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3 – 북극광(1), 아이템탐색 암흑검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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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2 이어지는 스토리 북극광 에피소드는 G.스케빈져와 이올린 일행과 합류해서 기간테스 산맥을 넘는 미션이다. 

비프로스트를 찾아와 도움을 청한 이올린 일행에게 모젤 공왕은 기간테스 산맥을 잘 아는 베테랑 레인져인 G.스케빈져를 붙여주기로 한 것. 사고로 기억을 잃고 깨어난지 5년만에 비프로스트 일대에 최고로 손꼽히는 레인져가 된 스케빈져이다.

스트라이더

앞서 회색의 레인져 에피소드에서 실종사건과 제국군의 연결고리를 좀 더 파헤치겠다고 자진해서 지원한 스트라이더. 얄밉게 핑계대면서 이올린 일행의 가이드 임무를 GS에게 떠넘긴다. 크… 

스트라이더 이놈은 지금 세상에 태어났으면 회사에서 승승장구 올라갔을 거다 ㅋㅋㅋ 윗사람한테 잘보이려고 무모하게 제가 다하겠습니다 나서면서 정작 힘들어보이고 알맹이 없는 일은 옆사람한테 떠넘기는 조직생활에 타고난 인재☆

초딩때 멋모르고 창세기전2 게임할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다 크고나서 게임을 하니 같은걸 봐도 이렇게 다르게 보이는구나 하하하

GS

콧대높은 왕족들이 말을 안들을거란 생각에 제의를 거절하는 G.스케빈져.

이올린

이올린 : 우리에겐 선택지가 없다. 가이드 해주든 안해주든 산 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라고 우직하게 말하면서 입가에 아련한 미소를 띄어 남심을 자극한다)

GS

설득 성ㅋ공ㅋ

하지만 말은 잘들으세요 여러분. 

로카르노

팬드래건 성기사단의 로카르노는 G.스케빈져의 고압적인 자세가 내내 못마땅하다. 첫만남부터 삐걱댄 이들의 갈등은 후에 더욱 치닫게 되는데…

자 이제 길고긴 노가다 북극광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북극광 에피소드는 (1) (2) 중에서 선택하는 분기가 있는데, (1)은 G.스케빈져의 시점에서, (2)는 이올린 일행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는 북극광(1)로 진행했다. G.스케빈져만 편하게 조종하고 싶어서 ㅋㅋ 그리고 창세기전2의 진짜 주인공은 스케빈져이니깐

노가다 육성

G.스케빈져는 나중에 각성을 하는 주인공 캐릭터라서, 레벨과 스탯은 어차피 리셋된다. 그래서 노가다를 감수하고 효과적으로 키우는 방법은, 초반에 마법계열로 레벨업을 해서 마법문장을 배워놓는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도 설명했듯이 마법사 직업에서 레벨업 10을 할때마다 마법 문장 1개씩 획득하게 되고, 이는 다른 직업을 전직해도 남아있어서 여전히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클레릭으로 만들어서 라시드 노가다 한것처럼 퀵세이브 기도반복을 하거나 TP모아서 썬라이트를 써주고 레벨업을 시켜준다.

레이몬드

궁수 레이몬드와의 만남. 스케빈져로 앞에 이동해야 대사가 나오면서 동료로 영입된다. 영입은 했다만… 너란 녀석 정말 쓰레기구나 ㅠㅠ

게다가 스케빈져를 힐러로 전직해놓고 이동하려니 너무 느려서 귀찮네. AI로 목표지 지정해놓고 편하게 돌리면서 플레이하는게 그나마 팁이랄까

창세기전2는 롤플레잉 게임답게 동료를 얻는 이벤트들이 있다. 대사 하나하나에 유의해서 진행하다보면 단서를 얻곤 한다. 마을에서도 주민들 하나하나 다 대화하면서 진행하곤 함. 그런 말들 속에 창세기전2의 세계관이 있고 스토리가 있는 것이니.

