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는 일단 CBT를 해보니 매우 망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죠. 혹시나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출시해서 인기를 얻을수도 있으니까요. 일단은 정식 출시 기준으로 부하뽑기 티어등급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빌파 플레이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이전에 빌딩앤파이터 CBT 후기 먼저 읽어주세요. 정식 출시가 되었지만 사실 게임 근본은 크게 달라진 것 없이 제 감상은 동일합니다.
빌딩앤파이터 부하 선별영입
일단 빌딩앤파이터는 주인공 3명중에 하나를 골라서 플레이하고, 자동전투로 함께 참여하는 부하들을 뽑기로 얻는 방식입니다. 워낙 게임 완성도가 떨어지다보니 그냥 이중에서 등급 높은거 하나 나오면 오토전투로 다이기는 셈이었습니다.
초반 튜토리얼 후 부하뽑기 하기까지가 시간이 30분 사량 소요되고 귀찮기 때문에, 리세마라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매일 뽑기권을 주기 때문에 굳이 첫 10회 영입을 다시하는 메리트도 그닥 없고요.
이미 보유중인 부하를 뽑으면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조각으로 획득하게 되고요. 이 말인즉슨 많이 뽑는다고 원하는 새로운 부하를 뽑을 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뽑은거 또 뽑을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다만 챕터2 튜토리얼 클리어 후 주어지는 10회 뽑기권이 매우 중요한데, 이걸 선별 영입이라고 해서 다시뽑기가 가능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다시뽑아서 최대 20회 돌려서 확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부하 티어등급표 참고해서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나올때까지 돌리면 되겠죠.
부하 등급
액션 게임인데 컨트롤 하나도 필요없고 그냥 센 부하 뽑히면 자동전투로 다이기는 똥망겜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더더욱 부하 티어등급표가 중요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부하뽑기에 모든게 달린 게임이니…
그리고 부하 성장과 레벨업 시킬때도 쓸 녀석에다가 집중해서 장비도 착용시키고 키워야 하니까요.
빌딩앤파이터 부하 시스템은 에픽 > 전설 > 유니크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유니크 나왔다고 오오 할 게 아니라 제일 하위라는 겁니다. 각 등급별로 부하 티어등급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빌딩앤파이터 부하 티어등급표
0티어 : 미스마
CBT 때 우연히 얻어서 개꿀을 맛봤던 부하입니다. 음침하게 생기고 정신병원 환자처럼 팔도 묶여있는데, 막상 싸움이 시작되면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팡이로 주변 적을 끌어당겨 모아주는 것이 일단 굉장히 좋습니다. 잡몹을 비롯해서 하나하나 따로 공격하다 보면 나도 맞아서 피가 달기 마련인데, 모아서 일거에 섬멸하면 빠르게 피 덜 깎이고 잡을 수 있습니다.
원거리라서 공성에서도 좋고요. (공성은 무조건 원딜로 난장판 싸움임) 에픽 부하라 공격력도 높아서 여러모로 든든하고 있으면 전투력이 확 올라가는 부하입니다.
1티어 : 한나
초반에 얻은김에 캐릭터가 예뻐서 그냥 쓴다는 평가가 많지만, 능력치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캐릭터 공격력과 체력을 증가시키는 패시브 버프가 작동됩니다. 메인 스토리 구간을 하면 본체 캐릭터 컨트롤이 필요한데, 한나를 데리고 가면 능력치가 같이 올라서 확실히 수월해지죠.
또 자체로도 데미지가 준수하고 밸런스가 좋아서 현재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인기 에픽 부하이기도 합니다.
1티어 : 샘
소녀 이미지와 다르게 강력한 한방의 딜러입니다. 소환 스킬을 사용하면 1400% 피해 후 2초 속박을 거는데 여기에 700% 광역 데미지까지 넣어서 그냥 일거에 섬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별 리세마라 하시는 경우 샘 정도 나오면 그냥 플레이해도 무난합니다.
2티어
다음으로는 부하뽑기에 특별 모드로 나오는 화란과 하칸을 꼽을 수 있습니다.
화란은 두꺼비를 소환하고 뒤에서 딜을 넣을 수 있어 좋은데 일러는 예쁘지만 모델링은 너무 못생겼다는 평이 좀 있고요.
하칸은 할배 + 탱커 조합이니 말 다했죠. 너무 든든한 부하입니다. 방패를 생성해서 피해다운 효과를 발동하여 죽지않는 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는 무면귀, 리암, 이레아, 유정우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부하들은 취향에 따라 쓰시면 되고 어차피 메인 스토리 미는건 극소수 최애캐만 데리고 하셔야 하니 에픽 잘 뽑으셔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