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현질 효율 계산, 브롤패스와 XP더블러 (2024 업데이트)

(최초 2019년 5월 작성글이라 현재에는 달라진 부분이 많다. 특히 요즘 브롤 과금 시스템의 핵심은 브롤패스인데, 그 부분에 대한 효율 계산을 업데이트 하였다.)

믿고 거르는 국내회사 쓰레기 양산형 게임들과 달리, 게임을 게임답게 만들면 알아서 유저들이 지갑을 열기 마련이다. 레벨을 빨리 올리기 위해서이든, 예쁜 스킨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이든, 재미있으니 기꺼이 투자하게 된다.

리니지M에서 사행성 현질에 살짝 당한 이후로 국내업체 현질게임은 아예 안하는중인데, 오랫만에 브롤스타즈에서 현질을 좀 했다. 브롤스타즈는 현질이 필수도 아니고, 현질을 한다고 먼치킨이 되어서 다 이기는 것도 아니다.

브롤스타즈에서의 현질은 레벨업을 통해 남보다 조금 유리하게 플레이하거나 새로운 브롤러를 뽑거나, 스킨을 구매하는 용도로 마련되어 있다. 현질 자체가 게임의 밸런싱을 크게 파괴하지도 않고, 또 현질을 너무 과도하게 유도하지도 않는다.

중국 텐센트에서 슈퍼셀을 인수한 이후로는 온갖 스킨과 스프레이, 핀을 출시하는 등 어느 정도의 과금유도는 늘어나긴 했다만… 그래도 애초에 현질이 캐릭터의 강함과 승부를 결정짓는 NC소프트 식의 게임과는 다르다.

그런 브롤스타즈이지만 현질을 기왕 할거면 보다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한다.

브롤스타즈 현질 효율 순위

1) XP 더블러

브롤스타즈 현질과금은 보석을 구매한 뒤 보석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사는 방식이다. 보석으로 어떤걸 사느냐에 따라 가성비가 달라지게 되는데,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 중 하나인 XP 더블러를 우선으로 과금하는게 좋다.

기존의 토큰 더블러가 XP로 변경되었다. 브롤 패스는 XP를 구간별 요구량을 모을 때마다 한단계씩 해금을 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브롤스타즈 현질 효율 브롤패스

50단계 끝까지 오픈하면 1600XP를 모을 때마다 무작위 스타 드롭을 하나씩 받게 된다. 따라서 XP는 많으면 많을수록 스타 드롭을 열 기회가 늘어나고 비례해서 코인, PP, 스타파워, 가젯, 스킨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도 증가하게 된다.

브롤스타즈 현질 효율 XP더블러

XP더블러는 전투를 치르거나 퀘스트 등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받게 된다. 그 중 XP더블러는 전투에서 얻게되는 포인트를 두 배로 획득하게 해준다.

브롤패스를 보다 빨리 해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25보석에 1000XP를 추가로 주니 대충 50보석에 스타드롭 2개를 추가로 얻는 셈이다.

2) 브롤패스

브롤스타즈 현질 효율 브롤패스

과고 토큰으로 상자를 여는 방식에서 이제는 브롤패스 해금으로 바뀌었다. XP를 모으면 한 단계씩 달성하면서 보상을 받게 된다. 매 티어당 필요한 XP 양은 다음과 같다.

  • 1티어 요구량 30
  • 2~9티어 요구량 200
  • 10~50티어 요구량 950

이 패스 방식으로 현질 시스템을 개선한 것은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구독하듯이 결제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매 시즌별로 이용권을 내고 브롤스타즈를 플레이하는 셈이다.

브롤스타즈 현질로 169보석을 구매하면 상단의 보다 풍성한 보상들을 받을 수 있는데, 총 보상 목록을 보자.

  • 크레딧 2000~3000
  • 무작위 스타 드롭 24개
  • 전설 스타 드롭 1개
  • 코인 약 19000개
  • 보석 약 150개
  • PP 약 6000개

보석을 주고 샀는데 다시 보상으로 받는 보석만 해도 꽤 된다. 보상 전체를 상점에서 쌩으로 사려면 보석이 훨씬 많이 들고 브롤패스를 이용시 약 20배에 가까운 현질 효율을 얻게 된다.

즉 현재 브롤 시스템에서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고 그냥 1순위 브롤패스 2순위 XP더블러 그 밖에 스킨이나 브롤러 직접 보석으로 구매 이정도가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 아래의 대형상자 상자깡이나 특가구입 방법, 그리고 이벤트 티켓으로 로보럼블 최고 효율 계산 방법은 현재는 볼 필요가 없다. 상자에서 스타드롭으로 바뀌었고, 이벤트 티켓도 브롤스타즈 재화 시스템 중에서 없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언젠가 업데이트 되면서 다시 나올지는 모르는 일이니 내용은 지우지 않고 남겨 놓겠다.)

