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PSG컵 브롤볼 랜덤큐 리코로 9승무패 달성

PSG는 파리 생제르맹 FC (Paris Saint-Germain F.C.) 프랑스 파리를 연고로 하는 축구클럽의 이름이다. 이번에 이강인 선수가 이적한 곳이기도 하다.브롤스타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모드가 브롤볼이다보니 이렇게 콜라보로 브롤볼 특집 이벤트도 개최하나보다. 신기하네.

파리 생제르맹

PSG 파리 생제르맹 공식홈페이지

아무튼 이런 돌발성 이벤트를 자주 해준다면 유저들이야 즐기기 재밌고 좋지 뭐. 이번 PSG컵 브롤볼대회는 총 9승을 달성하면 쉘리 PSG유니폼 스킨을 보상으로 준다. 

공식대회인 챔피언쉽 챌린지처럼 4패를 하면 참여기회가 끝나는 방식이지만 달성해야 하는 승수가 적기 때문에 그보다는 달성할 확률이 높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브롤볼을 절대 안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도전해보자.

꼭 팀을 짜서 참가하는게 유리할까?

본인이 총트가 높고 클럽에 소속되어 있거나 친구가 많아서 다른 랭킹높은 유저들과 팀을 꾸릴 수 있다면 당연히 그쪽이 좋다. 브롤러 조합도 미리 맞춰가고 다들 어느정도 잘해야 손발도 잘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 무작정 랜덤큐 하기는 좀 껄끄러워서 공카나 게임내 팀찾기 기능으로 팀을 꾸리는 것은 사실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보면 알 것이다. 랜덤큐 해서 벌레를 만나나 팀모집해서 벌레를 만나나 매한가지라는걸.

처음에는 나도 공카에서 팀모집 글을 보고 들어갔는데 계속 PSG컵을 시작안하고 일반 브롤볼 모드로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팀을 골라서 구하려고 초딱 최소5개이상인 사람중에 브롤볼 같이 해보고 선별해서 PSG컵을 가겠다는 사람이었다. 아니 본인은 얼마나 잘하길래… ㅋㅋㅋ

카페에서 구한 팀원의 트롤짓

그냥 우왕좌왕하다가 순식간에 개털리고 두골 연속 먹히길래 게임던지기전해잘해라 님의 닉값에 맞게 내가 던지고 바로 방을 나와드렸다. 움짤로 다시보니 조합보다도 일단 라인전 기본 위치선정이 안되서 쌈싸먹히듯이 뚫린거네. 옆으로 들어오는 칼한테 보가 도망가면서 다뚫림

그리고 맵도 포코하기 안좋은데 굳이 포코하라고 자꾸 졸라서 했더만 로사-포코 조합으로 시너지  낼 수 있는 상황도 안되고.

아무튼 그래서 다시 팀을 구해볼까 하다가 에효 이거 스킨 못받으면 어떠냐 하고 편한 마음으로 랜덤큐나 후딱 하고 치워야지 했는데 왠걸 9연승을 해버렸다.

PSG컵 브롤볼대회 랜덤큐 8강전

일단 브롤러는 맵에 맞게 해야겠지만 어지간하면 두루 쓸모있는 브롤볼 만능플레이어 중 하나인 리코로 랜덤큐를 돌렸다.

첫판에 우리팀 두명은 총트8천 비91 + 총트4천 로사300 이었다. (….) 상대팀은 총트6천 레온500 + 총트5천 불400 + 총트2천 비비67 이렇게였다. 만만찮네 여기도 ㅡ,.ㅡ 

AI 주작매칭 같지는 않은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나 차이나게 맞춰줄 수가 있나? 나는 총트18천에 리코600 가져갔는데. 물론 나보다 높은 고수들도 많지만 최소 15000~20000 사이로 비슷하게 맞춰줘야하는거 아니냐.

