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4 공략] 싱글 캠페인 스토리 <1> 바쿠

화려한 그래픽과 실제 전장속에 있는 듯한 임장감에 매료되어서 배틀필드3를 구매했었고, 이번에 배틀필드4 소식도 듣고 지르게 되었습니다. 배틀필드 전작처럼 이번에도 싱글플레이 캠페인 미션의 스토리 위주로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배틀필드4 캠페인 스토리 내용 위주로 쓰는 것이니 안하신 분은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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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4] 싱글 캠페인 스토리 공략(1) – 바쿠

주인공 일행들이 차에 갖힌 채 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배틀필드4 첫번째 캠페인 ‘바쿠’는 시작된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배틀필드3에서는 도시의 밤풍경에 전철 지나는 장면과 EA/DICE의 로고를 번갈아 삽입하면서 정말 영화 도입부 같은 느낌을 자아냈는데 그런게 없어서 살짜기 아쉬웠다. 그 시작부분에 바로 쩐다고 감탄하면서 배필3를 질렀었지…

이 프롤로그 어디서 봤다 했더니 배틀필드4 홍보영상 트레일러로 이미 공개되었던 17분짜리가  바로 이 첫번째 캠페인 ‘바쿠’의 내용이다. 아니, 너무 많이 보여주는거 아닌가?? 통째로 캠페인 하나를 그냥;;;  

의자가 빠지지 않아서 같이 못나가게 되자 분대장 던은 유리로 총을 쏘고 탈출하라며 소리를 지른다.  흐어어 니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만나자마자 두고가야하다니 왠지 슬퍼 ㅠㅠ 

배틀필드3에서는 블랙번 병장이 주인공이었는데,  배틀필드4는 해병대 레커 병장의 주인공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아이리쉬(흑인)는 옆에서 말리고, 던은 빨리 쏘라고 소리지르고,  레커는 고민끝에 총을 쏜다. (유저가 클릭해야됨. 안쏘면 가라앉아서 죽는건가? 궁금하네 ㅋ) 

총으로 유리를 깸과 동시에 화면이 바뀌고 조금 전의 시점으로 돌아간다.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나오겠지.  

정신을 차리니 주인공 혼자뿐이고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안전가옥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마 임무 수행중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 같다.   

아 가다보면 이렇게 열 수 있는 문 표시가 나오는데 멍청하게 못보고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길찾고 있었네.  시작하자마자 FPS 젬병 인증하면서 헤매고 있다.  

옆방으로 가니 깨진 바닥 너머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적군일까 싶어서 황급히 몸을 숙이고 다시 빠져나왔다.  

안전가옥으로 가게되면 팩을 만나고, 분대장 던도 이어서 들어온다.  아이리쉬는 어딨냐고 묻는데 팩은 분대장하고 같이 있던거 아니냐고 되묻는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적군인건지, 이들은 무슨 임무를 받아서 여기 있는건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분대장 던이 무전교신 침묵을 해제하자 아이리쉬가 응답해온다. 적군에게 쫓기고 있는 듯 다급하다.

안전가옥으로 오는 아이리쉬를 엄호해야되니 무기에 탄약을 충전하자. 이게 일종의 튜토리얼인 셈인데, 배틀필드4에서는 이렇게 곳곳에 놓인 무기상자와 장비상자가 있다. 

여기서 총과 탄약을 보급/교체하거나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지뢰 같은 특수아이템도 장착할 수 있다. 한번 언락해놓으면 어느 무기상자에서도 교체가 가능해서 좋다. 다만 탄약이 금방 떨어져서 꾸준히 보급을 신경써줘야 되는 느낌이다.

불쌍한 아이리쉬 개에 물리면서 도망치고 있다. ㅋㅋㅋㅋ 바로 뒤에 적군들 쫓아오는데 정말 목숨 잃기 직전의 간발의 순간이넹.

적들을 제압해주고 아이리쉬가 무사히 도착하도록 도와준다.

드디어 정감가는 주인공 아이리쉬의 등장. 뒤에서 계속 나오겠지만 배틀필드4 군인중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남자가 아닐까 싶다.

안전가옥을 빠져나와 탈출로를 향해 가면서 분대장 던은 본부에 연락을 취한다. 

