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실 때 혹하게 되는 무이자 할부가 가진 최대 단점 3가지 알아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다 치밀하게 설계된 전략입니다.
언뜻 봐서는 다른 비용이나 이자부담 없이 당장의 지출을 늦추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마치 무이자로 돈을 빌리는 제로금리 대출과도 같다고 말이에요. 과연 그럴까요?
신용점수의 하락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신용등급의 하락입니다. 신용등급제가 폐지되어서 지금은 신용점수가 강등된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적절한, 건전한 신용카드 사용은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할 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대금을 잘 납부하면 신용거래의 신뢰도가 상승하는 것이죠.
하지만 할부거래는 한번에 납입할 여력이 안되는데 빚을 지고 땡겨 쓰는 것과도 같습니다. ❌ 대출을 늘리는 것과도 같은 개념이라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미납이나 연체가 발생하면 가장 쥐약인데요. 빚까지 내서 쓰고 그걸 못갚았다? 최악의 사례입니다. 이런 경우는 햇살론같은 채무통합 대환대출 신청시에도 승인 거절⛔️의 주된 사유가 됩니다.
자산관리의 어려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카드 할부거래를 늘리면 점점 불필요한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정말 필수적인 것이 아닌, 또 현재 자신의 수준에서 과다한 지출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매달 나가는 금액 관리도 잘 안되고요. 그러다 보면 결국 카드깡,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카드사가 괜히 하는게 아니겠죠? 심리적 분석을 통해, 통계적 데이터에 기반해서 돈을 더 쓰게되는 걸 알고 유도하는 것입니다.
카드 포인트 적립 불가
카드쓰는 이유중에 거래금액 얼마 채우면 받는 혜택이 목적이신 경우가 많죠? 실적 집계시에 할부 결제금액은 보통 첫달에 전체 액수가 추가되는데요. 이 때 무이자 할부의 경우는 아예 실적에서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카드사 입장에서 이중 혜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 이용 금액에 따른 포인트 적립
- 무이자 할부 제공으로 이자부담
두 가지를 같이 제공하면 회사 입장에서 이중으로 지출이 되는 셈이니까요. 교묘하게 한쪽 혜택만 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적립 가능한 경우
드문 사례지만 할부 결제금액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경우가 있는데요. 1회차 납부전에 일시불로 전환하거나 선결제 해버리면 포인트를 적립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도 할부 기간 경과 날짜를 칼같이 따져서 줍니다. 카드사가 절대 밑지는 장사는 하지 않는다는 제1진리만 기억하세요.⭐
또는 처음부터 일정 비용이 추가되는 신용카드인 경우, 아니면 규정에 명시된 정말 특별한 몇개의 카드에서는 가능한데요.
할부하면서 적립 신경쓰고 이렇게 복잡하게 구차하게 소비할수록 점점 늪에 빠지는 것이라는 점 주의해주세요.
가격책정의 앵커링 효과
또한 무이자할부 가능한 상품은 애초에 가격 자체가 비싼 경우도 많아요. 이를 앵커링 효과라고 합니다. 처음 보여주는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거기에서 할인을 넣으면 마치 싼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기법입니다.
그러니 동일한 현금 가격에 살 수 없는 것이라면 사지 않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에 따른 부담이 결국 내가 사는 가격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똑똑한 소비는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잔고를 정해놓고 쓰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좋아보이기만 했던 무이자 할부의 숨겨진 단점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