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개별브롤러 공략 7번째 오늘은 전설 캐릭터 3대장중 하나인 스파이크를 모시고 기본적인 플레이 요령과 운영방법을 알아본다. 그래도 전설인데 20랭크 찍고 700트로피 정도는 가봐야지
일단 상점으로 들어간 뒤, 현질해서 스킨을 사준다. 상대방에게 나는 지갑전사다 덤빌테면 덤벼봐라 라는 심리적 압박을 줌으로써 게임이 수월하게 풀릴 것이다.
농담이고.. (노잼ㅈㅅ) 가끔 공카에 보면 팀전이 실력이냐 쇼다가 실력이냐 논쟁이 벌어지는데, 개인적으론 둘다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이는 또 브롤러마다 해당사항이 다르다.
스파이크의 경우에는 일단 쇼다운에서 1대1 상황에 이기는 연습과,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공간을 장악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팀전에서도 제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본다. 일단 기본적인 에임과 거리조절이 안되면 팀전에서 라인만 맞춰봐야 무슨 의미인가. 맞아죽는거지
평타 이해와 상자까기
먼저 스파이크 공격의 특징을 살펴보자.
스파이크는 이렇게 가시 수류탄을 던져서 폭발한 가시가 6방향으로 갈라지는 평타 공격을 날린다. 퍼지는 가시 방향까지 조절해서 적을 맞춘다면 그야말로 쌉 고인물인데 거기까진 사실 힘들고, 좌우로 퍼지는 가시를 이용해서 주로 부쉬체크를 한다.
이런식으로 숨어있는 적의 좌 또는 우에 평타를 날려서 가시로 짤짤이를 넣거나 부쉬체크를 한다. 위치에 따라서는 각도를 보고 대각으로 터지는 가시를 이용해 때려도 된다.
반대로 스파이크를 상대할때 가시 평타를 피하고 싶다면 상하 방향으로 위치하면 수월하다. 가시공이 날아오는 방향과 터지는 위치를 보고 그 상하에 서주면 피할 수 있다.
데미지가 두개로 표시되는건 가시공에 맞는 데미지와 퍼지는 가시에 맞는 데미지가 각각 나오기 때문이다. 만렙기준 스파이크 프로필창에 데미지가 672로 표시되는데, 저 가시수류탄에 직격으로 맞을 경우 672 데미지, 그리고 각각의 가시가 672 만큼의 데미지를 갖는다.
6개로 퍼지는 가시에 몇개를 추가로 맞느냐에 따라서 스파이크의 데미지가 달라진다. 이게 참 애매한데, 본인이 직접 체험 눌러서 연습장에서 여러 각도별로 한번씩 쏴보길 권장한다. 실험을 잠시 해보니 비스듬히 대각선에서 때릴때 가시2대 추가로 맞는걸 알 수 있다.
물론 실전에서는 서로 무빙하면서 적을 맞추는게 우선이라 어떤 각도에서 때릴것까지 고려하기는 무리이다. 하지만 쇼다운에서 상자를 부실때 3방컷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피격범위가 큰 로보에 겹쳐서 때려보니 최고 4704 데미지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672+672*6으로 가시 6개가 모두 들어갔다는 뜻이다.
로보에게 붙어서 딜을 넣을 일이 있다면 이렇게 겹쳐서 때려주면 100% 데미지를 넣을 수 있고 다른 브롤러나 상자를 때릴 때에도 붙어서 겹친 상태에서 때리면 퍼지는 가시를 최대한 많이 꽂아넣을 수 있다.
쇼다운에서 스파이크로 상자를 부실 때에는 대각선으로 반쯤 걸쳐서 때리면 3방컷이 된다. 90도로 좌우로 붙는게 아니라 약간 위나 밑쪽에 대각선으로 겹친다는 느낌으로 서서 때려주면 된다.
가시 2개 맞는 데미지만 나와도 상자 3방컷은 되는데, 쉽진 않지만 좀 더 잘 때리면 가시 3개까지도 맞출 수 있다. (좌 우 한쪽으로 나가는 가시 3개가 다 맞는 각도) 직접 해보면서 데미지가 잘 나오는 위치와 각도에 대해 감을 잡도록 하자.
쉘리 카운터 픽
스파이크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중거리 폭격기이다. 적에게 실질적인 데미지를 가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먼저 쇼다운에서 여러 브롤러를 상대하며 ‘껄끄러운 스파이크’가 되는 방법을 익혀보자.
스파이크의 가장 큰 묘미라면 바로 쉘리를 카운터칠 수 있다는 점이다. 쉘리는 패치전에는 쇼다운 동네북으로 20랭크 찍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신스타파워 밴드에이드 나오고 나서 상한가치는 중이다.
하지만 이런 쉘리를 상대하는데 상성이 아주 좋은것이 바로 중거리 폭격기 스파이크라고 할 수 있다. 거리를 유지하면서 평타 가시수류탄으로 맞딜을 퉁퉁 넣어주면 한방에 천 넘는 데미지를 주면서 피를 쭉쭉 뺄 수 있다.
