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8 – 풍운의 밀사, 음모에 빠진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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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 여덟번째 에피소드, 풍운의 밀사 편. 커티스의 용사들 > 사이럽스의 여도 > 외눈의 용병 > 그리고 이번 풍운의 밀사 까지가 시나리오 분기로 인해 GS시점에서 진행되는 내용이다. 

동시에 태양의 신전 시나리오를 선택했다면 이올린 입장에서 태양의 신전 > 실버애로우 > 패자의 왕관 > 사막풍 이야기가 펼쳐진다. 흐름순에 따른 스토리 전개는 다음과 같다.

창세기전2 시나리오 분기

분기1) 태양의 신전 – 이올린 일행이 유적지 발굴을 위해 아스타니아에 침입한 제국군을 쫓음 

분기2) 커티스의 용사들 – GS와 용병대가 파견되어 커티스의 반란군 아르시아를 돕고 구출함

태양의 신전 갈 때 GS와 듀란, 라시드도 동참하니 시간상 커티스의 용사들 이전에 발생한 이벤트로 보인다.

분기2) 사이럽스의 여도 – 도둑 로빈이 제국군 보물창고에서 양피지를 훔쳐 달아나다 기쉬네의 도움을 받고 사막을 지나 비프로스트로 탈출

분기1) 실버애로우 – 마장기가 커티스로 분산된 틈을 타 이올린과 실버애로우 연합군이 커티스를 공격하여 제국군 격퇴

분기2) 외눈의 용병 – GS와 랜담 휘하의 용병대는 번스타인의 안내에 따라 반란군 포로를 구출하고 커티스 요새 내부에서 등장하여 적진교란

위 두 에피소드는 동시간에 벌어지며 주인공 시점만 다르다.

분기1) 패자의 왕관 – 커티스 공격, 아스타니아 방어 성공후 기세를 몰아 팬드래건을 수복하고 이올린이 왕위에 오른다.

분기2) 풍운의 밀사 – 실버애로우 연합은 본격적으로 제국령으로의 반격을 시작하는데, 중립국 비프로스트에 트리시스 견제를 요청하기 위해 GS가 밀사로 파견된다.

분기1) 사막풍 – GS의 소식을 듣지않고 무모하게 사막으로 진군한 실버애로우 연합군은 카심의 전략에 당해 대패하여 또다시 와해된다. 이올린은 마지막 희망인 라시드만 겨우 탈출시킨다.

여기까지 진행된 후에는 라시드 시점에서 성왕의 길 에피소드로 합쳐서 다시 이어진다.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다갈에서 드라우푸니르는 GS에게 비프로스트로 가서 실버애로우 연합을 도울것을 요청해달라고 한다. 비프로스트는 대대로 중립을 유지해온 국가여서 쉽지는 않겠지만, GS는 친분이 있는 레인저들이 많으니 한번 시도해보겠다고 한다.

풍운의 밀사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드라우푸니르는 아군을 장기말처럼 두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냉철한 전략이 잘 먹힐때가 있다. 이번에도 사실 드라우푸니르의 생각대로만 진행됐다면 실버애로우가 그렇게 폭삭 망하는 결과는 없었을 수도.

트리시스 지도

트리시스는 게이시르와 팬드래건 사이에 있는 사막국가로 이곳까지 점령한다면 게이시르 제국을 코앞에서 전방위로 압박할 수 있다. 

북쪽에서 비프로스트 군대가 공격하려는 모습만 보여도 트리시스가 병력을 나눌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연합군이 각개격파하기가 한층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드라우푸니르의 전략이었다. (좋은데?)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지금까지는 기세가 좋은 실버애로우 연합군이지만, 그동안 익숙한 자기땅에서 싸워왔던 것이고 정벌은 또 다른 얘기이다. 멋도 모르고 사막으로 쳐들어가면 경험 부족으로 난관이 닥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GS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실버애로우 연합군에는 이올린의 팬드래건 성기사단 외에도 다갈의 왕자 다이커스와 아스타니아의 템플러 에리히가 자기국가의 군대를 이끌고 합류해 있다. 이들이 성격이 다혈질이어서 일을 그르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드라우푸니르.

