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키우기에서 아처 만큼이나 중요한, 아니 어찌보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펫의 스킬과 덱조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펫은 무조건 5성이 좋은게 아니라 능력에 따라 티어가 나뉘니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조합하는게 중요합니다.
아처는 다이아를 사용해서 뽑기를 하는건 아실텐데요. 펫은 붉은 보석이라는 고유한 재화를 이용해서 뽑습니다. 붉은 보석 20개에 뽑기 1회, 200개에 뽑기 11회입니다. 붉은 보석은 리그전 보상으로 얻는데 수급이 느려서 펫뽑기를 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펫은 최대 8마리 배치가 가능합니다. 위 스샷을 보시면 아처가 4명씩 두 줄로 배치되어 있고 앞줄에만 펫 4마리가 같이 있죠? 슬롯을 확장하면 뒤쪽에도 4마리가 같이 배치되게 됩니다.
다만 다이아로 슬롯을 4칸까지 확장하는 것은 쉬운데, 그 이후는 아처마을에서 정령의 집 건설을 통해 8칸까지 늘리는 것이라 난이도가 쉽지 않습니다. 아처마을 건물 종류와 업그레이드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펫의 종류별 보유 스킬과 쓰임새, 추천덱 조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펫은 자체의 공격력은 없고 특수한 스킬들을 가지는 보조 캐릭터들 입니다.
각각의 티어 등급을 매겨 보았는데요,
- 0티어 :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픽
- 1티어 : 특정 모드에서 효율이 좋음
- 2티어 : 상황에 따라 덱에 넣을 후보
- 3티어 : 쓸모없는 펫
이렇게 분류해 보았습니다.
★★★★★ 5성 펫
룬마스터 (0티어) : 레벨당 모든 룬의 효과 20%씩 증가
단연코 최고의 효율이자 모든 상황에 쓰임이 좋은 아처키우기 최고의 0티어 펫입니다. 나중으로 갈수록 결국 룬의 누적 효과에 따라 능력치 상승을 의존하게 되는데요. 룬이 쌓이고 그걸 룬마스터 스킬로 증폭시켜주니 궁합이 참 좋습니다.
공격력도 올라가고 환생석 획득량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아처키우기에서 최우선 업그레이드 순위인 제작 화살 레벨도 상승하게 됩니다.

저는 다른 5성펫은 아직 얻지 못했는데 룬마스터는 운좋게 획득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참 감사하게 뽑기에서는 절대 안나오다가 패밀리 보상에서 얻어버렸네요. 클랜과 패밀리같은 단체 컨텐츠는 절대 빼먹지 말고 꾸준히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피닉스 (1티어) : 담장파괴시 100%로 부활후 레벨*10초동안 공격력 10배 증가
극딜용 펫입니다. 평소 웨이브 덱에서는 그닥 쓸모가 없고요. 방치 효율이 중요하니.
최대한의 공격력으로 높은 데미지를 주어야 하는 보스전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피닉스가 없다면 원래는 못 깨는 것인데 덕분에 여러 단계 높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리그전에서도 최대한 오래가는게 중요하니 피닉스를 장착해서 부활로 더 많은 점수를 노릴수도 있습니다.
다만 전방위로 쓰기에는 조금 부족하여 룬마와 같은 0티어는 되지 못하였습니다.
미스터레드 (2티어) : 600초마다 해당시점에 환생시 얻는 환생석의 10%*레벨 만큼 즉시획득
즉 600초 될 때 머물러 있는 층수에서 얻는 환생석의 일부를 추가 획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600초마다 발동을 시키기 위해 고층에서 환생석 뽑아내는 전략이 현재로썬 어렵고 사용하기가 영 애매한 상태입니다.
향후 패치가 되면 괴랄한 효율을 보일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5성 펫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 4성
라이덴 (3티어) : 번개 공격이 레벨만큼 추가 숫자의 적군에게 공격
한번에 수백마리의 적이 몰려오는 탕탕특공대 같은 게임이라면 모를까, 아처키우기는 끽해야 한 화면에 몇 마리의 적 몬스터만 등장합니다. 따라서 쓸일이 그다지 없는 펫입니다.
이게임 동시등장 최대몹수가 10마리 내외라서 어느정도 레벨 이상은 무의미합니다.
또한 보스전같은 단일몹에서는 아무 쓸모없습니다. 결론은 없어도 큰 문제없는 펫입니다.
헤르메스 (1티어) : 20+레벨업당 추가 10스테이지씩 게임속도3배 증가
저는 헤르메스 역시 패밀리 보상에서 운좋게 얻었는데요. 아처키우기는 헤르메스를 얻기 전과 얻은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방치형 게임의 효율을 극한으로 올려주는 최고의 펫이기 때문에 얻으면 너무 좋습니다. 또 현질을 하고 고레벨이 되어도 헤르메스작이나 고층환생작 같은걸 할 때 필수요소이기도 하고요.
