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의광시곡 공략6 에스메랄다 구출 루벤의 최후

✅ 지난이야기 : 실버 카나와의 만남

지난 이야기에서 여해적 실버와 제피르 팰컨 카나를 동료로 삼으면서 본격적인 하렘물의 길을 내디딘 서풍의광시곡 주인공 시라노 번스타인. 이번에도 또다른 히로인을 영입하러 간다. 

총상을 입고 쓰러진 아이들을 치료하고자 프리토리아 마을의 에스메랄다를 찾아가는 일행. 카라카스에서 프리토리아 마을까지 가는 지도는 지난글에 넣어놓았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프리토리아 마을 안내문

프리토리아 마을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한 뒤 에스메랄다의 병원으로 찾아간다.

지리학자 라르고

프리토리아 마을에는 제국 지리학회가 있어서 라르고에 대한 이야기도 들린다. 창세기전2 10번째 시나리오 항로개척에 나온 인물로, 당시에 아미고 상단의 카자와 슈리 일행이 동방 항로를 개척하러 떠날 때 초빙했던 지리학자이다. 

창세전쟁 후 50년이 지난 서풍의광시곡에서도 전설적인 지리학자로 이름을 남기고 있었네. 당시 카자의 스토리는 창세기전2 메인 스토리와 연관성이 떨어지고 잘 녹아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전체 창세기전 세계관으로 보면 그들이 동방항로 개척에 힘썼기에 투르 제국과의 교류가 트이고 침략을 받기 시작한건가;;;

지리학회 박사

제국지리학회가 있는 마을이라 이런 대화도 들을 수 있다. ‘비프로스트 접경지대의 지리와 사람들의 삶의 변화형태의 미분적 고찰’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지리학회 연구자이다.

리브레빌 마을을 가는 길을 상세하게 소개해 준다. 진짜 서풍의 광시곡 당시에 게임 제대로 하려면 이런거 다 노트에 적어놓고 지도 스스로 그려가면서 했어야 되었다.

서풍의광시곡 에스메랄다

의녀이자 성녀이자 ‘마녀’이기도 한 에스메랄다와 시라노의 재회

에스메랄다

에스메랄다의 병원으로 가면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선택지 무엇을 고르던 의미가 없다. 스토리 진행은 원래대로 진행된다.

에스메랄다에게 솔직하게 사이럽스 시티에서 (사실은 사막에서 쓰러진 것을) 구해주었다고 얘기하면, 2년동안 건강해져서 다행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치료를 맡기고 다음날 다시 찾아가보는 일행

누명을 쓴 에스메랄다

프리토리아 마을의 영주 라몬 자작이 평소 흠모하던 에스메랄다가 받아주지 않자, 악마의 힘으로 치료한다고 누명을 씌워 끌고 갔다고 한다. 아니 왜 이런일이 하필 시라노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발생을??

아무튼 이제 에스메랄다를 구하러 라몬 자작의 저택으로 쳐들어간다.

라몬자작 저택 지도

시작하자마자 시라노가 구조가 특이하다고 하는데 진짜 지도 없으면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괴랄한 미로이다.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는 느낌으로 지도를 보고 찾아 내려가도록 하자.

샤른호스트

창세기전외전2 템페스트의 주요 인물인 샤른 호스트를 여기서 먼저 만나게 된다. 괴도 루팡을 모티브로 만든듯한 캐릭터이다. 악덕 영주만을 골라털기 때문에 뜻이 같은 제피르 팰컨과도 이전에 마주친 적이 있다. 구면인 카나가 그를 알아본다.

고문실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쭉 가서 맨 끝에서 위로 올라가면 된다. 중간에 만능열쇠로 문을 열고 갈 필요가 없다. 길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지도는 생략한다.

라몬과 에스메랄다

아니 안받아준다고 납치한 것 치고는 너무 가혹하게 매달아놓고 고문까지 하는거 아니니…;; 역정을 내는 라몬을 되려 불쌍한 사람이라고 동정하는 에스메랄다.

일행은 도착해서 라몬 자작의 경비병들을 간단히 처리하고 에스메랄다를 구출한다.

