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불펌, 도용 컨텐츠 신고방법

내 블로그 글이나 이미지를 무단으로 불펌해가서 도용하는 곳을 신고하는 방법이다. 신고의 목적은 두 가지가 있다. 저건 불법 컨텐츠이니 검색 엔진에 노출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 그리고 게시물 자체를 삭제해달라는 것이다.

도용해간 곳이 블로그 스팟이나 유튜브 동영상과 같이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게재되어 있는 경우는 구글에 아예 원천삭제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같은 곳에 훔쳐간 경우에는 구글에서 그 원글 자체를 제거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 때는 구글 검색결과에 나오는 해당 불펌 게시물을 안보이게 가리고 색인을 날려버리는 것 정도가 해줄 수 있는 조치가 된다.

원글 자체를 없애려면 해당 컨텐츠가 생성된 플랫폼에 요청해야 한다. 티스토리는 다음카카오에, 블로그는 네이버에 요청해서 이 게시물은 저작권 침해이니 지우세요 라고 신청한다. 하지만 워드프레스 같은 개인 사이트는 당사자에게 요청하는 수 밖에 없는데 무시하면 법적 소송 외에는 사실상 방법도 없는 형국이다.

그래서 최소한 내 걸 퍼가서 잘되는 꼴이라도 보지 않도록 검색엔진에서 내려버리는 조치라도 취하는 것이다.

구글 저작권침해 게시물 신고방법

1. 구글의 컨텐츠 신고 센터로 접속한다.

2. 신고하려는 콘텐츠가 어디에 나오고 있는지 고른다. (유튜브, 구글 검색결과, 구글지도, 구글 플레이 앱 등)

3. 구글 검색결과 중 일반검색 또는 이미지 검색 어디를 요청하는 것인지 선택한다.

4. 법률적 문제 > 지적재산 > 저작권 > 본인이 저작권 소유자임을 선택한다.

(위 과정에서 다른 항목에 해당한다면 본인 경우에 맞게 고르면 된다.)

구글검색 불펌 도용 컨텐츠 신고방법

5. 요청하기를 눌러 양식 작성화면이 나오면 별표(*) 항목을 모두 입력한다. 특히 ‘관련 콘텐츠의 저작권 보유자임을 밝히는 바이며 이 공지를 타인을 대신하여 제출하는 거싱 아닙니다’ 여기 체크를 까먹어서 제출 버튼 활성화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꼭 별표는 다 체크해주도록 한다.

구글은 항상 말을 어렵게 하는 특징이 있어서 알기 쉽게 다시 풀어서 적어본다.

  •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저작 물 명시 및 설명 : 불펌해간 놈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쓰라는 말이다. 내 블로그의 게시물을 텍스트를 대부분 복사해서 가져갔다. 또는 이미지를 도용했다 등등
  • 공인된 저작물의 예시를 볼 수 있는 곳 : 내 원글의 url 주소 입력
  • 저작권 침해 자료의 위치 : 퍼간놈이 올려놓은 url 주소 입력

이 때 주의사항은 내 원글 하나당 이렇게 한 세트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고하고 싶은 내용이 내 컨텐츠 5개에 대한 불펌이라면, 1번 컨텐츠 불펌한 내용과 퍼간주소들, 그리고 그룹 추가를 해서 2번 컨텐츠 내용과 도용해간 페이지url 이런 식으로 각각 입력해주어야 한다.

구글검색 불펌 도용 컨텐츠 신고완료 화면

6. 제출 완료되면 삭제정보 대쉬보드에서 제출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내 글 퍼간곳 12개 페이지를 신고했는데 그 중 2개는 구글 색인에 없는 곳으로 곧바로 분류되었다.

즉 이 신고는 구글 검색결과에서 날려주세요 라는 것인데, 애초에 구글 색인이 안되어 있는 페이지니까 조치해줄 게 없다는 소리이다.

무단으로 퍼간 놈들이 검색엔진 결과에 노출되어서 트래픽도 가져가고 수익도 올리고 하면 참 배아픈 일이잖아? 자신의 블로그가 불펌 도용을 당했다면 최소한 이렇게 네이버 구글 다음 3대 검색엔진에 나오지 않도록 꼭 신고해주도록 하자.

신고가 누적되고 백링크 차단이 많아지면 스팸지수가 올라가고 결국은 해당 도메인은 노출되지 않는다던지 애드센스 광고계정 제재를 먹는다던지 패널티를 받게 될 것이다. 뭐 저런 인간들은 방법을 바꾸어서 계속 끝없이 반복 하겠지만 그래도 또 나온다고 벌레를 안잡을 순 없으니 계속 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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