릴리트 (2티어) : 몹 처치시 0.2%+레벨업당 0.1% 확률로 다이아 1개 획득
확률이 매우 낮은데요. 말 그대로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5,10 웨이브마다 등장하는 중간보스 잡으면 다이아 1개를 얻는데, 릴리트 스킬로 얻으려면 일반몹 수백마리당 하나라서 수급이 훨씬 더딥니다.
그래도 헤르메스와 같이 조합해서 저층 웨이브 빠르게 돌리다보면 조금이라도 다이아 빨리 모으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로우 (1티어) : 레벨만큼 모든 아처의 장착화살레벨 증가
현재 배치된 모든 아처의 화살 레벨이 일괄적으로 오릅니다. 화살 레벨이 공격력 증가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딜량을 늘려야 하는 모드에서 필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3성
브린달 (2티어) : 10%+레벨업당 2% 화살 자동 합성속도 증가
화살석이 왕창 쌓여있다거나 제작 레벨이 높아지신 후에 빨리빨리 합성을 하기 위해 방치시에 장착해줍니다. 그만큼 높은 레벨의 화살이 나오는 시간이 절약되고, 높은 레벨 화살을 빨리 끼면 더 빨리 클랜보스나 보스전 도전을 성공하고 그러면 또 재화를 얻어서 업그레이드 하고… 선순환이겠죠.
김리 (1티어) : 10%+레벨업당 1% 확률로 화살 자동합성시 재료소진 안함
손으로 합치는 수동합성에서는 동작하지 않고, 자동합성 모드에서만 발동합니다. 원래 화살은 1+1 두개를 합쳐서 2를 만드는게 아처키우기의 기본 개념이죠? 그런데 김리 스킬 발동되면 1+1=2+1이 됩니다. 합성 원료였던 1짜리 두개가 남는것은 아니고 하나가 2가 되면서 1짜리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화살을 빨리 많이 합성하는 것이 화살레벨 상승을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방치시 필수적인 펫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큐버스 (1티어) : 몬스터 체력 5%+레벨업당 1% 감소
헤비 과금러라 펫 레벨이 높은 분이라면 서큐버스로 몹 체력을 왕창 깎고 싸울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서큐버스 펫레벨이 91이라면 보스 체력이 95% 깎여서 나오게 되죠. 체력이 20% 이하이면 실피의 스킬로 즉사시킬 수 있는데요. 서큐버스랑 실피 레벨만 높여놓으면 다른게 부족해도 전부 끔살시킬 수 있게 됩니다.
아그니스 (3티어) : 10초마다, 모든 적에게 모든아처 공격력 10000%+레벨업당 2000% 데미지 선사
아처키우기 게임화면에서 현재 장착하고 있는 아처를 눌러서 상세화면을 열어보세요. 공격력 부분이 있고, 화살 공격력이 있습니다. 화살 공격력에 비해 아처의 본래 공격력은 터무니없이 낮죠. 있으나 없으나 별 도움이 안되는 안좋은 스킬입니다.
제우스 (3티어) : 번개 데미지에 모든 아처 공격력의 1%+ 레벨업당 0.2% 추가
번개에 추뎀을 붙이는데요. 이걸 잘 쓰려면 번개 데미지 증가, 속도 증가 같은 번개관련 버프를 가진 아처와 펫들을 같이 조합해서 써야 합니다. 하지만 기회비용이 크고, 아그니스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공격력 증가가 화살이 아닌 아처 기본공격력을 말하는 것이어서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스노리 (2티어) : 모루 타격시 5%+레벨업당 1% 확률로 쌓여있는 모든 화살을 소모하여 높은 레벨 제작
즉 20/25 이런 식으로 쌓여있으면 20개 한방에 소진하면서 높은 레벨 화살을 만들어준다는 뜻입니다. 20개를 하나씩 때려서 생성하고 합성하는 시간을 한번에 줄여주는 것이죠. 김리, 브린달 이런 펫들처럼 방치시 화살합성 효율을 증가시켜주는 펫입니다. 쌓여있는 화살석이 많을 때 소진용으로 써주면 괜찮습니다.
아처키우기 펫 티어 정리
0티어 : 룬마스터 (항상장착)
1티어 : 피닉스 (보스,리그) 헤르메스 (속도) 베로우 (레벨) 김리 (제작) 서큐버스 (보스,리그)
2티어 : 미스터레드 (환생석) 릴리트 (다이아) 브린달 (제작) 스노리 (제작)
3티어 : 라이덴 (번개) 아그니스 (번개) 제우스 (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