숨겨진 아이템 위치

동료 얻기도 바쁜데 숨겨진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 암흑반지

검으로부터의 데미지 -100%

GS

레이몬드 외에 얻을 수 있는 동료가 한명 더 있는데, 맵에서 북동쪽으로 가면 샛길을 발견한다. 발견만 하면 되니 돌아와주도록 하자.

샛길

던젼 : 바시슬라임 동굴로 입장을 하기전에 이렇게 Temple 이라는 맵이 추가로 표시된다.

데니스 영입

이올린이 들고있는 영광의 홀을 알아보고 일행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하는 데니스. (갖고싶냐?) 창세기전2에서 승려직업을 물리공격 위주의 전투캐릭으로 키울 수 있으면 좋은데, 그닥 쓸모가 없는 테크트리여서 영광의홀을 들고 있어도 별 소용이 없다.

데니스는 그냥 TP모아서 썬라이트나 써주는 용도면 그걸로 됐다. 썬라이트 전체공격마법 한방이면 큰 도움이 되니깐

버그

스케빈져로 돌아다니는데 마을주민 NPC와 대화를 하고나면 이러게 일반 기사 모습으로 바뀌는 자잘한 버그도 있다. 

창세기전2 에피소드3 – 북극광(1)

바시슬라임 동굴을 들어가면 매우 지겨운 본격적인 던젼탐험이 시작된다. 지겹지만 창세기전2 노에디트 노가다 플레이의 최적장소로 불리우는 곳이기도 하다. 던젼 맵을 왔다갔다 이동할때마다 몹이 리젠되기 때문에, 레벨업하려는 캐릭터로 전체마법을 써서 경험치를 올려줄 수 있다.

엄청난 인고의 시간을 감내한다면 미카엘 데니스 99레벨도 가능…. 하지만 추억을 다시 곱씹어보려는거지 노가다하려는건 아니니까 난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으면 그렇게 노가다 된 세이브파일이 인터넷에 많이 있어서 그냥 그거 받아서 하면 된다. ㅎㅎㅎㅎㅎㅎ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바시슬라임 동굴은 아이템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스카우트나 지리학자 한명이 있어야 한다. 숨겨진 아이템은 탐색한 후에 획득이 가능하다. 그냥 그 자리 외워서 간다고 먹어지지가 않는다.

창세기전2 최강급 검에 속하는 암흑검을 바시슬라임 동굴에서 먹을 수 있는데, 공략팁은 위 이미지의 화이어 크레스트를 절대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 버그로 인해서 화이어 크레스트 획득시 암흑검을 얻을 수 없다. 아이템 저장코드 위치가 중복되는 모양 (…)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그 외 다른 아이템들은 다 먹으면서 롤플레잉답게 플레이 해주었다.

◆ 도살부 (양손도끼)

공격력 50 방어력 20

크리티컬 35% 

발동마법 데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화염인 (양손도끼)

공격력 75 방어력 30

크리티컬 25% 

발동마법 화이어 블래스트

상태이상 화상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라켓 : 아마도 테니스 라켓 (양손 지팡이)

공격력 10 지혜 32 MP 60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마법방패

방어력 50 마법방어 100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연노 (양손 활)

공격력 50

괜찮은 아이템들을 대략 이정도 얻을 수 있고 이밖에도 기타 잡템들의 수확이 짭짤하다. 경험치도, 아이템도 그야말로 창세기전2 최고의 노다기 던전 중 하나인 바시슬라임 동굴.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창세기전2의 슬라임은 물리 공격이 안들어가고 뭔가 칼이 헛방꽂히는 느낌의 몬스터이다. 특히 그 중 바시슬라임은 더욱 강력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때려잡으려면 세월아 네월아 시간이 엄청 소요된다.

GS의 경고를 듣지 않고 무작정 돌입하다가 일행은 위험에 빠지고, 깔보는 로카르노의 말투에 화나서 스케빈져는 자리를 떠버린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하지만 츤데레답게 츤츤거리며 일행에게 필요한 약초를 구하는 스케빈져. 바퀴풀을 찾은 뒤 일행에게로 돌아가주도록 하자. 바시슬라임 동굴에서는 돌아다닐때 모든 맵에서 습관적으로 SKILL 탐색을 해서 숨겨진 아이템을 먹도록 한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동굴에 안개까지 자욱해지는데 일행의 체력이 주기적으로 감소한다. 안그래도 슬라임 잡기 어려운데 TP도 안모이고 사기까지 떨어져서 고전하는 이올린 일행.