장수의 성격까지 고려해서 전술을 짜는 이정도 수준이면 거의 제갈공명급, 점점 다시보게 된다. 아무튼 걱정많은 사막전투를 앞두고 비프로스트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급히 파견되는 GS

오스킬 산 산적과의 전투

오스킬 산 전투
오스킬 산 전투

가다보면 왠 산적들을 만나는데 지나가던 크로우가 초필살기로 썰어버린다. 크로우라는 사람은 지난번에 사이럽스의 여도 에피소드에서 로빈이 제국군에게 쫓기고 있을때 나타나서 도움을 주었던 적이 있다. 크로우에게는 제국군=썰어야 제맛인 고기 이다.

오스킬 강 산적과의 전투

오스킬 강 전투
오스킬 강 전투

가다보면 산적들이 다시 나오는데 지나가던 낭천이란 사내가 나와서 또 썰어버린다. 이쯤되면 산적들이 불쌍해지려고 한다.

오스킬 강 전투

그렇다고 낭천은 딱히 아군도 아니라 공격이 되는데, 한대 치면 갑자기 초필살기 멸살성천무를 시전하여 일행을 다죽인다;;;;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어찌어찌 비프로스트에 도착한 GS. 모젤 공왕에게 드라우푸닐의 메세지를 전한다. 비프로스트가 트리시스와의 국경지대에서 군사시위를 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

산악국가에 중립을 지키는 비프로스트는 유럽의 스위스를 모티브로 해서 설정한 나라가 아닌가 싶다. 모젤 공왕은 비프로스트의 중립 원칙을 쉽게 깰 수는 없으니 원로원의 의견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잠시 보류한다.

이런나라는 계속 간 보다가 나머지 대륙 다 통일되면 전쟁없이 그냥 항복하지 ㅎㅎ

음모에 빠진 GS

음모에 빠진 GS

숙소로 돌아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스트라이더가 찾아와 깨운다. 스트라이더는 창세기전2 첫번째 에피소드인 회색의 레인저 편에서 GS, 사라와 함께 실종사건을 조사했던 레인저이다.

음모에 빠진 GS
음모에 빠진 GS

스트라이더가 전하는 말은 가히 충격적인데, 모젤 공왕이 암살을 당했고 원로원이 모두 GS일행을 용의자로 지목하여 쫓는다는 얘기였다. 졸지에 음모에 빠지게 된 GS

GS는 도망치면 범인이라고 인정하는 셈이 아니냐고 반론하지만, 스트라이더는 지금 상황이 공정하게 얘기를 들어주고 그럴 분위기가 아니라고 일단 여기를 떠나야 한다고 한다. 공왕파였던 스트라이더도 어차피 무사하지 못할테니 같이 빠져나가기로 한다.

비프로스트 탈출

비프로스트 탈출

비프로스트를 떠나기 위해 산악지대로 들어가는데, 사라와 발키리 부대가 GS일행을 잡으로 온다. 4대 검성중 한명인 사라와 발키리 부대를 전멸시키는건 쉬운 일은 아니다. 앞서 노가다를 해놔서 캐릭터들 레벨을 높여놨다면 가능하겠지만.

비프로스트 탈출

아직 암살 용의자들의 신원을 모른채 쫓아나온 사라. 모젤 공왕의 시해를 슬퍼하며 반드시 잡아 족치겠다고 다짐한다.

비프로스트 탈출

사라에 발키리에 비룡까지, 적으로 만나면 굉장히 껄끄러운 전력이다.

비프로스트 탈출
비프로스트 탈출

그와중에 비프로스트 군인이 모두 여자인게 눈에 들어온 죠엘. 사내새끼들은 목에 칼이 들어오는 순간에도 여자에 눈돌리는 뛰어난 본능을 보인다. 