3) 상자깡 (대형상자)

상자깡

두번째는 보석으로 직접 상자를 사서 여는 방법이다. 일명 상자깡이라 부르며 돈많은 지갑전사들이 마음급해서 빨리 올브롤러 올스타파워 찍고싶을때 주로 사용한다. 장점은 돈만 들이면 얼마든지 상자를 원하는만큼 까서 브롤러 PP와 골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브롤상자 하나를 얻는데 토큰 100개가 필요하고 대형상자는 브롤상자 3개분, 메가상자는 브롤상자 10개분의 가치 구성으로 알려져 있으니 각각 토큰 300개와 토큰 1000개라고 치자.

상자깡을 할 경우 대형상자는 300/30 = 보석당 10토큰의 가치, 메가상자는 1000/80 = 보석당 12.5토큰의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둘 다 앞서말한 토큰더블러에 비하면 가성비가 절반가량으로 낮다.

따라서 아주 조급한 상황이 아니고 게임을 자주 즐기는 유저라면 토큰 더블러를 지속적으로 구매하면서 진드간히 기다리다보면 브롤상자 많이 까서 결국 많은 PP와 골드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메가상자 특가

* 가끔 일일특가로 메가상자 60보석에 나오는데 그래봐야 1000/60 = 보석당 16.7토큰의 효율이다. 별도 특가로 49보석에 나올때 보석당 20.4토큰의 효율로 토큰더블러를 앞서므로 일일특가는 사지말고 49보석 특가때만 사도록 한다.

4) 이벤트 티켓 사용효율

이벤트 티켓

다음으로 이벤트 티켓을 구매해서 주말마다 오픈되는 이벤트모드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이벤트 티켓은 6장@10보석, 20장@30보석, 60장@80보석으로 상점에 판다.

이벤트 모드에는 로보럼블, 보스전, 빅게임 3가지가 있는데 당연히 이벤트 티켓을 사용해서 얼만큼의 토큰을 벌 수 있느냐에 따라 효율이 정해지게 된다. 이 중 효율이 가장 좋은것은 로보럼블이다. 사람들이 많이하는 것엔 이유가 있다.

로보럼블

로보럼블은 몰려오는 적들에 맞서 금고를 지키는 모드인데 버틴 시간에 따른 토큰보상과 이벤트티켓 구입보석 가격으로 환산한 효율은 아래와 같다.

(빨간 글씨가 30보석에 20티켓 샀을시의 효율, 초록 글씨는 80보석에 60티켓 샀을시의 효율)

6:15이상시 → 32토큰 / 보석당 21.3토큰 / 보석당 24.0토큰   

6:00~6:15 → 31토큰 / 보석당 20.7토큰 / 보석당 23.3토큰   

5:45~6:00 → 30토큰 / 보석당 20.0토큰 / 보석당 22.5토큰   

5:30~5:45 → 29토큰 / 보석당 19.3토큰 / 보석당 21.8토큰   

5:15~5:30 → 28토큰 / 보석당 18.7토큰 / 보석당 21.0토큰   

5:00~5:15 → 27토큰 / 보석당 18.0토큰 / 보석당 20.3토큰   

즉, 30보석에 20티켓 짜리를 산다면 로보럼블 5분45초이상 버틸시 토큰더블러보다 높은효율, 80보석에 60티켓 짜리를 산다면 로보럼블 5분이상 버틸시 토큰더블러보다 높은 효율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10보석에 6티켓을 사는 경우 6분15초이상 버텨도 효율이 보석당 19.2토큰으로 토큰더블러보다 덜어진다. 따라서 10보석에 6티켓짜리는 구매하지 말도록 하고 그돈으로 토큰더블러 사는게 이득이다.

빅게임

빅게임은 6명중 랜덤으로 1명이 빅브롤러가 되고 나머지 5명이 사냥꾼이 되어 잡는 모드인데, 빅브롤러가 버틴시간 (또는 사냥꾼팀이 잡은시간)에 따라 아래와 같은 보상을 준다.

빅게임 획득보상 표

기본적으로 2분 5초안에 잡는것을 사냥꾼팀의 승리로 보는데, 사실 승리 패배가 별 의미가 없다.  빅게임은 40개에서 사냥꾼팀이 획득한 티켓을 뺀 나머지를 빅브롤러가 갖는 식이다.

