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SEO 위해 이미지 WebP 변환하여 용량 줄이기

구글 검색결과의 상위에 노출되려면 당연히 제공하는 정보의 가치가 가장 우선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구글 로봇이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페이지를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거기에 부합하도록 최적화하는 것을 SEO라고 한다.

구글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를 위한 작업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페이지의 로딩 속도를 줄이는 일이다. 모바일 검색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페이지가 빠르게 로딩되는 것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기록한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것이 구글이며, 속도가 빠른 페이지에 높은 점수를 주어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시켜준다.

페이지의 로딩 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겁게 덕지덕지 달라붙은 자바스크립트 같은 것들도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본문내에 삽입된 이미지의 용량이다. 구글 SEO를 위해선 굳이 필요없다면 이미지를 안넣는 것이 낫고, 넣더라도 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위해 구글에서 직접 출시한 webp 라는 이미지 포맷이 있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이걸로 만들어서 올리는 것이 페이지 로딩속도에 도움이 된다. 무료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일괄 변환할 수 있다.

포토스케이프 WebP 변환방법

포토스케이프 일괄편집 화면

🔺 포토스케이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일괄편집 탭으로 간다. 폴더에 저장한 이미지들을 한꺼번에 드래그해서 우측의 작업공간에 넣어놓는다.

저장시 옵션 webp 선택화면

🔺 저장을 누르면 나오는 옵션에서 이미지 포맷을 WEBP로 설정해 주고, 해상도는 70 정도로 지정한다. WEBP 품질 70으로 저장한 이미지와 원래의 JPG 파일을 비교해보아도 일반 사람의 눈으로는 차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타인의 무료 이미지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메타데이터 정보 보존을 체크해제하여 없애고, 본인이 직접 찍거나 편집해서 만든 사진이라면 보존하도록 한다.

✔️ 이미지 메타데이터 보존이 필요한 경우 vs 삭제해야 하는 경우

이렇게 JPG 파일들을 WEBP로 변환한 후 블로그 포스팅 작성시 업로드하였다. 변환 전 후의 용량을 비교해보자.

JPG WEBP 변환후 용량비교

🔺 총 11개 파일이고 이미지 사이즈는 대략 가로폭 800px 이하의 것들이다. JPG 확장자일 때는 11개 전체가 894KB 용량이었는데 WEBP로 변환후에는 215KB로 줄어들었다. 24%, 이미지 용량이 4분의 1로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미지를 10개 정도 올리더라도 이렇게 WEBP 형태로 변환해서 올리면 부담이 크지 않다.

카메라로 찍은 하나에 3MB 짜리 고용량 사진같은 것들도 사이즈를 줄이고 WEBP로 변환해서 업로드하면 페이지 로딩시 이미지 다운로드 하느라 버벅대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