또 주의할 부분이 있다.

흑태자 각성

이루스 앞까지 접근하게 되면 무기 아수라를 자동장착하면서 원래 착용하고 있던 무기가 사라진다. 스탐블링거는 크리티컬 25% 발동에 썬더스톰을 때리는 고효율의 검이므로 꼭 보조칸으로 옮겨서 보관해주도록 하자.

흑태자 각성
흑태자 각성
흑태자 각성

창세기전2 최고의 초필살기 아수라파천무 시전! 무려 2천이 넘는 데미지에 눈이 휘둥그래지며 마장기까지 한번에 날려버리니 속이 뻥뚫리는 사이다 같은 초필살기이다.

그런데, 흑태자로 각성해서 돌아온 것 만으로도 마검 아수라를 소환해서 아수라파천무를 사용할 수 있는거면 흑태자는 원래 이정도 힘이 있는 존재였다는거네? 

과거 그라테스 평원에서 펼쳐진 실버애로우와의 전쟁에서 아론다이트를 탄 팬드래건 국왕과 패한적 없었다는 크로우 왕자도 다 이긴게 이해가 된다.

흑태자 각성

믿었던 친구 베라딘에 대한 분노로 불타는 마음을 안고 제국군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흑태자 칼 스타이너. 그의 처절한 피의 응징이 시작된다.

다음글

에피소드17 암흑신, 황가의 비역에서 데이모스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