어차피 1:55~2:05 시간대를 기준으로 20개 티켓을 반반 나누고 이때부터 10초마다 티켓 하나씩 차이가 나는거라 그냥 버티거나 잡은 시간에 따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빅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보통 빅브롤러로 좀 잘버텨봐야 3분 넘기기가 힘들고, 사냥꾼팀이 아무리 잘해봐야 1분컷 하기가 어려우니 획득할 수 있는 토큰의 수는 최대 26~30개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빅브롤러로 4분까지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나 그래봐야 32토큰으로 로보럼블 6분15초 달성하는 것밖에 안된다)

게다가 빅게임의 문제는 팀구성해서 플레이하는게 안되고 랜덤매칭이라 팀운이 상당하며, 또 빅브롤러될지 사냥꾼될지도 랜덤이므로 한번에 이벤트티켓 20장걸고 플레이하는게 도박이라는 데 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토큰을 뽑아낼 수 있는 로보럼블을 하는 것.

보스전

세번째 이벤트 모드인 보스전은 단계별로 난이도 높은 보스전에 도전하는 방식인데, 각 단계별 클리어시 주어지는 토큰보상은 다음과 같다.

보스전 획득보상

노멀 클리어시 30토큰이 주어지고, 그다음 단계부터는 토큰이 10개씩 늘어난다. 크레이지 1단계가 70개인데, 보통 대부분의 유저들은 크레이지 1단계나 2단계 정도까지 클리어가 된다. 크레이니 5~6 이상 도전하는건 팀짜고 호흡도 맞춘 괴수들이어야 가능…

보스전 획득보상

클리어만 할 수 있다면 보석당 티켓 효율은 갈수록 좋아진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 난이도에 상관없이 15토큰만 받게된다. 크레이지 단계까지 할 정도의 실력과 팀원이 있다면 재미로 한번씩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티켓 1장씩 사용하는거라 딱히 효율을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모드이기도 하다.

이벤트티켓 특가상품

이벤트 티켓의 효율을 계산해 보았는데 이벤트 티켓도 이렇게 특가 상품으로 나올때가 있다. 이때 로보럼블 획득토큰 * 티켓수 / 보석수 = 보석당 토큰효율 이 계산식으로 해보면 얼만큼의 효율인지 알 수 있다. 

위 특가의 경우 로보럼블 6분15초 달성한다고 가정시 32*27/29= 보석당 29.8토큰으로 토큰더블러의 150%에 해당하는 높은 가성비를 갖는것을 알 수 있다.

브롤스타즈 현질 효율 결론

따라서 브롤스타즈에서 가장 현명한 현질은 토큰더블로 + 이벤트티켓(특가포함) +메가상자는 49보석 특가만 이렇게 구매하는 것이다.

브롤스타저 상점 이미지

보석으로 골드는 가급적 사지말고 상자까서 나오는걸로 선호 브롤러를 먼저 레벨업시키는 방식으로 투자하도록 한다. 골드는 슬슬 만렙 많이 나오는 후반부에 PP 필요없고 골드만 모자르게 되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 사던지 한다.

같은 맥락에서 일일특가로 뜨는 골드로 PP구매도 절대 하지 않는다. 나중에 가면 PP는 상자까다보면 어련히 다 채워지고 결국 브롤러 레벨업에 필요한 골드가 모자른다.

브롤러 목록

지금 내 상태를 보면 PP는 전부다 차서 이제 상자까도 골드만 나오는데, 골드가 없어서 레벨업을 못하고 있다. 스타파워도 2000골드나 주고 살 필요없이 상자까서 나오길 기다리면 된다. 하다보면 어쩌다 하나씩 어려히 나오게 마련…

7레벨에서 8레벨이 800골드, 8레벨에서 9레벨 업그레이드가 1250골드나 필요하기 때문에 올브롤러 올스타파워 찍는게 목표라면 골드를 아껴야 한다.

긴 내용이었는데 정리하면, 

1) 이벤트 티켓이 상점에 뜰 때마다 20개@30보석, 60개@80보석 두가지를 꾸준히 구매

2) 토큰 더블러는 고갈되지 않도록 계속 산다. 

3) 로보럼블 이벤트모드가 열렸을때 모아둔 티켓을 모두써서 최대한의 토큰을 획득

   이 때 토큰더블러를 사서 같이 써주면 순식간에 많은 브롤상자 획득이 가능하다

4) 당장 급하다고 보석으로 골드사거나 골드로 PP사는건 장기적으로 비효율적

   상자깡은 절대 비효율적, 메가상자 49보석 특가만 괜찮

5) 레벨업 패키지나 홀리데이 스페셜팩이 가성비가 더 좋다

   → 메가상자 1000토큰, 보석당 24토큰으로 놓고 구입가격으로 나누면 1원당 획득토큰으로 비교해서 가성비 계산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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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이거 있잖아요 상자 없어진지 한 1년은 됬어요 그리고 저 티켓 없어진지 한참인데… 언제 얘기를 하시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