개리슨이 이들의 보스이다. 좀이따 나오는 항공모함의 함장임. 헬기로 구출해줄테니 이동하라고 한다.

뭐이제 싸우면서 빠져나가는거지. 첫번째 캠페인이라 튜토리얼 개념으로 기본적인 기능소개도 간간히 나오는데, Q버튼을 누르면 분대에 교전지시를 내릴 수 있어서 일제사격을 가해준다. 

전방에 다수의 적을 발견했다면 Q를 눌러서 집중사격으로 빨리 처리하면 될듯

캠페인인데도 배틀필드3 멀티 때처럼 적군 잡거나 하면 점수 표시되는게 재밌다. 점수가 누적되다보면 클리어등급 약장도 얻게 되는데 브론즈/실버/골드로 나뉘어져 있다. 

이밖에 캠페인마다 무기랑 인식표 언락하는 서브미션도 있어서, 그런거 모으는 재미로 해도 될 거 같다. 무기랑 인식표 위치도 별도의 공략 포스팅들로 작성할 예정이다.

건물 탈출을 위해 벽을 뚫어야 하는데, 장비상자에서 C4를 장착한후에 우클릭으로 벽에 붙이고 좌클릭으로 터뜨리면 된당. 배틀필드 멀티할때 C4로 차량폭파같은거 잘하는 사람들 있는데 이번에는 나도 멀티좀 해서 실력을 키워보고 싶다.

펑~~!! 생각보다 크게터지네 앞에 있었음 죽었을듯 ㅡ,.ㅡ;; 계속해서 빠져나가자.

여기 어디서 많이 본 곳이다. 홍보용 트레일러 영상에서 봤었던 풍경이넹. 공장지대 위로 날아다니는 새떼가 스산해 보인다. 

이들을 탈출시킬 헬기에서 무전이 오는데, 여자목소리다. 던이 아는척을 하며 부르는 그 이름은 바로 배틀필드3에 나왔던 호킨스이다. 호옹…

배틀필드3 캠페인4 사냥시작 편을 진행할 때 호킨스대위 입장에서 했었지. 

분대장 던이 레커에게 쌍안경을 준다. 애칭이 렉인가보넹.

요거 되게 좋다. 사실 낮이어도 전장에서 정신없어서 적군 어디있는지 파악이 안되는데, 

요걸로 시야만 비추면 적군 위치가 감지되서 공격하기가 아주 용이해진다. 온라인 FPS게임중에 아바(A.V.A)에서 분대장이 이렇게 시야비추는 기능 있었던거 같은데. 배틀필드4 멀티에서 전략이 한층 중요해지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무기상자에서 총 교환좀 해보았다. 하나하나 헤드샷으로 잡아주는 재미는 역시 저격이지. 

정확히는 저격소총이 아니라 DMR이라고 중거리 연속사격 가능한 총종류인가? 밀리터리 분야는 잘 몰라서… 이번에 배틀필드4 하면서 총기류도 좀 익혀보고 그래야겠다.

팝업으로 뜨는 튜토리얼 팁에 영점조절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원래 배틀필드 기존 시리즈에서는 저격할때 장거리는 탄도 계산해서 조준했어야 되는데, 원하는 거리 기준으로 영점을 맞춰서 조준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나보다. 오왕

어휴 적들 되게많네. 겨우 무찌르고 목표지점인 공장건물에 도착했다. 공장이 아니라 짓다만 허름한 건축물 수준이다. 

옥상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적군 공격헬기 등장 ㅋ 아니 호킨스대위 배틀필드3에서 적 비행기를 수없이 떨어뜨리던 그 실력 어디갔음 저거하나 빨리 못없애주고 

어물쩡거리고 있으니 피가 쭉쭉단다. 헬기가 스토리상 긴장감 가미용으로 등장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날 쏴죽이는거였어;;; 얼릉 도망가자.

숨어서 저격을 해봤는데 유리창에 금만가고 운전수가 죽질 않는다. 뒷부분도 있는데 여기서 격추시킬 수 있으면 말이 안되긴 하겠지. 하지만 실력이 쩔어서 격추시키는 사람 있으면 탈출을 쉽게 한다던지 스토리가 변화되는 요소가 있어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

어찌어찌 피해서 옥상까지 가서 호킨스의 헬기를 타려고 했으나 적기의 견제로 용이치가 않다.

