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외전 서풍의광시곡 공략5 여해적 실버, 카나와의 만남

✅ 지난이야기 : 이올린과의 수련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스토리 공략 5번째. 지난 글에서 데이모스의 유지에 따라 아수라를 얻으러 폭풍도까지 찾아간 시라노는 이올린에게 수련을 받고 마침내 목적을 달성한다. 그리고 복수를 위해 다시 안타리아 대륙으로 돌아오는데, 그의 길은 역시나 순탄치가 않다.

돌아오는 배에서 또 해적을 만나게 된 것이다. 갈때는 폭풍에 크라켄, 올때는 해적. 이쯤되면 시라노의 운명이 가혹하다기보다는 이올린 때문에 폭풍도를 오가는 연락선이야말로 창세기전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극한직업이 아닌가 할 정도다.

여해적 실버를 시작으로 서풍의 광시곡 주인공 시라노 번스타인의 본격적인 하렘물 동료 모으기가 시작된다.

여해적 실버와의 대결 

팬드래건 연락선 지도

팬드래건 연락선 내부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지도를 참고해서 갑판 출구까지 나가도록 하자. 

여해적 실버

해적 잔당들을 무찌르면서 갑판까지 나가면 실버가 있다. 싸울 생각이 없이 배만 타고가면 된다는 시라노에게 홍 그렇게는 안되지 하며 굳이 대결을 신청하는 실버. 나를 사로잡아줄 강한 남자를 갈망해온 그녀에게 눈앞에 나타난 시라노가 운명처럼 다가왔다.

일본판 서풍의광시곡 실버

참고로 창세기전 서풍의광시곡 일본판에 나온 실버 일러스트는 이런 모습이다. 솔직히 망한 창세기전4가 일러스트는 압도적이었던 것 같다. 그정도 일러스트 퀄리티에 밸런스랑 버그 패치만 해서 리마스터만 만들어도 많이 팔릴텐데 쩝.

실버와의 전투

인카운터 3배속 패치로 게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레벨업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 폭풍도에서도 아수라랑 싸우느라 죽을뻔…

다굴이 어렵다면 이렇게 갑판 구석에 상자 옆으로 가면 1:1자리가 있다. 마법쓰는 적군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하나씩 찬찬히 상대해주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해적 부하들

사이럽스 항구까지 돌아온 후 실버는 시라노를 따르기로 하고 그녀의 해적은 해체된다.

그동안 두목만 섬기던 우린 뭐지?

뭐긴요~ 개밥에 도토리…

…..

윽….! ㅠㅠ

에라, 밑천은 두둑하니 장사나 시작해 볼까…

실버와 시라노 대화

배만 태워다주길 요구했던 시라노는 굳이 따라올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실버는 스스로 결정한 일이고 그를 모시겠다고 한다. 이렇게 하렘 첫 번째 동료가 생기게 된다.

서풍의광시곡 시라노의 독백

실버와 시라노는 제국령 지역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카라카스 근처를 지난다.

카나와의 만남

제피르 팰컨 카나

그 때 매복하고 있던 제국군(교회군이라 해야 맞나?) 에게 습격을 당한 카나를 목격한다. 카나는 마치 일행인 것처럼 시라노와 실버를 전투에 끌어들여 위기를 모면하고 유유히 빠져나간다.

아니 악덕 영주들을 처단하는 홍길동같은 정의의 사도라며 이래도 되는거야? ㅋㅋㅋ 엄한 사람 끌어들였다가 시라노랑 실버가 죽었으면 ;;;

마을주민 대화 라몬

제피르 팰컨의 카나 대신 제국군을 무찌르고 시라노와 실버는 카라카스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이다.

카라카스 마을에서도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과 숨겨진 이벤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잠시 후 가게될 프리토리아 마을의 영주 라몬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더불어 이곳의 영주 루벤공작도 만만치 않다고…

응? 루벤은 시라노가 악마숭배 음모에 빠졌을 때 위증을 했던 친구였다. 이거 이거~ 뒤통수 친 애들이 한자리씩 해처먹고 있었구만?

투기장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투기장이 있는데, 입장권을 사고 지하로 내려가면 전투가 생기고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무한으로 전투가 발생하고 경험치를 계속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렇게 되면 사기지…

아마 특정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여기 들를 때마다 전투 한번씩 해서 경험치 보너스를 얻는 정도인 듯 하다. 여기 카라카스 마을의 투기장보다는 사장이 말한 로우엔에 형이 하고 있다는 투기장에 뭐가 있을까 싶다.

공략집 상으로는 리브레빌 마을의 투기장이 숨겨진 이벤트이다.

