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수가 어느덧 천개를 넘어가다보니 예전에 작성했던 글들, 이전 블로그에서 옮겨온 오래된 글들은 관리하기가 어려워지는데요. 이런 오랜 글들의 경우 본문내에 걸어놨던 참고 링크들이 이미 소실되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진링크, 또는 브로큰 링크 broken link 라고 합니다.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하면서 404 에러를 표시하는 것들이에요.
이러한 브로큰 링크는 블로그 컨텐츠의 품질을 저하시킵니다.
제가 어떤 글을 작성하고 관련된 기사나 논문의 참고링크를 걸어놓았는데 눌렀더니 없는 페이지라고 한다면, 방문자의 경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겠죠. 반대로 정상적으로 유용한 링크를 걸어놓은 글이라면 방문자의 검색 만족도도 올라갈겁니다.
당연히 이러한 영향을 주는 브로큰 링크는 구글검색 최적화, SEO에도 좋지 않습니다. 일단은 내용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굳이 감점 요인을 만들 필요는 없겠죠?
문제는 수많은 글들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링크들이 살아있는지 일일이 확인하는건 불가능하다는 거죠.
브로큰링크체커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블로그 내의 모든 글들을 모니터링해서 깨진 링크를 알려줍니다.
🔺 사이트에 접속하신 뒤 블로그 주소를 http 빼고 적어주세요.
🔺자동로봇 방지용 보안문자를 입력하시고 밑에 버튼을 누르시면 검색이 시작됩니다.
선택 옵션 중에서는 첫번째 report distinct broken links only를 골라주세요. 두번째 all occurrences of each dead link를 고르시면 똑같은 것들이 중복해서 우수수 나옵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에 ccl 표시에 걸려있는 링크도 여기서는 브로큰 링크로 탐색 되는데요. 두번째 옵션을 고르면 글마다 다 체크를 해버리니까 같은 항목만 수십 수백개가 뜨게 돼요. 그냥 첫번째 옵션으로 하시면 됩니다.
밤에 자기전에 돌려놓고 아침에 보니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2800개의 페이지를 검사하여 50개의 데드링크를 찾았다고 보고되었군요.
이 사이트가 좋은게 데드링크를 찾은 뒤 쉽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과 화면에서 url을 누르면 해당 포스팅으로 바로 이동이 되고요. 옆에 글자는 링크가 걸려있는 텍스트를 의미합니다. ctrl+F 눌러서 그 텍스트로 찾으면 브로큰 링크를 빨리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첨부한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영상이 없어져서 오류창만 떠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것까지 잡아내주니 참 좋네요. 티스토리 댓글중에 블로그를 접어서 사라진 사람의 코멘트도 찾아주길래 몇 개 삭제했습니다.
블로그가 조금은 깔끔해진 느낌이랄까요? 기분탓인가 ㅎㅎㅎ 그래도 오래된 글들 한번 점검해주는 셈 치고 몇달에 한번정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도움되셨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