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조회 간선hub에 배송 멈춰있을 때 언제도착?

인터넷 쇼핑으로 물건 구매하셨을 때 CJ대한통운 통해서 택배 받으시는 경우 많을 겁니다. 대한통운과 CJ CLS가 통합된 후로 국내 배송 시장점유율 45.9% (2022 3분기 기준) 차지할 만큼 많이 이용하는 택배사입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택배회사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배송추적 조회해보면 간선HUB에 걸려서 꿈쩍도 않는 경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에 언제쯤 도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곤지암 Hub

가장 많이 걸려있는 곳은 곤지암 hub 일 텐데요. CJ 대한통운의 허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당연히 이곳을 거쳐가는 물류랑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렇게 쇼핑몰 판매처로부터 인수받은 상품은 CJ 대한통운의 간선 hub로 모이게 됩니다. 여기에서 이제 물류 분류작업 상하차를 거쳐 배달지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곤지암 Hub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Top3 안에 드는 초대형 물류 터미널입니다. 최신 건설된 곳인 만큼 상하차 외에 작업은 전부 자동화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물류 Hub들의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어진 곳이라 다른 Hub들보다 원활하게 작업이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여기까지 도착했다면 배송완료가 얼마 안남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전중에 배송 분류가 완료되고, 오후에 배달지로 넘어갑니다. 배달지에서 오후에 출발하게 되면 당일날 배송완료가 되고요. 오후 5시 전까지 배송출발이 뜨지 않았다면 최종 배송완료는 그 다음날로 넘어간다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가는 택배라면, 상품 인수 후 1~2일 내 간선 Hub 도착, 문제가 없으면 당일에 배송출발 및 배송완료 됩니다. 간선 Hub 도착한 것이 오후 늦은 시간이라면 다음날로 밀리게 되고요.

옥천 Hub

악명높은 옥천 허브입니다. 곤지암 Hub가 지어지기 전에 옥천 허브는 옥뮤다 삼각지대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의 서남부를 담당하는 곳이 옥천 Hub (옥뮤다), 동북부를 담당하는 곳이 청원 Hub (청뮤다) 인데요. 이 두 곳에서 하루 수십만 개의 서울과 수도권 물량을 처리합니다.

그러다 보니 컨베이어 벨트를 통과하다가 어디 떨어져서 구석에 박혀있는 경우, 아니면 떨어지면서 파손되는 경우, 운송장 정보가 훼손되어서 미아가 많이 발생하고 배송이 멈추어서 며칠씩 요지부동인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크기가 작은 택배상자나 비닐에 포장한 물건의 경우는 행낭에 모아 담아서 운반하는데요. 집하해서 분류할 때 이걸 풀고 목적지에 따라 분류하고 다시 행낭별로 담아서 출발합니다. 그 과정에서도 어디 빠져서 사라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죠.

주말 내내 주문 들어온 것들이 월요일에 인수가 되고, Hub에 제일 많이 모이는 것은 화요일입니다. 화요일부터 Hub에 멈춰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에 3일 정도 지나는데도 배송 진행상황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멈춰 있다면 CJ대한통운 고객센터 (T.1588-1255)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쇼핑몰 판매처가 경상도 쪽이면 옥천 Hub를 통과해서 올라오는데, 판매처 지역을 보고 거르는 방법도 있겠으나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아무래도 좀 어렵죠…

택배 배송 용어

아래는 택배 배송현황 조회하실 때 알아두시면 좋을 용어들입니다.

  • 상품인수 : 판매자로부터 택배회사 기사가 상품을 받아가는 것
  • 상품이동중 : 물류 Hub로 배송 상품을 이동
  • 배달지도착 : Hub에서 각 배달 센터로 택배가 이동
  • 배달출발 : 택배 기사가 상품을 가지고 배송 출발
  • 배달완료 : 목적지에 상품 배달 완료
  • 연계배달 : 타 택배사나 위탁을 통해 배달하는 방식

만약에 다음날 입어야 하는 옷이나 정말 급한 물품이 필요하다 하시면, 익일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보내주는 쿠팡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12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무조건 도착하고, 아침에 주문하면 그날 저녁에 오거든요. 아직까지는 급할때는 역시 쿠팡만한게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