스트라이더가 비프로스트에선 남자들은 레인져로 많이 돌아다니니 유사시에 바로 편성이 되야하는 군대는 모두 여자로 구성된다고 설명한다. 여군 비율이 높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여자들만으로 이루어진 군대라니 ㅎㄷㄷ 게다가 남자들은 레인져 한다고 맨날 집나가 돌아다니면 엄청 외롭겠구만

여군
여군

비프로스트의 발키리 부대가 실존한다면 대략… 이런느낌?

비프로스트 탈출

G.스케빈져 : 야 이놈들아 지금 여자얘기 할때냐?

전투가 시작되면 무작정 돌격하다가 발키리들에게 끔살 당하는 수가 있다. 적당히 저지선을 뚫고 기회를 봐서 스트라이더를 내보내야 한다. 사라가 있는 절벽 밑둥까지 도달하면 사라가 내려오고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비프로스트 탈출
비프로스트 탈출

이제사 GS와 스트라이더를 알아보고 놀라하는 사라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스트라이더. 이번 모젤 공왕 암살건도 원로원이 저지르고 GS에게 덮어씌운거라는 주장과, 전에 실종사건 이후 추가로 조사를 했을때 원로원과 제국이 연관된 뒷거래 증거를 발견했다는 얘기를 한다.

아니 그걸 왜 이제말해;;; 진작에 증거를 까고 제국과 결탁한 원로드을 처단하는데 성공했으면, 지금쯤 모젤 공왕의 협력도 얻어내어 비프로스트 군 참전으로 실버애로우 연합군이 보다 유리해 졌을텐데 말이다.

사라의 도움으로 비프로스트 포위망을 벗어나게 된 GS일행. 제국군에게 습격당했다는 발탄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 주민을 학살하는 제국군을 물리치고 발탄족 파이크에게 자초지종을 듣는다.

발탄 마을 구출

발탄마을 구출작전

마을 촌장의 아들 닌이 안타리아 대륙 불가사지중 하나인 지하궁전을 발견했다. 이 소식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발탄마을 구출작전
발탄마을 구출작전

대륙 각지의 유적에서 파괴신상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베라딘이 안내를 부탁한다. 그리고 그들이 떠자나 제국군이 다짜고짜 마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입막음 용이었을까? 아니면 비프로스트와 결탁한 제국이 그들이 내정간섭을 위해 정치적으로 저지른 일일까.

발탄마을 구출작전

어쨌든 베라딘이 직접 나타났다고 하니 그곳으로 쫓아가보기로 하는 일행

지하궁전 진입로 동굴

지하궁전 진입로

발탄족 촌장아들 닌이 발견했다는 불가사지는 지하궁전이다. 가는 길에 창세기전2에서 지겹도록 만나는 동굴을 통과해야 한다. 동굴에 많은 제국군이 이들의 앞을 막아서고 있다. 

지하궁전 진입로

제국군 지휘관 옆에 고레벨의 다크 위자드가 포진해 있으나 AI가 멍청해서 쓸데없이 자기편에 힐윈드 써주다가 엠오링난다. 

지하궁전 진입로
지하궁전 진입로

전쟁이 한창인데 많은 병력을 빼서 안타리아 대륙 각지의 유적지에 투입하고 있는 게이시르 제국의 목적이 이해되지 않는다. 덕분에 병력은 분산되고 실버애로우 연합에 각개격파 당하며 반격의 빌미도 제공했다. (결과적으로는 사막전에서 카심에게 대패하고 말지만)

지하궁전 진입로
지하궁전 진입로

전체마법 몇방 써주고 돌진하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 

화염계열 7레벨 전체공격마법은 1,2클래스는 메테오에서 3클래스가 되면 프로미넌스(Prominance는 Prominence의 오타이다…)로 이름과 이펙트가 바뀐다. 

빙한계열 7레벨 전체공격마법은 1,2클래스는 스타 티어러 (Star Tearer) 에서 3클래스가 되면 문라이트 (Moon Light)로 이름과 이펙트가 바뀐다.

