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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을 제외한 창세기전2 스토리의 최종 에피소드 아스모데우스이다.
아스모데우스는 주신들이 말했던 최강의 마장기로 자신들도 조종할 수 없다고 했던 괴물이다. 에피소드 제목이 아스모데우스라는 것은 마장기를 움직인다는 뜻이겠지?
베라딘=베라모드는 천공의 아성을 이용해서 오딧세이를 끌어올리고, 파괴신들의 힘을 사용해서 기동에 성공했다.
흑태자가 이제 방법이 없는건가 하고 있을때 갑자기 데이모스가 나타났다.
흑태자 덕분에 안죽었다고 하는데, 뭘 해준거지… 데이모스가 흑태자에게 마지막 힘을 주었는데 본인도 살아난건가. 아낌없이 주는 암흑신 데이모스 그는 대체….
데이모스는 주신들이 만들었다는 아스모데우스의 얘기를 꺼낸다. 신들이 라그나로크때 파괴신을 피해 잠든게 수천년 전이었어? 수천년만에 만났는데 서로 하나도 안늙고 있으면 얼마나 기분좋을까 불로불사 부럽다
아스모데우스를 움직이기 위해선 신들 20명분의 힘이 있어야 한다. 데이모스는 20명 쯤이야 뭐… 가능할수도 있겠다고 한다. 신이라는 존재의 힘이 점점 별거 아닌게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흑태자는 그 힘을 쓸 필요도 없었음 ㅋㅋ 근데 지난번에 주신들과 언제 싸웠다는 거지?
아 힘과 정신을 주입하면 되는 간단한 것이었구나
천공의 아성을 점거한 일행이 오딧세이를 쫓아오고 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아스모데우스가 같이 쫓아오는 상황.
이쯤되면 신들도 멘붕
프라이오스의 마지막 선택. 동료들고 함께 힘을 개방해서 마지막 싸움을 하고 죽기로 결심한다. 신들에게는 뭔가 최후의 보루로 꼬불쳐둔 힘이 있는 모양이다.
다른 신들중에 여기서 ‘아 비스바덴 따라갈걸 ㅅㅂ’ 생각하는 사람 분명 있을듯 ㅎㅎㅎ
베라딘은 그런 그를 부추겨서 빨리 나가서 싸우라고 한다 ㅋㅋㅋㅋ
그래서 거대 괴수화해서 나옴 ㅋ
아스모데우스를 탄 흑태자와 1-2급 마장기를 탄 네 명의 동료가 우주까지 날아왔다. 저시대 마장기가 우주까지 비행이 가능한 어마어마한 물건이었다니 실로 놀랍다
싸움이 시작되면 프라이오스를 먼저 잡던가 마지막에 잡던가 둘 중 하나를 해야한다.
프라이오스가 죽어가면 에르지아스가 나와서 헌신하면서 HP를 회복시켜주기 때문이다. 프라이오스를 잡는데 오래 걸린다는 얘기가 되니까 공격을 덜 당하고 싶으면 다른 신들부터 잡고 마지막에 프라이오스를 잡는게 유리하다.
프라이오스를 먼저 잡아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회복
아스모데우스가 워낙 강려크해서 신이 떼거지로 덤벼도 상대가 안된다. 어차피 딱히 특별한 공략법이 있는 전투도 아니고 그냥 평타로 하나씩 없애주는 방법 뿐. 신 한명이 전체공격 하나씩을 하니까 턴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린다.
소멸하면서 인간들의 의지로 잘해보라고 승리를 빌어주는 프라이오스. 잘못된 리더쉽으로 자기만 죽는게 아니라 동료도 다 사지로 내몬 바람직한 사례
의지가 중요하다
오딧세이 문열어놓고 기다리고 있는 베라모드. 우주선에 문을 열어놓다니 매우 시원하게 있는걸 좋아하는거 같다.
그냥 아스모데우스로 푹푹 쑤셔서 오딧세이를 고장내면 되는데 굳이 도킹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흑태자. 그걸 노리고 이렇게 문열어서 도발한게 아닐지
안에 들어가면 파괴신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얘네도 아르케인이었는데 자아도 잃고 괴물이 되어서 죽지못해 살아있는걸 보니 불쌍하기도 하다.
