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를 처음 입문하는 초보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게임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익히려면 시행착오에 꽤나 시간이 드는데, 한번 읽고 숙지한다면 초반 빠른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1. 오토에임과 수동조준
브롤스타즈의 평타 기본 공격방법은 두 가지로, 클릭하면 가까운 목표를 향해 발사하는 자동조준, 드래그해서 특정 방향으로 공격범위를 표시한 뒤 손을 떼면 발사하는 수동조준이 있다.
자동조준은 클릭과 동시에 가장 가까운 적을 향해 발사하며, 적보다 상자가 가까이 있을 경우 상자를 향해 쏜다. 발사하는 순간에 적이 부쉬에 숨거나 벽에 가려서 맞출 수 없는 상태라면 그 다음 멀리있는 목표물을 향해 쏘게된다.
초보라면 적을 만났을 때 급한 마음에 클릭만 다다다다 해서 오토에임으로 공격을 할텐데, 이렇게 상자가 있는 상태에서 적과 대치하는 경우 오토에임으로 공격시 엉뚱한 곳에 쏘게되는 경우가 생긴다. 움짤을 보면 쉘리가 적을 안쏘고 상자를 쏘는 것을 알 수 있다.
적과 가까이 있거나 급할때는 오토에임을 사용하고, 멀리 떨어져 있거나 상자,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는 수동조준으로 공격하는 것이 정확하다.
2. 샷건은 가까이서 쏠수록 강하다
상자를 부시러 가는데 멀리서 먼저 한대를 쏘니 840이 달고 가까이서 2100씩 두방을 넣어서 상자가 3방 공격에 부셔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상자에 바짝 붙은 후 세방을 쏘니 2100*3으로 상자가 세방컷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쉘리, 불, 레온같은 특정 브롤러는 이렇게 가까이에서 공격할때 데미지가 최대화되는 특징이 있다.
무조건 몸사린다고 멀리서만 깨작거리지 말고, 틈을 봐서 간격을 좁히고 들어가야 높은 데미지를 꽂아넣을 수가 있다.
적절한 예시 전투장면. 프랭크가 때리는데 어차피 멀리서 맞으나 가까이서 맞으나 데미지는 같다. 고로 차라리 붙으면서 데미지를 최대한 꽂아넣고, 그러면 궁게이지도 빨리차서 프랭크 궁을 맞기전에 내가 먼저 죽일 수가 있다. 불도 마찬가지다.
3. 궁극기 충전과 발사준비
브롤러의 평타가 적에게 명중하면 특수공격 궁게이지가 조금씩 차게된다. 특수공격 버튼의 원 바깥 쪽에 노란색으로 표시되며, 완전히 충전되면 궁극기 발사버튼의 가운데 해골그림이 노란색으로 점등된다.
궁극기가 충전되면 브롤러 하단의 원에도 테두리가 생긴다. 궁극기를 조준해서 쏘려고 드래그하면 테두리가 위처럼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시 하나 더. 브롤러 밑에 파란색 띠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에 주목하자. 이건 본인 브롤러 뿐만 아니라 다른 브롤러들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
이 방법으로 다른 브롤러의 궁극기가 충전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브롤러 밑바닥의 원에 테두리 한줄이 더 생겼다면 궁극기가 충전되었다는 뜻이다.
위 이미지의 왼편을 보면 페니가 내려오고 있는데 바닥 테두리가 노랗게 빛나고 있다. 궁극기 포탑을 깔려고 드래그해서 조준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른 브롤러도 마찬가지로 바닥 원에 테두리가 생겼다면 궁극기 충전상태, 노란색으로 점등하면 발사 준비 조준하고 있다는 뜻이다.
팁 : 프랭크나 쉘리로 궁극기 드래그 조준을 하고 있으면 바닥이 노랗게 빛나니 상대방이 지레 겁을 먹고 피하게 된다. 옆에서 전투를 걸어오는게 귀찮다면 이 거짓위협 방법을 사용해서 쫓아내보도록 하자.
4. 스타파워 보유여부
브롤러 바닥에 원형 그림자에서 또 한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브롤러 레벨은 PP를 얻어서 올리고 마지막 9에서 10레벨업은 스타파워를 얻으면서 이루어진다.
스타파워까지 보유한 만렙 브롤러인 경우 바닥의 원형 그림자에 브롤스타즈 해골마크가 표시된다.
상대방 브롤러 바닥에 해골마크가 있다면 스타파워 보유한 만렙이라는 소리니, 본인의 브롤러 레벨이 낮다면 몸을 사리는게 좋다. 실력이 비등할 경우 정면 승부를 한다면 렙빨로 질 수가 있으니말이다.