이렇게 마법사로 레벨업해서 마법 문장을 획득하고 마법 클래스가 상승하면 이펙트가 강력해지는 효과도 있어서 더욱 캐릭터 키우는 맛이 있다. 당시로썬 굉장히 화려한 그래픽 효과였는데 이걸 두가지씩 준비해놓다니 요즘말로 치면 갓겜이었다.

지하궁전 진입 (1층)

지하궁전 1층

동굴을 통과하면 지하궁전이 나오는데 적군 리치가 앞을 지키고 있다. 리치는 물리공격 면역에 마법방어력도 높은 사기직업인데, 턴 언데드 한방 쏴주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몽크-클레릭-프리스트-비숍 계열로 키운 뒤 리치로 전직도 가능하다 (버그)

지하궁전 1층
지하궁전 1층

문제는 리치가 소울리콜로 죽은병사를 되살려놓는데, 소환수가 있는 상태에서 턴언데드를 걸면 리치가 퇴각한 후 멈추는 버그가 있다. 

지하궁전 1층

옆에 소환수를 먼저 없애고 리치한테 턴언데드를 걸어야 한다. 또 너무 다가가면 갑자기 아마겟돈 마법을 시전해서 몰살당하는 수도 있으니 먼저 쩌리 캐릭터 하나를 보내서 마법을 빼놓고 다른 캐릭터들이 접근하는 것이 좋다.

지하궁전 1층

이도저도 어렵다면 그냥 리치를 무시하고 맵의 끝까지 도착하면 스테이지가 넘어간다. 아니 지하 궁전이니까 점점 지하로 들어가는거 아닌가? 사키스키야 올라가는게 맞냐 내려가는게 맞냐

지하궁전 (로빈과 기쉬네)

로빈과 기쉬네

사이럽스에서 양피지를 훔치고 기쉬네를 따라서 탈출한 로빈이 이곳에 있다. 제국군 투성이인 이런 위험한 곳에는 왜 온건가요 오빠?

로빈과 기쉬네

아니 그러니까 왜 왔냐니깐?

로빈과 기쉬네

대책없는 오빠일세. 하지만 기쉬네는 로빈의 양피지에 대해 알고 있고 베라딘을 쫓아왔다고 하는걸 보니 제국군이 하려는 음모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듯 하다.

로빈과 기쉬네

발탄족 마을의 촌장아들 닌이 여기에 있었다. 그에게 지하궁전 유적지로 안내를 부탁한뒤 목적을 달성하자 발탄족들을 다 죽이려는 제국군이다.

로빈과 기쉬네
로빈과 기쉬네

제국군에게 쫓기는 닌을 보자 남일같지 않아서 도와주자고 하는 로빈. 갑자기 급존칭으로 부르며 앙탈부린다. 창세기전2 최고의 신데렐라답게 남심을 움직일 줄 아는 능력이 탑급인 캐릭터이다.

로빈과 기쉬네

선생님이라니!! (오빠라고 불러)

로빈과 기쉬네

잘 안통하자 방법을 바꿔보는 로빈

로빈과 기쉬네
로빈과 기쉬네

내 미모에 반해서 결혼하자고 하지 않을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물어보는건데 나도 단지 필요해서 도와준거야?

로빈과 기쉬네

아니 이아줌마야 내 HP좀 보고 얘기하라고 도와주다 다주거~

로빈과 기쉬네
로빈과 기쉬네

사이럽스에서 비프로스트까지 안타리아 대륙을 세로로 종단해서 머나먼 여정을 왔는데 이제와서 양피지를 못보면 ㅋㅋㅋㅋ 로빈의 협박에 결국

로빈과 기쉬네
로빈과 기쉬네

기쉬네는 발탄족 닌을 구한다. 닌과 로빈은 전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옆으로 빼고 기쉬네로 마법이나 찔끔찔끔 써주면서 제국군 병사를 잡으면 된다.