못맞추더라도 가시라도 맞으면 짤짤이+피회복방해가 되니 피통믿고 접근해오려는 근접캐를 견제하기가 수월하다.
다른 공략글에서도 누누히!!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강조하고 열번 백번 강조했듯이!!! 스파이크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수동에임으로 쏜다.
평타 에임은 이렇게 파이퍼와 비슷한 느낌으로 쭉 끌어당겨서 상대의 이동경로 앞쪽에 떨구듯이 쏴준다. 스파이크 평타는 날아가는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오토에임을 쏘면 상대 엉덩이 뒤쪽에 헛방만 날린다. 무조건 수동에임을 조준해서 쏘는 습관을 들인다.
수동에임만 쓰기 시작해도 스파이크 트로피는 저절로 올라가고, 오토에임을 고집한다면 영원히 20랭크 찍기는 어려울것이다.
쉘리가 도망가면 쫓아가고, 쫓아오면 도망가면서 일정 간격을 유지한채 싸워준다. 딱 스파이크 내 사거리만큼 간격을 유지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나는 가시수류탄을 맞추지만 쉘리 짤짤이는 별로 안아픈 거리.
딱 이런 느낌으로, 거리 유지에 신경쓰자. 가까운 거리에서 평타 두어방 스치면 죽기 때문에 절대 붙으면 안된다. 이건 도망가지만 도망가는게 아니여
아까 스파이크가 뭐라고 했더라? 중.거.리. 폭.격.기. 스파이크로 효과적인 전투를 하려면 말 그대로 순간적으로 폭딜을 넣어야 한다. 감히 대들 엄두가 안나서 도망치도록 압도적인 화력으로 밀어붙이는게 스파이크 스타~일
에모(탄창)가 찰때마다 찔끔찔끔 한발씩 쏘지 말고, 최소 2발 이상을 연속으로 날린후 궁차면 바로 써서 슬로우 건 뒤 마무리 평타. 이 순서로 하도록 한다.
쇼다운 브롤러별 상대법
솔로쇼다운 실전에서 여러가지 브롤러를 상대하며 일대일 승률을 올려보도록 하자. 스파이크 솔로쇼다운 추천하는 맵은 호수천국과 불타는 돌무덤이다. 적당한 간격으로 놓여진 부쉬와 장애물이 중거리 딜러인 스파이크가 활동하기에 딱맞다.
파이퍼는 완전히 탁 트인 공간에서 가장 유리한데, 장애물이 많으니 동선이 제한적이라 무빙치면서 쏘기가 어려워진다. 중간에 놓인 1블럭짜리 선인장을 잘 활용해서 피하면서 평타를 날리도록 한다.
파이퍼는 가까이 가면 궁쓰면서 도망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로 궁을 유도한 뒤 착지 지점에 쏴서 가볍게 잡아주면 된다.
삼각 잡힌 쉘리가 먼저 다이, 쉘리잡은 쉘리가 파이퍼에게 다이, 파이퍼는 스파이크에게 다이 ㅎㅎㅎㅎ
파이퍼의 공격을 잘 피할려면 내가 파이퍼를 어느정도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파이퍼 공략을 보고 파이퍼도 연습해보도록 하자. 상자 먹으러 가는 척 하면서 방향을 튼다거나 파이퍼 쏘는 타이밍에 멈춘다거나 하는 심리전이 저절로 나오려면 꽤 많이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
브롤스타즈는 내가 그 브롤러를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상대할때도 수월하다. 원챔러보다 두루두루 플레이하는걸 추천하는 이유이다. 예를 들어 타라 거지같다고 안하고 묵혀두면 나중에 타라 만났을 때 간격 못재고 데미지 파악 못하고 그러다가 쉽게 죽는다. 조금은 해보자.
쉘리의 카운터픽인 스파이크는 불을 상대하기도 좋다. 피통이 커서 무빙을 잘치는 불은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붙어서 툭툭치면 죽겠지? 라고 생각하고 덤벼들다가 얻어맞고 도망가는 불 많이봤다 ㅎㅎ
싸울때 궁게이지가 차면 아끼지 말고 빨리 써준다. 스파이크는 체력이 적어서 장기전으로 가면 불리하다. 빠르게 폭딜을 넣어서 킬을 성공시키는 방법뿐이다. 궁은 급하면 오토라도 눌러서 일단 한대라도 더 맞추도록 하자.
이거는 파워큐브도 많이 먹었고 운이 좋아서 이겼지만 사실 잘못된 플레이다. 이렇게 근접캐에게 들이대면서 싸우면 훅가기 딱좋다. 적이 접근할 때는 항상 뒤로 빼면서 때려주도록 한다.
상대방이 장애물 끼고 숨어서 빙빙돌면 짜증날텐데 잡는 방법이 있다. 빠르게 수동에임으로 두방을 양쪽으로 날려준다. 그러면 하나 피하려다가 하나는 맞게 되있다. 에모가 3발 있다면 위 아래 위 순으로 번갈아서 쏴주면 된다.
직방으로 안맞아도 터지는 가시에는 데미지를 받을테니 결국 스파이크랑 싸울때는 숨어있는 쪽이 불리하다.
