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스토리26 – 그라테스, 흑태자vs라시드 맞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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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 포스팅 26번째. 흑태자가 재건한 다크아머와 라시드가 이끄는 실버애로우가 드디어 그라테스 평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에스겔력 1212년 10일, 썬더둠 요새에서 농성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라시드는 수비측의 이점을 버리고 평원지대에 병력을 끌고 나온다. 

창세기전2의 진주인공은 흑태자이기 때문에 이후로 진행되는 스토리들은 흑태자 칼 스타이너의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라시드가 최애캐여도 어쩔 수 없음. 흑태자로 라시드를 이겨야 게임이 클리어되니…

그라테스 전투
그라테스 전투

대륙 최강의 남자 흑태자는 발칙하게 도전해오는 라시드의 행보에 나름 탄복한다.

그라테스 전투

카슈타르 너는 언제 칼스처럼 성장할래

여기까지 대사이벤트가 진행된 후, 실제 전투는 공중전부터 시작된다.

그라테스 전투

사이럽스 AIRWAR 창세기전2에 다양한 전투방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독특한 공중전이다. (그닥 재미는 없다)

그라테스 전투

캐릭터 배치할 자리가 없어서 있는거만 가지고 싸워야함;;;

그라테스 전투

나름 원근감도 표현된 그래픽. 지금 보면 도트형식의 허접하디 허접한 그래픽이지만, 당시에는 이정도 컴퓨터 그래픽만 봐도 인터스텔라 보는 느낌이었다. PC게임 패키지 살때도 나에게 가장 신기했던건 새로 나온 게임의 일취월장해진 그래픽 감상이었으니깐.

그라테스 전투

적을 전멸시키려고 하면 매우 어려운 전투가 되니, 라시드가 탄 아론다이트만 잡는 전략을 쓰도록 하자. 

마장기 아수라는 도끼를 들고 있어서 광전사 계열 특성을 가지는 설정인건가 아무튼 전방, 좌, 우 3방향을 공격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공중전에선 비행기들이 횡방향 공격밖에 못하는데 이건 엄청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라테스 전투

앞에 가던 AI 비행정들이 죽어서 사기가 떨어져가고 있었지만, 아론다이트 다굴로 전투를 승리할 수 있다. 사기 더 떨어져서 데미지 안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냥 다죽는거임

그라테스 전투

그다음은 전쟁모드로 치뤄지는데, 괜히 용 이렇게 많이 뽑아왔다.

그라테스 전투

흑태자로 가서 라시드와 대화이벤트만 해주면 되는 전투이다;;;;

그라테스 전투

처음으로 조우하는 흑태자와 라시드

그라테스 전투

흑태자가 너희 아버지와 형들이 내손에 죽은거 아냐고 도발하지만, 덤덤하게 받아치는 라시드.

그라테스 전투
그라테스 전투

서겅

그라테스 전투

1:1에 패한 라시드는 약속대로 그라테스 평원에서 퇴각한다. 

창세기전2에도 종종 나오는 이런 대장전 (단기접전) 방식은 과거 코에이의 삼국지 게임 때문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 사실 게임용으로 어울리는 방식이지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일기토라는 명칭또한 일본어 오번역인 잘못된 표현.

그라테스 전투

흑태자는 그런 라시드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다음 에피소드는 창세기전2에서 가장 악명높은 머매니안 해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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