클라우제비츠

에스메랄다를 구출해서 함께 나온 시라노 일행. 카나가 제피르팰컨 본대와 합류하는 장소에 같이 가게 된다. 그 자리에서 제피르 팰컨의 제1부대장 메디치, 제2부대장 이자벨, 제3부대장 리델하트, 제4부대장 카나, 군사 클라우제비츠 까지 모두 볼 수 있다.

클라우제비츠는 카라카스의 영주인 루벤 번스타인이 과거 제국 4천왕 출신인 이루스 장군에게 의탁하면서 세를 회복하고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아니 창세전쟁에서 52년 지났는데 아직도 이루스가 실세 장군을 하고 있어? 아무튼 제피르 팰컨은 카라카스 공격 작전을 세운다.

처음에는 교회에 쫓기게 된 에스메랄다에게 제피르 팰컨에 합류하라고 하고 갈길을 가려는 시라노 일행. 하지만 메디치가 있는 것을 보고 인페르노 습격 당시 자신을 구출해준 것이 그라는 것을 알아본다.

시라노는 그에게 은혜를 갚으려는 마음도 있어서 정체를 밝히지는 않은 채 제피르 팰컨에 합류해서 같이 행동하기로 한다.

지하수로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시라노 일행은 지하수로로 잠입해서 루벤의 저택을 습격하기로 한다. 일전에 카나가 알려줬던 비밀통로 지하수로는 이렇게 집 사이에 난 나무 뒤쪽으로 들어가면 바닥에 뚜껑이 있다.

이루스에게 당한 메디치

지하수로를 통과해서 루벤의 저택으로 올라가려는 시점에, 시라노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일행보고 포로를 구출하고 자신은 메디치가 상대한다고 한 이루스 쪽으로 향한다. 

아니나다를까 압도적인 이루스의 무력 앞에 메디치가 패해서 쓰러져있었다. 

시라노를 본 이루스는 데이모스의 암흑혈과 흑태자의 아수라를 느끼고, 원래의 힘으로 전력으로 상대해주겠다고 한다.

그 전력이란…

이루스의 본모습 그리마

사실 그리마였다. 엥?;;;

원래 12주신 13암흑신이 있고 나머지는 폭주해서 파괴신으로 되었다는게 설정이었다. 창세기전2 최종 에피소드인 아스모데우스 편에서 베라모드가 풀어놓은 파괴신들이 나온다.

당시에 내가 몇 마리인지 세면서 플레이했는데 총 35마리였다. 75명의 아르케인이 파괴신으로 폭주했는데 그 중 석상을 모아서 되살린 것이 35마리이고 40마리는 어디엔가 아직도 봉인되어 있다는 소리? 그리고 그 중에 이루스 같은 애들이 있다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시라노의 대사에서도 ‘창세전쟁에서 살아남은 암흑신 중 하나’ 라고 한다. 그렇다면 암흑신들을 배신하고 모두 유폐했던 베라모드, 디아블로, 알하스마, 유스타시아 이 4명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전에 디아블로는 또다른 4천왕으로 나온적이 있었으니, 알하스마 아니면 유스타시아 둘 중 하나인가보다.

이루스

아수라와 전투할 때처럼 본체가 저 멀리 있어서 원거리 공격밖에 안된다. 마법 갈기거나 탄검 하거나 둘 중 하나다.

샤른호스트 대사

이루스를 격파하면 쓰러진 메디치를 샤른호스트에게 부탁하고 시라노는 루벤을 잡으러 간다.

루벤과의 만남

저택안에 도착한 뒤 루벤과 경비병은 온전히 시라노 혼자서 상대해야 한다. 레벨을 좀 올려놓고 장비도 받쳐줘야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루벤은 동방의 문물인 머신건을 가지고 퉁퉁퉁 쏴댄다.

루벤의 마지막 대사

루벤은 죽으면서 시라노 번스타인과 사실은 배다른 형제, 즉 아버지가 루크 번스타인으로 같다고 실토한다. 또한 그를 음모에 빠뜨린 것은 모두 추기경 체사레 보르자라고 한다.

시라노의 목적도 체사레 보르자에게 향해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 세력을 처단하려는 제피르 팰컨과 결을 같이한다. 카라카스 공격 작전을 마치고 루벤에게 복스한 시라노 일행은 제피르 팰컨 카나의 4부대에 합류해서 함께 활동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