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문제/답지가 공개되었다.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정답지 PFD 다운로드 링크와, 올해 출제 경향에 대해 살펴본다.
목차에서 핵심만 빠르게 보기
국어 영역
다채로운 제재와 각종 자료를 토대로 교과과정에서 제시한 학습 성과와 역량을 측정했다. 독창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핵심적으로 평가했으며, 과목별 선택에 따른 득실 차이를 극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수학 영역
불필요한 연산이나 단순 연습으로 습득 가능한 기교적 요소는 제외했다. 이를 대신해 교과 과정의 근본적 개념 파악도와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로 구성했다.
특히 필수 과목에서는 고난도 문항을 통해 상위권 수험생들의 실력을 변별했다.
영어 영역
표준 어휘와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단어들을 중심으로 출제했다. 청취력, 독해력, 소통능력 등 전방위적 언어 구사력을 점검했으며, 등급제로 진행됐다.
한국사 영역
기초 지식을 점검하고자 중요 내용을 기반으로 무난한 수준에서 출제했다. 등급별 절대평가 방식을 채택했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교과과정 틀 안에서 기본 원리의 이해도, 조사분석력, 과제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선택한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했으며, 사회·과학 분야는 2과목까지 응시 가능하도록 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일상적 의사전달에 요구되는 기본기와 해당 문화권에 대한 포괄적 이해도를 점검했다. 등급제로 실시됐으며, 기본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했다.
총평
2025 올해 수능 문제 난이도와 기출유형 출제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총평을 취합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의견이다.
- EBS 교재와의 연계성은 출제 문항의 절반 수준을 견지했다.
- 극난도 문제를 배제하고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 교과과정의 근간이 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데 주력했다.
-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을 강화했다.
- 교육 현장의 실제적 학습 내용을 반영하여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