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4 공략] 싱글 캠페인 스토리 <4> 싱가포르

배틀필드4 싱글 캠페인 4번째인 싱가포르 편. 이제 어느덧 스토리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애초에 캠페인이 7개 밖에 안되긴 하지만…

아니 배틀필드3보다 싱글 캠페인에 더 신경을 썼다고 기대해도 좋을 거라고 하더니 7개짜리 캠페인을 내는건 먼뎅;;

암튼, 지난번 남중국해 캠페인에서 타이탄 갔다가 가져온 데이타를 확인결과 미태평양 중앙사령부가 괴멸되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미국의 주력 해군함대가 완파된 상황으로 이건 2차대전때 일본군이 진주만 공습으로 기습전쟁을 시작한것과도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사람 한명이 아쉬운 상황이므로 한나도 분대에 참가시켜서 임무를 수행하기로 한다.

전체적인 영화같은 스토리가 있어서 흐름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매 캠페인마다 개리슨 함장이 시키는 퀘스트를 받아서 수행하고 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캠페인 미션에 등장하는 이벤트성인 그래픽 효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만 스토리를 따져보자면 오히려 배틀필드3보다 더 몰입이 안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번 캠페인의 임무는 싱가포르 비행장에 침투해서 신호를 보내면 함대에서 폭격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임무 자체도 좀이상해 ㅠㅠ 걍 폭격하면되지 굳이 가서 신호탄 쏠건 뭐야… 비행기가 꼭 있을때 쏠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위성 정찰 같은거도 안되는건가??

그리고 한나를 데리고 임무를 출발하러 가는데 화면이 되게 선명하고 깔끔한 영상으로 나온다.

아웃포커싱되어있어서 그런듯. 옵션에서 아웃포커싱도 조절할 수 있게 해줄수 없을까 ㅎㅎ

예상대로 격렬히 반대하는 아이리쉬.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한나는 꿋꿋이 탑승한다.

트레일러에 나왔던 장면이구낭. 아진짜 배틀필드4 뻥트레일러 알아줘야돼. 어디서 좀 예쁜 장면만 편집해가지고 미모의 여군도 등장하는 것처럼 홍보해대고 ㅋㅋㅋㅋㅋ

머 솔직히 보면 볼수록 한나가 정감이 가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개리슨 함장의 최후의 결전을 불사하는 연설이 들리고,

보트가 내려지면 출진을 한다. 위풍당당한 미국 해병들에게 지금은 어떤 심정일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중국의 기습으로 군대는 거의 궤멸에 이런 기사회생 작전에 걸 수밖에 없는 처지라니. 착잡하고 집생각 간절할거 같다.

싱가포르 상륙을 하러 보트를 타고 가는데, 폭풍이 엄청나다.

싱가폴이 적도근방의 남쪽나라라 열대성 저기압으로 이렇게 스콜이 자주 오곤 한다. 1년내내 여름이고. 그런 면까지 세세하게 담아낸 점은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총알 날라다니는 전장인데 얘는 왜 팔짱끼고 자고 있냐. 고이 낮잠을 취하고 있으니 건드리지 말고 냅둬야겠다.

저지하려는 적군을 뚫으며 앞으로 향해간다.

싱가폴까지 중국군이 주둔하고 있을 정도면 말 다했네. 그러고보면 동남아 왠만한 국가는 중국인이 인구의 대부분이라, 진짜 전쟁이 난다면 죄다 중국편 기지로 이렇게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우리나라랑 일본만 쑥대밭 되는거지 뭐 ㅡ,.ㅡ

멀리 마리나베이 샌즈가 보여서 깜작 놀랐다. 상하이때도 그랬지만 정말 현지 맵 구현은 쩌는거 같다.

이걸 실제로 해놨다공 ㅋㅋㅋㅋ 아 싱가폴 추억 돋네.

이번 배틀필드4 캠페인에는 여행 가본 곳들이 많이 나와서 맵 구경하면서 진행하는 맛도 있었던거 같다.

걍 계속 앞으로 죽이면서 가면 된다. 이번 싱가포르 캠페인은 뭐 없음

그냥 다 죽이고 비행장까지 가면 끝. 배틀필드3에서 전차대대 미션할때 나왔던 앤빌이 등장한다.

