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파워 두개에 이어 이제는 가젯까지 등장한 브롤스타즈. 나중에는 MMORPG 게임처럼 스킬이 열가지씩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일단은 가젯이 스타파워 이상으로 사기성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파워는 내가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이 아닌 패시브 특성인데 반해 가젯은 궁극기처럼 내가 사용하는 특성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때나 쓸 수 있는 궁극기 2~3방씩 장착하고 게임을 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브롤스타즈 게임의 판도를 바꾸게 된 이 가젯을 브롤러별로 알아보고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실 다음 공략으로 올브롤러 가젯 공략모음을 야심차게 작성하려고 깨작깨작 하고 있다가, 게임을 접기로 해서 작성해놓은 부분까지만 올림)
니타
니타는 브롤스타즈 초반에 획득하는 기본브롤러 중 하나로 언뜻 보기엔 그다지 매력이 없다고 느낄수도 있다. 그건 그동안 니타의 장점을 잘 살린 플레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니타는 빠른 재장전 속도와 비교적 높은 체력과 이동속도를 통해 밸런스 있는 교전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느정도 에임실력이 높아지면 수월하게 궁게이지를 채우게 되고 곰소환 궁극기를 잘만 쓰면 효율이 더욱 극대화된다.
두번째 스타파워로 곰의 연사속도 증가에 이어서 이번에 나온 가젯은 가히 사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곰 주변에 충격파를 발생시켜서 적군을 일시스턴을 거는 것인데, 순식간에 전투의 승패가 갈리는 브롤스타즈에서 잠깐의 스턴은 그야말로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하이스트에서 곰을 금고에 접근시키면 적군은 무조건 방어를 할 수밖에 없다. 곰의 초당 데미지가 워낙 높기 때문에 금고가 순식간에 부서지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서 곰 잡으러 오는 적을 스턴을 걸어서 죽여버리고 다시 편-안- 하게 금고에 폭딜을 넣으면 승리는 가볍게 차지할 수 있다.
이 가젯기술 스턴은 한 게임당 3번 사용할 수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곰과 너무 멀리 떨어지면 안되는 점이다. 그리고 스턴을 걸때 유효반경이 어느정도인지 미리 감을 익혀놓도록 하자.
요정도 떨어져 있을때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유효반경은 브롤러 한 서너개 들어갈 정도의 거리이다. 엘프리모 사거리 감안해서 피해주는 정도?
하이스트에서 이 가젯기능 곰충격파 스턴을 사용할 때 적군 리스폰되어서 보호막 있는 상태라면 면역이 되니 잠시 기다렸다가 보호막 풀리자마자 딱 써주고 또죽이는 센스를 발휘해보도록 하자.
이놈의 가젯 때문에 이제 브롤스타즈 할때 니타곰에는 접근도 하면 안되게 생겼다 그야말로 밸런스 브레이커 기술이다.
진
진의 가젯은 주위의 적을 튕겨내는 것인데, 엘프리모나 로사같은 근접캐릭터가 붙었을때 밀어내고 도망가기에 좋은 기능이다. 그런데 이걸 잘 활용하면
이렇게 브롤볼에서 공을 스틸하고 어이없게 한골을 넣어버릴 수도 있다. 니타 가젯에서도 말했지만 앞으로는 브롤스타즈에서 상대방이 궁극기 충전되어 있는 것 고려하듯이 가젯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플레이에 임해야 하겠다.
가젯도 몇발 남았는지 표시되는 기능같은거 나오려나
프랭크
적군의 궁게이지를 채워주기 위해 존재하는 브롤러인 프랭크. 나부터도 적군에 쉘리랑 프랭크가 있으면 먼저 프랭크 때려서 궁채운다음에 궁으로 쉘리잡는다 ㅋㅋㅋㅋㅋ 이런 프랭크의 수난시대에 가젯의 등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프랭크의 가젯은 사용시 1.5초간 특수효과 면역상태가 된다. (!!!!) 아니 다른 브롤러들처럼 매우 유용한 기술이 없고 그냥 방어 도움되는, 앞으로 더욱 고기방패 하라는 것이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가젯은 프랭크 최대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그동안 뭐만 할라하면 특수효과에 당하면서 뻘궁 날린다던지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궁게이지만 채워주기 일쑤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쉘리궁에도 밀리거나 슬로우 걸리지 않고 받아내면서 정상적으로 프랭크 궁을 꼽을 수 있다.
