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 해지 애드센스 돌아온 후기 (수익비교)

얼마전 티스토리 일방문자가 계단식 상승을 하면서 3000명을 넘어서게 되었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셈으로 데이블 광고를 신청했었다.

데이블 달아놓으면 왠지 방문자 많은 인싸 티스토리 블로그 같고 있어보이는 것은 사실

한동안 포스팅 본문하단에 데이틀 광고를 달아놓고,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구글 애드센스 광고단위인 <일치하는 콘텐츠> 하고 수익을 비교해보았다.

데이블통계 카테고리별 트래픽

🔺 데이블의 장점은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데이터 자체의 양과 질은 구글 애널리틱스가 더 뛰어날 것 같지만, 사용법이 어렵고 가공해서 보는게 익숙한 유저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걸 자유자재로 필터하고 분류하고 하면서 원하는 데이터 쏙쏙 추려서 볼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데이블은 몇 가지 관심갈만한 통계유형을 그래픽으로 보기좋게 꾸며서 제공해주니 보는 맛이 있다.

데이블 통계 SNS 인기 콘텐츠

🔺 나의 어떤 포스팅이 인기가 있었다던지 이런거 보면 블로거 입장에서 재밌으니까.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 광고 수입은?

데이블 광고수익 그래프

🔺 데이블 광고 설치하고 약 20일간 놔두어 보았다. 수익이 날마다 편차가 있을테니 대략적인 수준을 가늠해보기 위해 일정 기간 이상은 달아두어야 했다. 이렇게 보니 약 일 1000원이 맥스로 보인다.

데이블 일별 광고수익

🔺 평균을 내보니 일일 광고수익 743원이다.

그렇다면 비교 대상인 애드센스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수익은 어떨까?

애드센스 일치하는 콘텐츠 일별수익

🔺 애드센스의 경우는 최저가 0.7달러 최대가 2달러 정도로 보인다.

애드센스 일치하는 콘텐츠 일별수익
애드센스 일치하는 콘텐츠 일별수익

🔺 마찬가지로 애드센스도 평균 수익을 보니 일일 1.26달러가 나온다. 이 정도면 데이블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수익이라는게 조회수 몇 당 얼마가 벌렸냐가 중요할텐데, 애드센스 상에서 노출수는 일 2천 이하 정도로 표시되고 있다. 데이블에 노출과 유효노출 두 가지가 나오고 집계 방식이 서로 차이가 있을거 같은데, 뭐 블로그가 갑자기 확 달라진 부분은 없으니 비슷한 조건에서 비교되었다고 가정하고 본다.

결국 광고 수익 금액이 높은 애드센스를 다시 설치하고 데이블은 삭제하였다. 또 한가지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데이블 광고는 어디 신문사 찌라시 홈페이지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낚시성 광고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낚시성 짙은 데이블 광고의 모습

🔺 광고들이 죄다 살빼는거 돈버는거 이런걸로 유횩하는 낚시성 광고가 많이 뜬다. 인터넷 하다보면 약간 섹시한 여자사진 붙여놓고 눌러보게 만든다음 가보면 내용은 그거랑 상관없는 상품광고가 나오는 그런것들 있는데 왠지 비슷한 느낌

그리고 어차피 구글 애드센스를 쓰니까 광고단위 하나만 데이블로 관리하기도 번거롭고 그냥 다 애드센스 해노면 구글신이 알아서 인공지능으로 맞춤형광고 잘 띄워주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고 ^^

이렇게 다시 애드센스로 돌아왔다.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