설상가상으로 폭격에 못이기고 건물이 붕괴됨 흐어어어 이 무너지는 철골 속에서 찌부되지않고 살아나가는게 더 신기

아근데 이런 부분의 그래픽은 약간 실망이다. 트레일러로 봤을땐 완전 실사였는데 내컴으로 보면 왜 순간적으로 허접한 3D그래픽 렌더링 같은 느낌이 나지. 울트라옵으로 했는데도…

아, 반디캠 녹화하면서 봐서 그런가? 화면도 좀 버벅거리는거 같고… 나중에 녹화없이 한번 다시 봐야겠다. 녹화기능 키는게 그래픽카드에 과부하는 많이 될테니.

떨어지는 던을 가까스로 잡았는데 결국 건물이 무너지면서 같이 떨어진다.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탈출시켜주러온 호킨스의 헬기가 격추되서 터졌다. 헐!? 

배틀필드3편에서도 내가 FBI가 블랙번한테 호킨스를 아냐고 심문하는게 스토리상 무슨 의미가 있냐고 부자연스러운 전개를 지적한 적이 있었는데, 배틀필드4에서 뭔가 역할 하나보다 하고 등장했다가 그냥 훅가네 ㅋㅋㅋ

정신을 차리고보니 던은 건물잔해에 다리가 짓눌려있다. 스스로를 늑대에 비유하며 다리를 자르라는 용감한 결단력. 어정쩡하게 있다가 팀원이 다 죽을까봐 걍 다리를 빨리 잘라버리란다. 

진정 멋진 리더… 인데 캠페인1에서 으앙쥬금

지금 임무하고 있던 곳이 아제르바이잔 이었나 여기가?

요기다. 중동의 작은 국가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가 바로 바쿠이다. 캠페인1번 이름 바쿠가 사람 이름이 아니고 지명이었음.

민간인 차를 뺏어타고 GTA를 하러 출발~~

아오 근데 헬기가 계속 쫓아온다. 

아이리쉬가 운전대를 잡으면서 헬기를 날리라고 주는…. 이것은 유탄발사기인가??

날려!! 아 진작에 아까 만나자마자 한방 맞춰서 격추시키지 그럼 ;;; 근데 이거 쏘는게 맞게 조준했다고 생각하는데 은근 안맞아서 헛방날리면 헬기 공격에 바로 죽어서 다시해야된다. 한 3,4번 다시한듯… FPS 허접이.. ㅠㅠ

아무튼 헬기가 앞으로 격추되면서 피하느라 차가 물속에 꼴아박게 된다. 이게 그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차유리를 깨고 나가는 일행의 모습이 보이면서 개리슨과 오라클의 통화내용이 들린다. 이들 툼스톤 분대가 입수하고자 한 정보는 중국의 창 제독이 쿠데타를 일으킬 계획이고, 그러면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나리오가 준비중이라고 한다. 

아놔 이미 알고 있는걸 왜시켰냐고!! 던 하사는 그렇게 물속으로 차와 같이 꼬르륵….

오라클이란 놈은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 상하이 거리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전쟁으로 이어질 위험을 강조한다. 다소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확실하게 확인해야되는 중요한 정보라는 뜻이다. 

의도는 모르겠지만 미군측에서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폐쇄하여 대응하는 모양이다. (알다시피 이집트는 오랜 친미 군부독재 체제)

뭔가 추가적인 확인을 위해 개리슨의 함대는 중국 쪽으로 접근중인 것 같다. 아 배틀필드4에서도 여전히 알쏭달쏭한 얘기만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구나. 

이래놓고 나중에 까보면 스펙타클한 스케일이나 반전같은거 없이 어정쩡하게 결말짓는거 아닌가 몰라 또.

근데 내가 지금 캠페인(4) 싱가포르 편까지 와서 알았는데, 캠페인이 7개밖에 없는거?! 헐… 그만큼 멀티에 신경을 많이 쓴건가. 

블리자드 게임들처럼 캠페인좀 재밌고 방대하게 만들어주징. 뭔가 점점 우려가 되가지만 배틀필드4는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일단은 기대를 하고 마저 플레이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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