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날리기3 공략 스페셜젤리 종류 (이스터에그 설명)

LT.는 lieutenant의 약자로 군대 계급인 중위를 뜻합니다. 발음은 젤리인데 JEL E. 라고 써서 사람 이름처럼 유머러스하게 명칭을 표현했네요. 젤리붐 중위를 터치하면 저 드럼통같은 통이 빙글빙글 도는데, 우측의 다음 드럼통을 향해 쏴야 합니다. 화살표를 잘 보고 타이밍 맞춰서 쏘면 다음 드럼통으로 쏙 들어갑니다.

2번 그렇게 다음 통으로 맞추는데 성공하면 3번째 통은 자동으로 발사되면서 속도가 향상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젤리붐 중위는 공중에서 등장하는데 지면과 가까운 아래쪽 또는 중위권 정도의 높이에서 주로 나옵니다.

주의할 점은 젤리붐 중위와 터치후 발사를 기다리고 있으면 점점 높이가 떨어지면서 지면에 닿게 됩니다. 화살표 한바퀴 돌때 가급적 바로 정확히 쏘는 연습을 해주세요.

워너베어 (WANNABEAR)

로켓을 손에 들고 허공에 둥둥 떠있는 이녀석의 이름은 워너베어인데요. 제가 이렇게 이름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황소날리기3 (Burrito Bison : Launcha Libre)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컨텐츠 중의 하나가 미션수행이기 때문입니다.

무슨무슨 스페셜 젤리를 3번 터치해라, 무슨 상태에서 젤리를 처치해라 등등 다양하게 나오는데, 스페셜 젤리의 이름과 기능을 알고 있어야 미션지를 보고 이게 대체 뭔 소리지? 하고 헤매는 시간이 적어집니다.

워너베어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더 많은수가 같이 나와서 최종 5마리까지 계단식으로 배치되어서 나옵니다. 짧게 짧게 로켓슬럼(캐릭터가 허공에 떠있을 때 화면 터치해서 하강하는 행위)을 이용해서 끊어치기로 연속터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로켓슬럼을 사용하면 게이지가 줄지만 워너베어를 통해 채우면 본전 이상은 되니 보이면 틈틈히 먹어주세요.

껌달프 (GUMDALF)

반지의 제왕에서 익숙한 간달프의 철자가 GUNDALF인데 살짝 바꿔서 껌달프로 만들어놨네요 ㅎㅎ 황소날리기3의 배경과 소재가 쿠키, 캔디, 젤리 이런것이다 보니 먹는 이름으로 바꾼 것입니다.

허공에 떠있는 껌달프의 황금색 키에 터치하게 되면 키를 마법의 빗자루처럼 타고 날아가는데 높이를 잘 조절해서 보물상자에 부딪히면 됩니다. 3번 연속해서 키를 보물상자에 부딪히면 보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처음에 초심자들은 이게 좀 어려워서 번번히 놓치곤 하는데요. 요령은 키 높이를 약간 낮게 떨어뜨린다음 터치하는 순간에 클릭해서 위로 올려치듯이 보물상자에 갖다대면 성공률이 높습니다. 혹시나 실패한 경우, 키에서 떨어지기 전까지 클릭을 해주면 고도가 계속 높아지니 높이 이득이라도 취하도록 합시다.

프리클리 페어 (PRICKLY PAIR)

이거는 뭘 패러디한 이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글자 그대로 찾아보면 선인장 종류중 하나인데요. 이 선인장 모양에서 따온 디자인이라 이름을 붙인걸까요?

아무튼, 프리클리 페어 (PRICKLY PAIR)는 가장 선호되는 스페셜젤리 중의 하나인데요. 한번 터치하게 되면 다수의 젤리를 깔아뭉개며 로켓슬럼 게이지를 채울 수 있고, 또 위에 탄 저놈을 따라잡고 나면 풍선이 터지면서 랜덤하게 쭈욱 날아갑니다. 운좋으면 하늘로 치솟아 구름을 돌파해서 추가 스피드 보너스를 얻기도 하지요.

터진 풍선을 잡고 날아갈 때 화면을 클릭하시면 효과가 끝나면서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바로 다른 스페셜 젤리로 옮겨타려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차피 클릭으로 높이조절이 되는게 아니니 그냥 내비두시면 됩니다. 프리클리 페어는 주로 지면에 거의 붙어있는 상태로 등장합니다.