5. 트로피 올리는 방법
트로피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별도로 작성할 예정이다. 트로피를 쉽게 올리는 방법만 간단히 설명하면, 초반 저랭크 때는 쇼다운 위주로 하는 것이다.
왜냐면 20랭크 이하 구간에서 3대3 팀전은 내가 얼마냐 잘하냐보다 우리편이 못하는가 적군이 못하는가로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편이 젬 10개들고 적진 쳐들어가서 뒈지면 지는거고, 적군이 젬 10개들고 쳐들어오는거 잡으면 이기는 식이니깐. 기본적으로 개인기도 엉망이고 팀웍은 당연히 기대할 수 없고, 그저 브롤러 조합이 좋으면 이기는 경우가 많다.
트로피만 빨리 20랭크까지 올리는게 목적이라면, 차라리 솔로쇼다운에서 존버를 해서 트로피를 올리고 우리편도 상대편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게임실력이 갖춰졌다고 생각되는 수준에서 3대3 팀전을 즐기도록 하자.
그래야 져도 ‘아 ㅅㅂ 우리편 ㅄ들’ 이러면서 짜증만 나는 일이 적다. (고트로피 간다고 그런 일이 없다고는 안했다.)
저랭크 쇼다운. 상자 먹을 필요도 없이 그냥 존버해보자.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신나게 죽인다. 게임도 빨리 끝난다. ㅋㅋ
보통 여포에 성공한 한명이 파워큐브 10개넘게 먹으며 학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존버하다가 마지막 쇼다운이 되면 더 시간끌거 없이 나가서 맞짱뜨거나 자살하면 된다.
저랭크에서 쇼다운은 다들 미숙하고 공격적이어서 불나방처럼 달려들기 때문에, 거기 휩쓸리지 않고 강건너 불구경 하듯 기다리다가 기회봐서 딸피 킬따거나 존버하면 상위권은 식은죽먹기다.
6. 브롤볼의 경기규칙과 슛의 기본개념
공을 잡은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슈팅이 된다. 이 때 평타로 슛을 쏘면 탄창 하나를 소모하고,
특수공격을 하면 궁게이지를 쓰면서 강력하고 멀리가는 슈팅을 날린다.
우리편이 공을 가지고 있을 경우 슛을 하려고 공격 드래그를 하면 위와 같이 공격 방향이 표시된다. 궁슛으로 조준하고 있다면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우리편이 공을 차는 동작을 주시해서 슛을 하는 경우 앞을 가로막지 말고, 패스를 하는 거라면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자.
브롤볼은 2골을 먼저 넣거나 시간 종료시 앞서는 팀이 승리하며, 동점에서 경기시간이 끝날 경우 연장전 60초가 진행된다.
브롤볼 플레이 움짤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스테이지의 모든 지형지물이 사라지며 브롤러만 남는다. 따라서 동점일 때 시간 종료가 임박했다면 무리하게 들어가기보단 기다렸다가 연장 시작후 슈팅기회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7. 경기 시작시 대진표 확인
브롤스타즈에서 모든 3대3 팀전 시작시 아군과 적군의 브롤러가 화면에 표시된다. 움직이기 전이라 무의미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아주 중요한 정보이다.
시작하자마자 우리편 브롤러 확인은 하지말고 적군 세명이 누구인지 빠르게 머리속에 넣어두도록 하자. 진 발리 틱 오케이 한번 생각하고 게임에 임한다.
시즈팩토리나 바운티의 경우 첫 득점을 따내면 게임의 선수를 쥐고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시작과 동시에 아군적군이 중앙으로 모이며 전투가 벌어지는데, 상대 브롤러가 뭔지 알고 첫 전투를 시작하는 것과 아무생각없이 앞으로 가서 맞닥뜨리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상대가 투척이라면 멀리서 던질 것이니 들이대지 말고 조심해야 하고, 상대에 근캐가 있다면 맞으면서 볼트 먹으러 올 수 있으니 집중 포화를 날릴 준비를 해야한다.
8. 기본 시야와 부쉬 투시
브롤스타즈에서 기본 시야는 2블럭이다. 따라서 장애물 한칸을 가운데 두고 마주하면 이렇게 건너편 부쉬에 숨어있는 적군이 투시가 된다. 부쉬 사이에서 서로 이동할 때도 2칸 접근하게 되면 보인다
9. 현질
현질의 효율은 특가팩>이벤트티켓>토큰더블러=메가상자할인(49보석) 이다. 현질을 할 생각이라면 레벨팩이나 특가팩 뜰 때 X3 이상의 효용성을 띠는걸 사주고, 그 외에는 보석을 한번에 많이 사놓은 다음에 이벤트 티켓을 사서 로보럼블로 토큰을 획득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자세한 것은 효율적인 현질과금에 대한 예전 글을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