어쩐지 뭔가 게임이 개판이고 패스란 찾아볼 수가 없고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런 개초보 난장판 브롤볼에서는 골 넣는 방법이 딱 하나다. 적군 다죽인 다음에 공 가지고 걸어서 골대 들어가기.

브롤볼 대회 허접한 수준

어찌어찌 첫판을 이기고 두번째 판을 돌렸는데 역시나 비슷한 수준. 총트 만점 전후의 아군적군 5명 + 나 이렇게 경기를 한다. 굳이 적군 앞에다 공을 차줘서 골을 못넣는 우리편대릴. 걸어서 들어가던가 그냥…

또한가지는 PSG컵은 이벤트 경기라서 10레벨 스타파워 및 가젯을 모두 사용가능한 상태로 치뤄지는데, 가젯 특수능력을 쓰는 애들도 별로 없다. 안익숙해서 그렇겠지. 가젯만 아끼지 말고 틈틈히 다 써줘도 훨씬 유리하다.

그냥 몰고 들어가는게 최고

총트 만점들끼리 브롤볼 할 때 패스니 트릭샷이니 그딴거 없고 이렇게 동네축구마냥 개판으로 우왕좌왕하다가 공굴러가서 골 넣는게 십중팔구다. 리코를 고른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브롤볼에서는 타이밍 좋게 패스하기보다는 최대한 딜 많이 넣어서 적군을 죽여주는게 하드캐리하는 방법이니깐.

뭐가 어떻게 된건지도 모르겠는데 또 멍청한 대릴이 뻔히 앞에있는 적군한테 공 줘버렸으나 그걸 다시 멍청한 적군이 당황해서 오토에임 광클하다가 우리편 포코한테 공주고 포코가 걸어들어가서 골을 넣었다. 개판이다 진짜 ㅋㅋ

우리편에게 패스해주면 망침

패스 해줬더니 우리편 대릴 또, 기회가 올때마다 눈앞의 적군한테 정직하게 공갖다바친다. 그런데 그걸 또 적군이 나한테 주고 적대릴 궁에 놓친 공을 우리편 대릴이 다시잡고 골인. 저 구석탱이 슛은 오토에임 쳐누르다가 운좋게 절로 나간거라는데 내 스타파워를 건다.

직접 적군을 다 잡고 골넣자

오합지졸 외인구단처럼 두 경기를 어이없게 승리한 후 8강전 3경기 시작 이제 나도 감을 좀 잡았다. 어떻게 해야 이걸 이길 수 있는지. 리코로 적군 내가 다죽이면 된다 ㅋㅋㅋㅋㅋ 적군도 다죽이고 수비도 다하고 골찬스도 만들고 다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이기겄지

휴 이렇게 8강전 3연승으로 통과.

브롤볼대회 랜덤큐 준결승전

브롤볼 준결승전

두번째 핀볼드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PSG컵 브롤볼대회 준결승전. 자 이맵은 특징이 하나있다. 시작하자마자 가운데로 나갈지 옆으로 돌아갈지 결정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건 상대방 브롤러가 뭐냐이다. 

예전에 브롤상식 백과사전에서 소개한 팁인데, 시작하자마자 대진표 나올때 적군 브롤러랑 시작하는 위치를 봐두어야 한다. 핀볼드림같은 맵에서 적군이 원거리 또는 페니가 있는데 한군데로 뭉쳐서 나가면 몰살이다.

브롤상식 백과사전 : 초보 브린이들 필독!

위 움짤에서 우리편 8비트 리코 페니가 일점사하는데 적군이 저 구멍으로 3명이 같이 나오다가 순식간에 죽는걸 볼 수 있다. 얼마나 개멍청한가. 우리편 총트 6천 4천, 적군 총트 900 1400 4000이었다. 뭐지 진짜… 주작매칭인가;;;

몰살당하는 바보같은 적군

그렇게 시작하자마자 죽어놓고 똑같은 식으로 또 한번 더당하고 경기는 30초도 안돼서 끝나버렸다. 꽁승

공가지고 트롤짓하는 우리편

우리편 총트3천 파이퍼의 플레이와 위치선정에 주목하자. 적군 다죽이고 밀고 올라가고 있는데 공가지고 혼자 멀리 덤불에 가서 숨어있다. 그냥 게임 강종해버릴까 잠시 고민했다. 이 맵도 리코로 잘만하면 폭딜캐리가 가능하기에 참고해서 결국 승리.

