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2차도메인 가비아 1분만에 연결 후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사건 이후로 계속되는 서버 불안정 (증거는 없고 추정이지만) 때문에 신규 애드센스 승인도 안나고 기존 블로그도 수익 폭망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고 블로그의 본질인 글이나 계속 열심히 쓰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게 오래 걸리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약없이 블로그 글만 계속 쓰고있는 건 너무 무모한 짓 같다. 카카오의 1호 자체 데이터센터가 안산에 2023년 9월 완공 계획이라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다.

어차피 얼마전 새로 시작한 서브 블로그는 2차 도메인을 연결해서 애드고시를 다시 도전해보기로 했다. 도메인 사서 티스토리에 연결하는건 거의 5년만에 해보는 것 같은데, 예전보다 훨씬 쉬워져서 놀랐다.

가비아 도메인 검색화면

🔺 가비아 들어가서 원하는 주소명 검색하다가 닷컴 남아있는거 찾으면 구매를 한다. 가격은 대략 1년에 2만원 꼴이다. 서브 블로그에 입힐 도메인으로 5년치를 결제했다. 원하는 도메인 검색하고 구매하는 과정은 어려울 게 없으니 생략…

가비아 도메인 연결 서비스

🔺 그 다음에 필요한 작업은 내가 구매한 AAA.COM 과 같은 도메인 주소를 AAA.TISTORY.COM 주소에 씌우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DNS (Domain Name System) 설정을 한다고 말한다. 구입한 도메인 주소를 Name Server를 통해 특정 IP주소로 연결되도록 설정해주는 것이다.

티스토리 공지사항을 보면 CNAME 레코드 혹은 A 레코드를 등록해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설명이 나와있다.

가비아 도메인 연결 서비스

🔺 그런데 그런 복잡한 용어 전혀 몰라도 상관없는 것이, 여기 가비아에 도메인 연결 자동설정기능이 있어서 클릭 한번이면 끝난다.

DNS 관리 화면

🔺 들어가서 내가 구입한 도메인 주소를 체크하고 도메인연결 버튼을 누르면,

DNS 설정 간편 도메인 연결기능

🔺 이렇게 연결 가능한 사이트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티스토리가 있다. 티스토리를 클릭해주면 알아서 CNAME 레코드에 TARGET 주소가 입력되어 뜬다. 그대로 저장 버튼만 누르면 설정이 완료된다. 1분도 안걸리는 초 간단한 과정이다.

제대로 등록되었는지는 어디서 확인할까? 아래에 구글 관리상자 Dig로 접속해서 DNS연결 작업을 마친 도메인 주소를 조회해보면 된다.

구글 관리 콘솔 도구상자 CNAME 확인

🔺 그러면 이렇게 CNAME 레코드 부분에 티스토리 주소를 가르키는 TARGET 값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도메인 구입과 DNS 설정은 끝났고 티스토리 관리자 메뉴로 가서 연동만 하면 모든게 끝난다.

티스토리 관리자메뉴 2차도메인 연결

🔺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메뉴로 들어가서 아래쪽에 관리-블로그 설정을 보면 개인 도메인 설정하는 항목이 있다. 여기에 구입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면 끝이다.

방금 구매하고 DNS를 연결했다면 보안접속 인증서가 아직 발급 대기중으로 나오고 개인도메인 주소도 http:// 로 표시되는데, 조금 기다리면 보안 접속 인증서가 발급 완료되었다고 뜨면서 주소가 https:// 로 바뀐것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 하면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닷컴으로 바꾸는 작업이 완료되었다.

물론 이게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특히나 기존 글들이 있는 상태에서 바꿨다면 원래 티스토리 주소와 도메인 주소가 중복 컨텐츠로 인식되어서 검색누락을 때려맞을수도 있다. 기존의 글들은 노출제외를 하고, 새롭게 색인 신청을 하는것이 보다 안전한 방법이다.

자 이제 과연 2차도메인 입힌 블로그는 애드센스 승인거절과 크롤링 오류 문제가 해결될지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