루벤 번스타인과의 재회

루벤 번스타인

정비를 마치고 마을 왼쪽으로 가면 루벤의 행차가 있다. 루벤 번스타인을 보고 복수의 피가 끓어오르는 시라노. 마을 주민과의 대화에서 그가 잔혹하기로 유명한 영주이고 내일 화형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선택지

지금 쫓을 지 내일 화형식에서 칠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뭘 선택해도 결과는 같다. 실버가 준비하고 내일 공격하자고 하고 시라노는 그 의견을 따른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진행하면서 나오는 선택지들은 다 이렇게 별 의미가 없다. 이것들에 따라서 자잘한 스토리 진행이 달라져야 재미가 있는데, 선택지만 주고 결국 답정너로 똑같은 진행을 보여주기 때문에 조금 실망스럽다.

카나의 습격

내일 화형식이 되면 또다시 선택지가 주어진다. 바로 정면공격을 할지 잠시 기다릴지 고르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의미가 없다. 어차피 카나가 등장해서 습격을 하기 때문이다.

시라노 일행이 카라카스 마을에 들어오기 전 만났었던 카나는 사실 제피르 팰컨의 제4부대장이었다. 화형식에 맞춰서 습격을 하고 악덕영주 루벤 번스타인 공작을 처단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런데 전투중에 루벤은 유유히 사라지고, 시라노 일행은 카나와 같이 루벤을 쫓는다. 그 때 카나가 루벤의 저택으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알고 있다며 일행을 지하수로로 안내한다.

지하수로 좀비 경험치

지하수로 초입에 이런 좀비가 포함된 적들을 만나는 지점이 있는데, 여기 경험치를 105씩 줘서 레벨업을 빨리 할 수 있다. 두세번만 전투해도 일행 경험치가 하나씩 오르기 때문에.

뭐 그래도 굳이 레벨업 노가다를 하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은 비쥬얼 노블이라고 생각하고 즐겨야지. 이벤트 보스전만 해도 한번에 레벨이 몇개씩 오르기 때문에 쏠쏠하다. 정 안되고 막히는 순간이 오면 에디터 살짝 쓰지 뭐.

지하수로와 루벤저택 지도

지하수로와 루벤 저택의 지도는 위 그림을 참고한다.

루벤의 저택

지하수로를 통해 루벤의 저택으로 잠입했는데, 시라노가 그는 루벤이 아니라고 한다. 어릴적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이기 때문에 대역을 금방 알아본 것이다.

쫓아오는 카나

시라노를 쫓아오는 카나

시라노와 실버는 진짜 루벤을 잡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나는데, 카나가 그들을 쫓아오다가 들킨다. 첫만남이 그랬어서인지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던지라 따라오지 말라고 하는데, 카나는 깜찍발랄애교를 부리며 거머리처럼 들러붙는다.

따라가네 마네 옥신각신 하는 와중에 제국군에게 쫓기는 주민들을 목격한다. (목격하고 총맞아서 다 쓰러질 때까지 구경만 하는 일행들;;)

쓰러진 아이들 구하려는 일행

부모는 죽었는데 아이들은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카나가 프리토리아 마을에 에스메랄다 라는 명의가 있다고 알려준다. 아니 총맞아서 죽어가는데 산 넘어서 의사 찾아갈 시간이 있는지 의문이 들지만 게임이니 일단 가도록 하자. 

일단 카라카스 마을에서 보급을 한 뒤 서쪽의 프리토리아 마을로 출발한다.

프리토리아 마을 지도

길이 상당히 복잡하니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도록 한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나오기 때문에 눌러보고 거기에서 프리토리아 마을 어느 방향인지 알려주는 데로 따라가도 된다.

스타더스트

스타더스트

참고로 카라카스 마을의 무기연구원에서는 스타더스트를 팔고 있다. HP가 1밖에 안되서 한번 돌파당하면 깨지는 무기인데 이게 뭐 좋나 하면

스타더스트 스펙

스타더스트는 방어력이 90, 한계력이 5000이다. 창세기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방어력은 방어확률을 의미한다. 즉, 90%로 방어하는데, 한계력 5000 이내의 공격력은 모두 0으로 막아낸다는 소리다.

이만큼 모든 것을 막는 방패가 또 없다. 위 스샷에서 아래 부분은 에디터로 스타더스트 내구력을 90/1로 수정했는데 그랬더니 방어력과 한계력이 바뀐 모습이다. 괜히 만지다가 방어 능력이 떨어지게 바뀌어버렸네.

주민과의 대화중에 제피르팰컨 본부 안에 이상한 동굴로 가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렇게 풀린 떡밥 하나하나가 다 숨겨진 이벤트이고 복선이 된다. 서풍의 광시곡 NPC 대사들은 RPG에 맞게 참 열심히도 뿌려놓은 것 같다.

✅ 다음이야기 : 에스메랄다 구출 루벤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