개피라고 무조건 앞만보고 쫓아가지 말고, 공격은 횡이동으로 피해주면서 싸운다. 콜트 리코 파이퍼 같은 원거리를 상대할때는 왼쪽 오른쪽 왔다 갔다 불규칙적으로 무빙하면서 내 평타를 맞추는게 필요하다.
레온을 상대할때도 쉘리를 상대할 때와 비슷하다. 간격을 두고 평타를 맞춰서 피를 깎아주는 식으로 잡아야 한다. 레온 특성상 가까이 붙어서 딜넣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데, 레온이 붙었다면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싸운다. 그래야 평타를 덜 맞는다.
은신했지만 맵핵인 내 눈에는 다 보이지롱. 감으로 이동경로 앞쪽에 떨궈서 맞춰주도록 하자.
크로우는 일단 풀피일때 붙어서 싸우면 폭딜넣어서 잡도록 하고, 거리가 길어서 짤짤이 맞을거 같으면 괜히 무리해서 다가가지 말고 도망친다. 장애물을 이용해서 숨어서 견제만 해주자. 크로우 보면 빡치는건 알겠는데 크로우 쫓아가다가 양각잡혀서 쉽게 죽는다.
페니 상대. 1블록 선인장을 잘 활용해서 피해주자. 페니 포탑이 설치되어 있다면 포탑이 쏘는 타이밍에 다른 위치로 무빙해주어야 한다. 페니가 고수라면 그걸 이용해서 포탑과 엇박으로 공격을 날릴텐데 그정도까진 안한듯.
공간장악력
후반에 밑에는 나혼자, 위에는 적군이 3명이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진즉부터 밑에 자리잡고 오는놈들 다 쫓아냈기 때문이다. 스파이크로 인접해있는 상대를 압박해서 밀어붙이고 자기들끼리 싸움을 유도하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밀어내기의 적절한 예. 막 무리해서 죽을때까지 쫓아가서 싸우는게 아니라, 일종의 짤짤이로 부쉬에 숨은 적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주면서 자리이동을 강제한다. 그러면 결국 도망가다가 다른애랑 만나서 싸우게 되어있다.
이쪽엔 스파이크가 있어 가면 극딜맞는다 라는걸 확실히 상기시켜줘서 다른쪽으로 가게만드는게 포인트이다. 그러려면 일단 평타를 적중을 잘 시켜서 피가 쭉쭉 빠져야 놀라서 도망가겠지
구석에서 자리만 지키고 있어도 굳이 스파이크한테 들이대서 만신창이를 각오하고 싸우려는 적은 없다.
스파이크 궁극기는 상대를 너무 잘 맞추려고 하지말고 내 공간을 확보한다는 느낌으로 써준다. 쇼다운 맵에서 운석 떨어지는거랑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장판딜이 깔리면 상대는 어쩔 수 없이 그 자리를 피해야 하고, 이동경로가 예측이 쉬워질 때 평타를 넣어서 죽이면 된다.
스파이크 하기좋은 또 다른 맵인 솔로쇼다운 불타는돌무덤이다. 오른쪽 영역을 지키면서 못오게 견제하니까 결국 독구름 좁혀질때까지 버티다가 자기들끼리 싸우게 된다. 그와중에 레온 빙글빙글 돌고 자빠졌길래? 돌아? 돌았나 이게 하고 레온 먼저 괴롭혀서 죽였다.
시즈팩토리
시즈팩토리에서도 스파이크가 은근 좋은데, 볼트 먹으러 오는 적의 경로가 예측이 되어서 딜 넣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즈팩토리 맵은 일단 중단거리 싸움이 대부분이다. 스파이크가 활약하기 딱 좋은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시작과 동시에 평타 3방을 볼트위치에 날리면서 횡이동으로 장애물에 숨는다. 시즈팩토리 매 판마다 이렇게 하면 이것만으로도 승률이 쭉쭉이다.
시작하면서 한두명을 짤라주고 볼트를 1,2개 뺏어먹으면, 첫번째 시즈로봇으로 바로 게임을 끝낼수도 있다. 첫번째 시즈로봇에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이니…
장애물 사이사이로 평타를 잘 날리도록 하고 1
장애물 사이사이로 평타를 잘 날리도록 하고 2
가장 중요한 것은 발리를 잡는 것이다. 시즈 팩토리는 발리의 공격을 허용하냐 안하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로봇 냅두고 일단 무조건 발리부터 잡는다.
발리는 볼트 쟁탈시에도 장판딜 깔아놔서 껄끄럽고, 본진에 공격 퍼부으면 딜량이 어마무시하다. 발리가 활동을 못하도록 끊임없이 견제해주어야 한다.
궁은 내키는대로 쓰면 된다. 적군을 잡을때 사용해도 되고, 볼트 못먹게 깔아놔도 된다.
브롤볼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스파이크인데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마무리하고, 브롤볼은 모드 특성상 별도로 나중에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그럼 쉘리잡는 스파이크가 되어서 전장을 종횡무진 해보도록 하자.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