로빈과 기쉬네

베라딘의 안내를 도와주었는데 여기 버려져서 제국군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이었고, 베라딘은 신상 찾는다고 지하로 내려갔다고 한다.

로빈과 기쉬네
로빈과 기쉬네

기쉬네는 제국의 재상 베라딘이 파괴신상을 노리는 이유에 대해 뭔가 알고있는 눈치이다. 어차피 입구도 막힌거 좀더 들어가서 음모를 파헤쳐보자.

지하궁전 (2층)

지하궁전 2층
지하궁전 2층

한편, GS일행은 지하궁전 다음층에서 또다시 제국군이 깔아놓은 적들을 만난다. 제국군 병사와 유적지를 지키는 수호신인 몬스터들, 그리고 제국군 마법사 디아블로가 만들어 놓은 언데드 몬스터들까지… 숫자가 많고 던전을 통과하는 길도 엄청나게 긴 스테이지이다.

하지만 전체공격마법으로 쓸어버리고 사키스키로 달리면 금새 클리어할 수 있다. 너무 이런식으로 하면 게임의 재미가 떨어짐, 가급적 근캐들과 필살기를 많이 활용해야 창세기전2가 보다 재미가 있다.

좀비와 구울을 만들어놓고 사라진 디아블로는 리치의 겉모습을 하고 있는데, 베라딘이 기용한 제국 4대천왕 중 한명이자 암흑마법사단의 수장이기도 하다. 마법사단장답게 강력한 암흑마법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디아블로는 후에 펼쳐질 이야기들과 이어지는 창세기전 시리즈들에서도 스토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느 비중있는 인물이다.

지하궁전 2층
지하궁전 2층

뱀파이어라는 특수한 직업을 가진 생기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름이 생기르가 뭐지 특이하다 싶은데, 당시 어떤 뱀파이어 소설에서 “너의 생기를 모조리 가져가마!” 라는 대사에서 따왔다는 썰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동굴의 박쥐가 종종 뱀파이어라는 직업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흡혈박쥐인 셈이고,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형 뱀파이어 캐릭터는 창세기전2에서 생기르가 유일하다. 정말 온갖 다양한 문화와 소스들이 짬뽕되어 녹아난 창세기전2 세계관이다.

지하궁전 2층

베라딘은 이미 떠났다고 하는 생기르. 목적도 달성했는데 다른 애들은 왜 아직 여기 남아서 싸우고 있는거니…?

지하궁전 2층

로빈은 자신의 미모에 반해 기쉬네가 탈출을 도와줬다고 착각했겠지만, 기쉬네는 로빈이 가진 양피지의 내용을 확인하고 베라딘의 음모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었다. 덕분에 같이 제국군에 포위되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로빈.

지하궁전 2층

기쉬네가 지휘관하고만 말하겠다고 해서 다른 캐릭터는 안되고 GS를 접근시켜야 대화 이벤트가 발생한다. 가려고 하는데 버서커 모드 걸어놓은 용병 파즈가 크리티컬로 두방을 때려서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

지하궁전 2층
지하궁전 2층

G.스케빈져 : 내가 책임자 그레이 스케빈져다

기쉬네 : 베라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지하궁전 2층

G.스케빈져 : 망명을 한다는 의미인가?

기쉬네 : 그런 셈이다. 드라우프니르에게 전하고 싶은 정보가 있다.

비프로스트에 협조 구하러 왔다가 음모에 빠져서 탈출하는 GS, 도둑 로빈과 함께 제국군을 피해 베라딘의 음모를 파헤치려는 기쉬네. 이렇게 두 사람이 만나며 풍운의 밀사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태양의 신전 / 커티스의 용사들에서 분기된 시나리오는 이올린과 GS라는 캐릭터를 맛배기로 보여준 뒤 유저가 선호하는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게 자유도를 부여한 것이었고, 다음 에피소드인 성왕의 길부터 게임 엔딩까지는 하나로 합쳐져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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