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용 파비콘을 만들때 종종 사용했던 기능이다. 요즘에는 포토샵을 유료로 구매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간단한 작업쯤은 무료로 뚝딱 할 수 있게 제공하는 툴들이 많다.
어릴 적 배웠던 포토샵에서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뭐니뭐니해도 마술봉 (매직툴) 이었다. 특정 영역의 색상을 인지해서 알아서 테두리를 잡아주는 것이다. 요즘에야 워낙 인공지능이 발달해서 기술이랄 것도 없지만 당시엔 포토샵 정도의 프로그램은 되어야 그런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이 온라인 포토샵 PIXLR에는 왠만한 고급 편집기능이 모두 탑재되어 있다. 선택, 크롭, 블러, 특수효과, 마술봉, 채우기(페인트), 그라데이션 등등… 여기있는 기능만 조금 쓸 줄 알아도 작업 속도가 매우 빨라질것이다.
PIXLR X가 있고 E가 있는데 전문가용 (Expert) E를 선택하도록 한다. 그래야 마술봉 같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를 불러온 뒤 마술봉을 선택한다. 단축키는 W이다.
마술봉으로 특정 색상 영역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에는 칠하기를 골라서 색깔을 부으면 된다. (단축키 F)
원래 왼쪽과 같이 하얀 바탕에 검은색 하트 이미지였다. 이것을 마술봉으로 검은색을 선택하고 짙은 빨강색으로 다시 칠해주었다.
그리고 배경 부분은 역시 마술봉으로 선택한 다음 지우기(Delete) 키를 누르면 바로 저렇게 삭제가 된다. 저 모자이크는 실제로 이미지가 저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삭제되어 투명한 부분을 뜻한다.
이렇게 배경을 날린 뒤 PNG 형태로 저장을 하면 배경 부분이 특정 칼라가 아니라 ‘없음’ 정보로 저장이 된다. 다른 곳에 불러와서 어떤 이미지 위에 놓으면 저 부분은 없는 것처럼 투명하게 비춰진다.
작업중에 ‘이미지 레이어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와 같은 오류 메세지가 나오면, 레이어 창에 가서 백그라운드 레이어를 우클릭하고 잠금 해제를 눌러준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 일반 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다.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온라인 포토샵 툴 PIXLR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에 질세라 끊임없는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는 어도비의 포토샵 또한 만만치 않다. 포토샵도 다른 프로그램들과 마찬가지로 요즘은 구독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무료 체험도 가능하니 한번 고급 기능들을 이용해보고 싶은 분은 무료로 다운받아서 써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