하지만 불쌍하다고 봐줄수는 없다. 너무 세니까 흑태자라도 방심하면 골로간다. 특히 평타크리 터졌을때 화이어스톰이 주변 대상에는 데미지가 안들어가서, 하나씩 때려잡아야 한다.
그냥 몹몰이하듯 잘 모아서 아수라파천무를 쓰던가, 아니면 파괴신한테 평타크리맞고 혼란걸린 흑태자를 멀뚱멀뚱 바라보며 기다리던가 둘 중 하나다.
물리쳤지만 다음 방으로 하면 한번 더있다.
첫번째 방에 파괴신 12마리, 두번째 방에 파괴신 23마리 총 35마리의 파괴신들이 있다.
과거 12주신 13암흑신을 공포에 떨게했던 파괴신들인데, 궁극 그리마를 개방한 흑태자혼자서 모두 잡는다. 단연 창세기전 세계관 최강캐릭터라 할 만하다.
자리를 잘 잡으면 AI가 이상해서 공격을 못한다. 벽 옆에 서있으면 자기들끼리 오락가락 하면서 이쁘게 잘 뭉친다.
그럼 요렇게 아수라파천무로 댕강 해주자.
얘네보다 다 해치우고 나면 맨 마지막에 다른 형태의 파괴신 3기가 있는데 걔네가 제일 무섭다. TP가 엄청 높아서 공격을 5번씩 하는데 얻어맞으면 HP가 천이 넘더라도 금새 죽어버린다.
공략법은 앞에 파괴신들 위처럼 쓸어잡은 뒤, 제자리에서 Morale UP / Morale DOWN 스킬을 써서 아군사기 최대 적군사기 최소로 만들고 싸우면 좀 더 유리하다. 150달거 70달고, 아수라파천무 세방쓸거 두방쓰니까
서로의 사정으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강한 자들끼리는 통하는 유대같은게 있다. 베라딘은 아르케로 돌아갈 열망이 없었다면 흑태자와 친구가 되었을거라고 한다. 암흑신으로써 잘 성장시켜주고 도와주었을 수도.
이렇게 흑태자와 베라모드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
바로 재시작하도록 하자. 한턴에 아수라파천무를 쓸 수 없다면 못이긴다 ㅋㅋㅋㅋ 아이템 녹이고 얼리고 고블린으로 변신시키고 … 베라딘이 한턴에 마법을 몇개나 쓰는지 모르겠다. 일단 얼면 그대고 죽는다고 보면된다 ㅋㅋ
헥헥거리고 있을때
칼스가 천지파열무를 쓰면서 나타난다. 혼자 싸우기 심심했는데 와줘서 고마워
흑태자는 칼스와 함께 베라딘을 상대한다.
베라딘이 신의 모습으로 거대화하며 에너지가 9999가 된다 (….) 한마디로 아수라파천무 말고는 답이 없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공격이 MELT ITEM으로 바람반지 소멸되는 것이다;;;
아까 파괴신 상대할때처럼 계속 사기업/다운 스킬쓰면서 베라딘이 엠피 다쓸때까지 기다려도 된다. 퀵세이브하면서 얼거나 혼란걸리거나 바람반지 소멸되면 다시 로드하는 식으로
사기 수치가 만땅이면 데미지가 많이 안들어옴
베라모드는 어디 숨겨뒀다가 파괴신을 데려오는겨
막타를 칼스가 친다! 천지파열무!!
2:1이라니 비겁하다
오히려 신에게 꽤 했다고 평가하는 흑태자
그래 다시말하지만 창세기전2는 의지가 중요한 티아라 게임인것이다.
아르케에서 시간도약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베라모드는 수천년동안 고향으로 돌아가는 계획을 세워왔던 것이다. 좀 빨리하지 하필 흑태자 태어나는 시대에 하니 그걸 ㅎㅎㅎ
이렇게 흑태자와 베라모드의 최후의 일전을 끝으로 창세기전2도 막을 내린다. 이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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