근데 으앙ㅠ터짐. 와진짜 배틀필드3 등장인물 다죽이기 장난아님

중간부터는 전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잡아주면 되시겠다.

뭐 옆으로 횡이동하면서 퉁퉁포 쏴주다보면 쉽게 잡을 수 있음…. 은 훼이크고 FPS 젬병인 나에게는 매우 힘들었지 후후..

공원까지 지나면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적 기갑부대를 섬멸해준다.

가다보면 이런 건물에 도착하는데 여기서부턴 전차를 못타니 내려서 걸어갑세

안에 세 놈 있는데 기습으로 가볍게 잡아주공

생각보다 적군의 규모가 엄청나서 쩔쩔매는 툼스톤 분대인데,

한나는 빨리 진격해서 폭격을 가하자고 한다. 아이리쉬와 의견 충돌이 또 일어남.

마음속으로 한나를 믿지 않는 아이리쉬가 레커에게 주의를 준다.

그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입을 뻥긋할 수 없는 벙어리인 것을요 ㅠㅠ

다리를 건너서 비행장으로 향하는데 폭풍이 심해서 밀려온 차에 몸이 낑기고 만다. 켕…

아니 싱가포르도 폭동 일어난 상하이처럼 도시가 개판이다. 버려진 차들 투성이고 시내에…

아, 그러고보니 아까 말한 것처럼 중국인이 많은 나라들이라 중국군 편입된게 아니라 창 제독이 히틀러 같은 사람이라서 순식간에 주변국 점령하듯이 해서 기지화 시킨 거겠다.

몸을 빼내려는데 떠밀려온 배가 다리를 부숴버리며서 바다로 다빠짐 ㅎㄷㄷ 음 근데 몸이 뒤로 날라가는게 맞나???….

다리를 건너면 하수도 입구에 적군이 있는데 잡아주고 진입.

하수도를 통해 비행장으로 잠입해간다. 이 싱가포르 비행장이 창이공항인가???

아까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떨어져서 가는 방향이라면 진짜 창이공항으로 가는걸수도 있겠는데, 그정도까지 실제맵을 구현해놓진 않았을거 같고 그냥 도시 랜드마크 정도 넣어서 현실감 살린 것인듯.

알아써 한다고;;; 이놈의 분대는 하는것도 없이 내가 다죽여야돼 ㅠㅠ

배틀필드4에서 분대지휘하면 인공지능이 넘 떨어져서 그닥 도움도 안되는듯. 근데 내가 더못해서 분대사살로 잡고 간다는게 함정 ㅡㅡ;

위에서 유탄같은걸로 퉁퉁 날려주면 편하다. 적군 날라가는거봐 ㅋㅋㅋㅋㅋㅋ

암튼 격납고를 통과해서 나오면 적 저지부대가 또 오는데 제압해주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 폭격이 시작된다.

휴우 시원하게 부셔주넹. 근데 적 비행기가 이렇게 있다면 미군 폭격기나 전투기도 날라서 대응하지 않을까?

왜 오는거 모르고 가만 앉아서 당하고 있는지….

암튼.. 폭격이 너무 가까이 떨어져서 툼스톤 대원들도 우당탕쿵탕을 하게 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팩이 쓰러져 있다. 너마져 가면 안돼 흐어엉 ㅠㅠㅠ

아니 근데 한나가 중국군을 데리고 등장한다. 컥. 아이리쉬 찰진 욕설 ㅋㅋ

배틀필드4 한글화는 정말 잘해놓은듯. 대사가 마치 한국말로 영화를 보듯이 실감나고 착착 감긴다 그러면서 너무 오버스럽지도 않고.

한나 그런 변명은 필요없어!! 이렇게 중국군 총 개머리판에 후려맞고 기절하면서 싱가포르 미션도 끝이 난다.

아 뭔가 점점 뜬금없는 단발성 퀘스트의 짬뽕으로 스토리를 구성해놓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차라리 시간을 더듬어가던 배틀필드3보다 더 엉망이라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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