워마게돈 박사 (DR. WORMAGEDDON)

이것 역시 모르고 보면 그냥 무슨 이름 만들어놨네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는데 얘도 패러디입니다. 카마게돈(CARMAGEDDON)이라는 1997년에 나온 잔인한 레이싱 게임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앞부분을 WORM(벌레)로 바꾸어서 벌레 레이싱이라는 뜻으로 만들었네요. 의미를 알고 보면 곳곳이 재밌는 이스터 에그 투성이인 황소날리기3 입니다.

워마게돈 박사를 터치하면 저 등에 있는 벌레가 튀어나오는데 지렁이같은 저 벌레를 타고 지하로 들어가서 두더지 젤리들을 잡아먹는 식입니다. 사람을 치면 잔여시간이 늘어나는 카마게돈과 방법도 흡사해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보네요.

워마게돈 박사는 주로 중위권 이상의 높은 상공에서 등장합니다. 지하에서 두더지를 잡으며 로켓슬럼 게이지를 채우다가, 마지막에 다이아몬드에 닿으면 지상으로 올라온 뒤 폭발 효과를 한번 받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이 다이아몬드 폭발효과로 하늘 구름을 뚫고가라는 꽤 어려운 미션도 나옵니다.

허니 포터 (HUNNY POTTER)

이 역시 패러디로 작명한 것입니다. 해리 포터를 패러디해서 허니 포터라고 바꾸고, 허니도 원래 HONEY인데 HUNNY로 해놨네요. 발음나는대로 쓰는 일종의 영어식 말장난 개념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허니포터는 황소날리기3 (Burrito Bison : Launcha Libre) 게임중 가장 선호되는 스페셜 젤리가 아닐까요? 꿀단지를 빼앗아 굴리면서 어마어마한 수의 젤리들을 처치하여 로켓슬럼 게이지를 올릴 수 있고, 큰 폭의 스피드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꿀단지가 구르는 동안에는 알아서 동작하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또 마지막에 꿀단지에 붙은 녀석들을 한번에 폭발시키며 위로 뛰쳐 오르는데, 이 때 잘 밟고 올라가면 구름뚫기까지 쉽게 콤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피드와 로켓슬럼 이득에 있어선 명실공히 최고 효율의 스페셜 젤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허니 포터는 주로 중위권 정도의 허공에서 등장합니다.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잘 보고 터치해주세요.

테디 플레어 (TEDDY FLARE)

테디베어가 섬광탄 로켓을 타고 있는데요, 이 스페셜 젤리에 터치하게 되면 로켓을 타고 위로 쭉 올라갑니다. 지상에서 등장하고 그냥 효과가 이게 끝이다보니 열심히 찾아먹는 스페셜 젤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후반에 테디 플레어에서 다른 스페셜 젤리로 갈아타는 미션들이 나오는데 그걸 하느라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찾아서 타게 되실 겁니다. 또 스피드가 저조한 상황에서 고도를 확보할 때 편리하고, 스피드가 빠른 경우라면 쉽게 구름뚫기를 할 수 있어서 광속질주에는 은근히 효과가 좋습니다.

강도곰 (ROBBEAR)

강도라는 단어인 ROBBER에 A하나를 넣어서 강도곰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참 귀여운 센스죠? 강도곰은 지상에서 등장하기도 하고, 공중에서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특별한 기능이 있진 않습니다. 터치하면 일정량의 돈을 획득하게 됩니다.

젤리 로저 (JELLY ROGER)

진짜 이쯤되면 이름을 약빨고 지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해골과 뼈가 X자로 그려져 있는 해적깃발 아시죠? 그 해적기의 이름이 JOLLY ROGER 라고 합니다.

바솔로뮤 로버츠라는 18세기에 활동한 유명한 해적인데 그가 사용했던 깃발이 오늘날 해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해적기가 되었으며 졸리 로저라는 해적기의 이름도 그의 별명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황소날리기3 게임 후반부에 시간여행과 캔디조각 모으기를 위한 미션수행을 할 때 스페셜 젤리들의 한글-영어 이름을 같이 알고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럼 각 스페셜 젤리의 특징 이해에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레시피를 다 모으는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펀치 파일럿 (PUNCHEUS PILOT)

젤리붐 중위 (LT. JEL E. B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