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지금도 대륙의 실수 어쩌니 하면서 중국 깔아뭉갤 수 있을까 싶다. 조만간 제조업 다 터지면서 한국경제는 무시하던 동남아국 +1로 편입될지도 모르는 매우 심각한 위기에 있다. 이제는 중국 회사와 스타트업들이 내놓는 이런 시제품들을 보면 눈이 번쩍 뜨일 정도다.
이런 자동차와 항공기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이동수단이 등장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XPeng의 자회사 XPeng AeroHT가 개발한 모듈형 플라잉카는 2025년 CES에서 첫 선을 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육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듈형 설계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플라잉카는 이미 2,008대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약 28만 달러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과 자율 비행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 이동수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몇몇 회사들에서 날으는 전기오토바이 드론도 선보이더니 이제 에어크래프트를 차에 싣고 다니는 시대도 오는건가 ㅎㄷㄷㄷ
XPeng AeroHT 회사 배경
XPeng AeroHT는 2013년 XPeng의 CEO 허샤오펑이 설립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 기업이다. 모기업 XPeng의 전기차 기술력과 자율주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이동수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공식 명칭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로 불리는 이 혁신적 운송수단은 지상과 공중의 특성을 결합했다. 6륜 구동의 육상 모듈은 항공 모듈을 운반하고, 분리된 항공 모듈은 2인승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로 변신한다.
플라잉카 비교 분석:
특성 | LAC | 기존 eVTOL | 일반 전기차 |
---|---|---|---|
이동방식 | 지상+공중 | 공중 전용 | 지상 전용 |
주행거리 | 1000km+ | 100km 내외 | 500km 내외 |
탑승인원 | 2명 | 2-4명 | 4-5명 |
충전시간 | 18분(30-80%) | 60분+ | 30분+ |
자율주행 | 완전자율 | 부분자율 | 부분자율 |
가격대 | 28만달러 | 50만달러+ | 5만달러+ |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탑재한 육상 모듈은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800V 고전압 플랫폼으로 항공 모듈을 급속 충전할 수 있다. 특히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능력은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이전 모델 대비 개선 사항
XPeng AeroHT의 첫 양산형 모델인 LAC는 기존 플라잉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했다. 분리형 모듈 설계는 지상과 공중 이동의 장점을 모두 취하면서도, 각각의 한계를 상호 보완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핵심 기술 혁신점
- 모듈형 설계로 용도별 최적화 실현
-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행거리 한계 극복
- 터치스크린과 조이스틱으로 직관적 조작
- 자율비행으로 조종 부담 최소화
- 6개 프로펠러로 비상착륙 안전성 확보
- 800V 급속충전으로 대기시간 단축
출시 예정일 및 가격
XPeng AeroHT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 가격은 약 200만 위안(28만 달러)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이는 고급 전기차와 유사한 수준이다. 2024년 말부터 시작된 사전 판매에서는 이미 2,008대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육상과 항공 이동수단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대량생산 체제 구축과 기술 발전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단점
LAC의 가장 큰 강점은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모듈형 설계다.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18분의 급속충전 능력은 실용성을 크게 높였으며,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자율비행 기능은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했다.
반면 높은 구매 비용과 복잡한 유지보수 요구사항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플라잉카 운행을 위한 법적 규제와 인프라 부족, 소음 문제 등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시장 경쟁 측면에서 LAC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Joby Aviation, Archer Aviation, Lilium 등 경쟁사들이 순수 eVTOL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XPeng AeroHT는 모듈형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술 발전 전망도 밝다. 배터리 기술의 진보와 자율비행 시스템의 고도화는 LAC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안전성 강화는 대중화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XPeng의 모듈형 플라잉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혁신적 설계, 첨단 기술의 접목, 실용성과 안전성의 조화는 차세대 이동수단의 청사진을 보여준다.
다만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규제 환경 정비, 인프라 구축, 안전성 검증,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도전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한다면, LAC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이 혁신적 이동수단은 도시 설계와 생활양식의 변화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이동 패러다임은 도시 인프라와 공간 활용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미래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