* 전투 화면 상단의 MORALE 게이지바가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이 상태바에 따라 최소 50%에서 최대 150%까지 능력치가 바뀌게 된다. 우리편은 50%, 적군은 150%가 된다면 1:1이었을때에 비해 3배가 차이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워진다.

따라서 대규모 전투일 경우에는 사기 관리를 잘 해주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벨이 높은 적군을 빨리 잡는 방법도 있고, 특정한 직업이 가지고 있는 SKILL로 사기를 올리거나 적 사기를 깎을수도 있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이번에 스케빈져는 화염폭탄을 가지고 있어서 북극광 에피소드에서 적군을 때리다보면 이벤트성으로 헬파이어가 발동해서 쓸어버린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스케빈져 합류후 안개가 걷히면 미카엘과 데니스로 TP를 모아서 전체공격마법을 써주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딱히 노가다 하지 않아도 아이템 찾으러 맵 한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잡는걸로 미카엘과 데니스 레벨을 20가까이 올렸다. 맘먹고 몇시간 하면 99 만드는 것도 가능은 할 듯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이올린 일행을 구출한 뒤 남쪽에 있는 여기가 출구인데, 여기로 나가지 말고 동쪽에 있는 다른 문으로 들어간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맨 끝에 용아병 있는 자리에 숨겨진 아이템이 있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암흑검 (양손검)

공격력 90 방어력 15 민첩 -10

크리티컬 35%

발동마법 데스

상태이상 혼란

공격력이 제국 7용사 출신이자 4천왕의 수장인 칼스의 멸살지옥검 88보다도 높다. 고유 초필살기와 아이템을 가지지 않는 서브캐릭터가 끼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최고의 무기.

길고 긴 바시슬라임 동굴이 이렇게 끝이 났다. 하지만 북극광 에피소드는 아직 계속된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산악부족 캘리퍼의 성지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 까칠한 놈들이 절대 안된다고 고집을 피운다. 만 엘드를 내면 보내주겠단다. 돈 내고 지나가는 선택지도 실제로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ㅋㅋㅋ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흥분한 로카르노가 다짜고짜 베어버려서 캘리퍼족과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캘리퍼족과의 전투는 요새에서 3번에 걸쳐 진행되는데 모두 같은 맵이다. 

두개의 숨겨진 아이템이 있으니 3번의 전투가 모두 끝나기 전에 먹어주도록 한다. 3번의 전투 중 어느때에 먹어도 상관없고 1번 획득할 수 있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아이스 로드 (양손 지팡이)

공격력 5 지혜 32 MP 60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 얼음반지

화염마법 방어 -50%

얼음마법 방어 -100%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캘리퍼 족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데, 같이 섞여서 나오는 등갑병이 겁나게 세다. 다굴당하면 이올린 일행이어도 하나하나 죽어나간다. G.스케빈져는 아이템 먹으러 가야되니까 안맞게 주의하면서 자리를 잘 뜨도록 하자 ㅎㅎ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제갈공명이 맹획 등갑군을 화계로 조졌듯이 창세기전2에서도 화염마법으로 등갑군을 쓸어버린다. 스케빈져를 접근시켜 공격하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화염폭탄 날림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싸울 전투능력이 있으면 끝까지 덤빈다는 캘리퍼족. 덤벼오는 전사들을 모두 죽이고 민간인까지 모두 학살하려고 하는 로카르노.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이를 제지하는 G.스케빈져와 결국 한판 붙는다. 여기서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인데, 지면 이후에 추가 전투가 생겨서 경험치를 좀 더 얻을 수 있다. GS란 로카르노랑 싸울때 다른 인물들의 대사가 가관이다.