또 한가지는 이미 특수효과에 걸린 상태에서 이 가젯을 사용하면 특수효과가 바로 풀리면서 1.5초 면역이 된다는 점이다. 니타 곰에게 스턴 걸렸다던지 비 가젯 밟아서 슬로우 걸렸다던지 할 때 써줘도 된다.
단, 엠즈, 진, 엘프리모 같이 밀어내는 브롤러의 가젯에 당해서 이미 날아가고 있는 상태라면 가젯을 써도 상태가 취소되진 않는다.
프랭크 가젯 또한가지 기능 : 가젯 사용시 게임내 전체 유저에게 들리도록 음악소리가 나오는데 게임에서 승리할 때쯤 끝나기 전에 사용해서 세레모니로 쓸 수도 있다 (….)
레온
레온의 궁극기는 알다시피 은신이다. 샌디 궁극기가 나오기 전까지 브롤스타즈 내 유일한 클로킹 암살자였다. 궁극기가 은신인 레온의 가젯은 바로 분신 ㅎㅎㅎㅎ 그 자리에서 분신을 하나 생성하는데 얘는 타라 궁쓰면 나오는 소환수처럼 적군의 위치쪽으로 이동한다.
공격 기능도 없고, 한대 맞으면 사라지고 분신이었다는게 들키지만 센스있게 써준다면 안그래도 은신으로 적을 기만할 수 있는 레온이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1) 분신을 쓰고 분신과 다른 경로로 궁극기 은신으로 접근
2) 적 브롤러가 접근해올 때 덤불에 분신을 남기고 본체는 은신으로 옆으로 삭 빠져있다가 적이 분신때리는 순간 나타나서 기습
이런 여러가지 응용전략들을 사용할 수 있다.
8비트
8비트 궁극기는 포탑을 설치해서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것이다. 이번에 브롤스타즈 가젯 업데이트하면서 8비트는 이 포탑 위치로 순간이동하는 기능이 생겼다.
브롤스타즈 공략 기본 중의 가장 기본!! 적군이 근처에 있으면 상자 때리거나 파워큐브 먹으려고 달려들지 마라. 적군을 먼저 죽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에너지드링크 먹어서 엘프리모가 도망가는데 내 포탑쪽으로 가도록 넛지를 살짝 찔러준 뒤 순간이동으로 뿅 하고 나타나서 잡아주면 된다 ㅎㅎㅎ
반대로 적군이 에너지드링크 먹고 쫓아온다면 이동속도가 느린 8비트에게 유용한 도주기가 될 수도 있다. 이걸 노리고 일부러 맵 구석에 포탑 설치해놓고 여차하면 도망가는 작전을 써도 된다.
모티스
모티스의 가젯은 주변을 한번 때리는 기술인데, 특별한 스킬은 아니지만 탄창 한개 또는 궁극기 하나를 더 쓰는것과 같은 효과로 한 세트의 딜량을 증가시켜서 모티스의 살상력을 매우 극대화시켜 주었다.
다시 말하면 원래 못죽일 거였거나 재장전에 시간이 필요했을 상황인데 적을 짤라버릴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모티스를 주로 하는 유저라면 평타, 궁극기, 가젯의 데미지를 외워서 적군을 원콤에 짜를 수 있는지 파악하고 암살해주면 더 좋겠다.
적진을 종횡무진 다니며 쓸어버리는 모티스. 가젯 덕분에 이제 입지가 한층 올라가게 될라나…. (그래도 브롤볼에서 모티스 하지마라 제발)
35개 브롤러 중에서 6개 브롤러의 가젯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35개 다 만들어서 올렸으면 스압이 어마어마했을것 같네. 브롤을 언제 다시하게 될 진 모르겠지만…
물론 가젯을 아무리 잘 써도 우리편 이런애 만나면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