드디어 총트 높은 우리편 제시 만남

준결승 3경기. 우리편 제시가 드디어 총트18K를 만났다. 저 트릭샷이 노리고 한거라면 정말 개고수네 ㅋㅋㅋ 적군 총트 700 2700 5200. 우리편 18K 18K 4K 인데 지면 진짜 접어야지….

한골 리드후 시간끌면서 안정적인 승리

한골 리드한 상태라 절대 무리하지 않고 시간끌기 전략을 썼다. 간격 조절하면서 짤짤이만 넣으면 유리한건 우리쪽이고 마음급한 쉘리같은놈 무턱대고 오다가 궁만 채워준다. 8강전에 비해 딱히 더 어려운지 모르겠는 준결승전이었다. 

PSG컵 브롤볼대회 랜덤큐 결승전

결승전 경기장 은하수

브롤볼대회 마지막 경기장은 은하수 이다. 중앙에 넓은 부쉬가 있어서 프랭크 로사 이런거 많이 들고오던데, 궁채우기 아주 좋았다. 다죽어라 ㅋㅋㅋㅋ 거의 뭐 평타한번 궁한번 쏠수있게 맞아주는듯

찬스다 싶어 들이밀고 한골

애들이 트로피가 낮아서 내가 죽으면 어이없게 골을 먹힐수가 있어서 절대 안죽고 수비까지 도맡아하는 목표로 플레이했는데, 이때는 찬스다싶어서 들이대면서 한골 넣었다.

이정도만 해줘도 고마운 우리편

그래 이정도 해주는 것만도 고맙다 우리편아 ㅠㅠ

총트1200점 적군에게 골 먹힘

총트 1200점짜리 적군에게 골을 먹히기도. 각도 튕겨서 궁을 빨리 썼어야되는데 늦었다.

우리편 재키의 수훈갑 수비 플레이

우리편 재키 850점짜린데 이런 수비를 해주다니. 부캐인가. 암튼 마지막에 공 차낸 덕분에 시간을 벌고 1패할뻔한 위험을 막았다. 

구석으로 꽂아넣는 우리편의 슛

연장전 돌입하고 탁트이니 더욱 편해진 리코. 패스 연결해줬더니 궁슛으로 구석 꽂아넣네. 총트800은 말도안되고 부캐로 오신분이 확실한듯 ㅋㅋ 이렇게 9연승으로 PSG컵 이벤트를 달성했다.

psg컵 챌린지 달성 모습

PSG컵 브롤볼대회 보상 쉘리스킨

스타포인트 보상

스타포인트 보상은 얼마 안된다.

쉘리스킨 보상

PSG 쉘리 스킨을 준다는데 한번 볼까

쉘리스킨 보상

두둥

유니폼 입은 쉘리

나름 디자인은 잘한 것 같다. 근데 브롤볼에서 나는 쉘리를 거의 쓰지 않아서 아니 애초에 쉘리를 요즘엔 거의 안해서 볼 일이 많을진 모르겠네.

쉘리 PSG 스킨 플레이

스킨 받은김에 한판 돌려봤는데 쉘리 무기가 축구장 확성기로 바꼈다 ㅋㅋㅋ 스킨 고유 가젯 능력으로 부부젤라 소음발사해서 적군 스턴거는거 해주면 재밌겠네.

간만에 주종목인 브롤볼로 이벤트가 나와서 연승도 해보고 재밌게 즐긴 것 같다. 9승한 플레이 영상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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