이올린 : 이왕 이렇게 된거 1:1의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요.

듀란 : G.스케빈져가 로카르노에게 칼을 겨눈 이상 성기사단의 적으로 간주한다.

ㅋㅋㅋㅋㅋㅋ 피도 눈물도 없는 간악한 팬드래건 왕가놈들. 대 팬드래건 왕국의 부흥을 위해 ‘이동’하려고 캘리퍼족 민간인까지 잔인하게 학살한 성기사단 일행은 스케빈져가 안내해준 우호적인 부족 라이카의 영지로 향하기로 한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그와중에 얼음성의 빙룡이 궁금해지는 라시드. 철부지 왕자님이 호기심때문에 혼자 사라지게 되고 군영은 발칵 뒤집힌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로카르노가 찾으러 간다고 했는데 은근슬쩍 이올린도 같이가는게 좋다고 몰아감 (같이 가고 싶어서) 

사실 로카르노의 음흉한 속셈은 따로 있었다. 나눠서 라시드를 찾자고 한 뒤 몰래 이올린을 따라다니다가 위험할때 구해주자는 것. 이올린이 너보다 세 임마…. 

왕국이 굳건했다면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을 공주님이지만 이미 몰락해서 나라도 없는데 나랑도 잘될 수 있지 않을까 헛된 기대를 하는 로카르노. 원래 연애못하는 놈들이 혼자 상상하면서 진도 다나가고 현실에서 찌질한 고백 한방에 차이지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뒤를 따라나선 G.스케빈져에게 듀란이 명검이라고 주는데 Chry.에리나 쓰레기칼이다 ㅋㅋㅋㅋ 듀란 역시 등장인물 중 최고레벨답게 사기치는 스킬도 천하일품이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빙룡성에서는 별 거 없고 자잘한 몬스터들 잡으면서 이올린과 대화나누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북극광 에피소드 진행

이올린과 애틋해지는 G.스케빈져. 몰락한 왕가의 부흥을 꿈꾸는 왕녀와 기억을 잃었지만 자기일에 열심인 소신있는 남자가 서로 끌린다.

그 왜 대학교때 단체로 엠티갔는데 중간에 둘만 빠져나가서 산책하다가 커플되는 그런 장면이 연상되는군. 그리고 같이 애매한 관계에 있는 로카르노 같은놈도 하나 있는데 걔는 모르게 비밀로 연애하면서 ㅋㅋㅋ

라시드

한편, 빙룡을 만난 라시드는 다짜고짜 친구먹자며 친화력 갑다운 면모를 보인다.

라시드와 빙룡

팅구야 내가 호해줄게 힐윈드 얍

라시드와 빙룡

어 그거 노가다하느라 클레릭으로 전직시키고 렙업해서 그런거야

라시드와 빙룡
라시드와 빙룡

치료받은 빙룡은 라시드에게 정령이 통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이는 이후 라시드가 각성한 후에 빙룡의 특수한 스킬을 쓸 수 있게 되는 암시이다.

라시드와 빙룡
라시드와 빙룡

사건의 전모도 듣게되는 라시드. 빙룡성에 수천년간 봉인되어 보관중이던 파괴신상을 베라딘이 와서 훔쳐갔다고 한다. 베라딘이란 자는 게이시르 제국의 재상인데 빙룡까지 압도할 실력자라는 것인가. (뒷이야기를 알고나면 사실 용 캐바르는게 당연)

이올린

G.스케빈져와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서야 나타난 이올린은 라시드를 엄하게 꾸짖는다. 스케빈져가 그런 이올린을 만류하며 라시드는 성왕이 될 자질을 가졌다고 두둔해준다.

한편 로카르노는….

로카르노
로카르노

그랬다고 한다.

GS

족장을 구해줬던 인연이 있는 라이카족 영지로 이동하면서 북극광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다음 에피소드는 드래곤 슬레이어로, 게이시르 제국군 최고검사인 칼스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렇게 이인물 저인물 다각도의 시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다 강물이 바다에서 만나듯 합쳐지는게 창세기전2의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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