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오스별 비프음(경고음)으로 고장원인 판단하기

컴퓨터가 고장나서 제대로 부팅이 되지 않을때, 삐삐삐삐 하는 소리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소리를 비프음 (beep) 이라고 하는데, 이 비프음의 형태와 횟수를 통해 고장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볼 수 있다.

컴퓨터 본체에서 삐삐삐삐 소리나고 부팅안되는 문제를 겪었을 때 제조사 별로 원인을 판단해보자.

BIOS는 Basic Input Output System의 약자이다. 부팅을 시작할 때 하드웨어 쪽을 한번 싹 초기화해줘서 가동을 준비하고, OS가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하는 중간 역할을 한다. 컴퓨터 메인보드 제작시에 씌워져서 고정된 프로그램인 펌웨어이다.

IBM PC 시절부터 이어져 온 16비트 규격의 제약 사항이 있기 때문에, 현재는 64비트 기반으로 하드웨어를 더욱 유연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UEFI 방식으로 대체되었다. (UEFI : 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AWARD BIOS 비프음

한때는 아미 바이오스에 이어 가장 널리 쓰이던 바이오스이다. 피닉스와 합병후 한 때는 피닉스-어워드 바이오스란 브랜드로도 제작되었으나 점점 UEFI가 보급되고 BIOS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Award의 브랜드명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short 1 beep – 시스템 정상

short 2 beeps – 시스템 에러. 화면상에 에러 메세지가 출력되며 메세지 내용을 참고하여 해결하도록 한다.

short 3 beeps – 키보드 에러. 키보드가 안 꼽혔거나 고장났을 경우이다. 메인보드의 키보드 커넥터 부분도 점검한다.

long 1 and short 1 beep – 메인보드 에러. 메인보드와 연결된 장치들을 이어주는 연결케이블이 빠졌다던지 접촉불량인 경우 주로 발생한다. 주요 장치 카드들을 뺐다가 다시 껴본다. 이상이 없는데 계속 울리면 메인보드 A/S를 문의해본다.

long 1 and short 2 beeps – 그래픽 카드 에러. 그래픽 카드를 뺐다가 먼지청소후 다시 제대로 꼽고 부팅해본다.

long 1 and short 3 beeps – 그래픽 카드 에러. 위와 동일하게 조치를 시도한다.

looping – 주변기기 연결 에러. 본체 시스템을 모두 다 뺐다가 조립을 다시한다.

AMI BIOS 비프음

1 beep – DRAM 불량이거나 서로 규격이 안맞는 것들을 꼽아놨을 때

2 beeps – 패리티 점검 실패 (parity : 오류 검출위한 여분정보)

3 beeps – 기본메모리 640KB 램 점검 실패. 메모리 카드 뺐다가 재장착을 해본다. 다른 슬롯으로 옮겨 꼽아보면서 소켓 문제인지 확인한다. 또는 다른 정상PC에 꼽아서 메모리카드 불량인지 확인한다.

4 beeps – 시스템 타이머 실패. 이또한 대부분 메모리카드 문제인 경우가 많다. 아니라면 CMOS 배터리 교체나 바이오스 업그레이드. 안되면 메인보드 A/S 필요하다.

5 beeps – CPU 오류이다. 재장착 해보거나 클럭수 낮추기, 다른 CPU와 교체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6 beeps – 소리가 유별나게 크게 울린다. 키보드 컨트롤러/Gate A20 실패 즉 입력 주변장치의 문제이다. 키보드 연결상태를 점검하고 다른 키보드로 바꾸거나 메인보드의 키보드 커넥터 문제인지 살핀다.

7 beeps – 4번 비프음과 동일

8 beeps – 그래픽 카드 인식 오류이다.

9 beeps – 롬 바이오스 점검 오류. 메인보드 A/S를 받아야 한다.

10 beeps – CMOS 레지스트리 읽기/쓰기 오류. 이 ROM BIOS 칩 교체하는 것도 번거롭고 비용도 드는 일이다.

11 beeps – 캐시 불량. 캐시를 미사용 설정하고 부팅 시도하거나 메인보드 A/S가 필요하다. 드문 케이스인데 캐시 업그레이드 후에 충돌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PHOENIX BIOS 비프음

1-1-3 : CMOS 이상.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제대로 세팅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1-1-4 : 바이오스 문제로 교체가 필요

1-2-1 : 메인보드 타이머 이상

1-2-2 : 메인보드 불량으로 A/S 필요

1-2-3 : 메인보드 또는 메모리 불량, (슬롯에 메모리카드 제대로 꼽혔는지 다시 체결해 보기)

1-3-1 : ↑ 동일

1-3-3 : ↑ 동일

1-3-4 : ↑ 동일

1-4-1 : ↑ 동일

1-4-2 : 메모리 카드 중 일부가 불량

2-x-x : 메모리 카드 중 일부가 불량

3-1-x : 메인보드의 칩 중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메인보드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

3-2-4 : 키보드 문제

3-3-4 : 그래픽카드 인식오류 (고장났거나 제대로 안꼽혀서 찾지못함)

3-4-x : 그래픽카드 이상

4-2-1 : 메인보드 이상, 교체 필요

4-2-2 : 키보드 또는 메인보드 문제

4-2-3 : ↑ 동일

4-2-4 : 메인보드에 꼽힌 카드 중 하나의 문제, 하나씩 뺐다 껴보면서 점검필요

4-3-1 : 메인보드 이상

4-3-2 : ↑ 동일

4-3-3 : 타이머 칩 결함으로, 보통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하다.

4-3-4 : CMOS 타이머 기능 검사하고 문제 지속시 배터리 교체 필요. 그래도 안되면 메인보드 자체를 교환해야 함.

4-4-1 : 입출력 카드 재장착을 해본다. 직렬포트 이상으로 발생하는 비프음.

4-4-2 : 입출력 카드 재장착을 해본다. 병렬포트 이상으로 발생하는 비프음.

4-4-3 : 수치처리 논리연산자에서 문제가 발생

이는 예전 바이오스가 탑재되어 출시된 메인보드 시절의 이야기이고, 최근에는 다음 세대 방식인 UEFI 방식의 펌웨어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바이오스라는 말 자체가 메인보드 펌웨어랑 동의어로 워낙 오랜기간 자리잡은 탓에, UEFI 방식으로 넘어간 후에도 그냥 바이오스라고 자주 칭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