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맞춤법들 총정리 (계속 업데이트)

그때그때 실제로 헷갈렸던 맞춤법들 찾아본 내용 총정리

쉽지만은 vs 쉽지많은

문맥상 보조사 만,은이 쓰여야 맞는 표현이다.

떨쳐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남들이 칭송하는 것만치 흐뭇하지만은 않았다.

마음이 마냥 편치만은 않았다.

어떻하지 vs 어떡하지

어떠하게 하다 → 어떡하다 로 줄어든 것이므로 어떡하지가 맞는 표현이다.

어떻하지는 틀린 표기가 된다.

어떠하다 → 어떻다 : 의견, 성질, 상태 따위가 어찌 되어 있다.

어떻게 : ‘어떻다’의 활용형으로 문장에서 부사어로 쓰여 서술어를 꾸며준다.

예) 어떻게 온거에요?

어떡하면 좋을까? (O)

어떻하면 좋을까? (X)

어떻게 하면 좋을까? (O)

어떡하든 vs 어떻게든

‘어떡하다’ 에 어미 ‘-든’ 이 붙으면 ‘어떡하든’ 이 된다.

어떠하게 하든, 어떻게 하든 이라는 뜻이다.

예) 어떻게든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으려 애썼다.

‘어떻게’ 에 어미 ‘-든’ 이 붙으면 ‘어떻게든’ 이 된다.

어떠하게든 이라는 뜻이다.

예) 고향이 아닌 타지에서 어떡하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쳤다.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의 뜻을 나타낸다.

어떤 방법을 쓰든지 무언가를 하고야 말겠다는 의미

애초에 어떠하다에서 갈라져 나온 말이므로 둘 다 같은 뜻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뺐다 vs 뺏다 

둘 다 가능한 표현이다.

뺐다와 뺏다의 차이는

뺐다는 빼다의 활용형으로 통장에서 돈을 찾다, 목록에서 빼다와 같이 일부를 덜어낸다는 의미이다.

빼다의 어간 ‘빼-‘ 뒤에 ‘-었-‘이 붙은 ‘빼엇-‘ 이게 ‘뺐-‘으로 줄어든 것이다.

즉, 뺐다는 빼었다의 준말인 셈이다.

뺏다는 빼앗다의 준말이며 돈이나 금품을 갈취했다고 할 때 쓴다.

과거형으로 쓰려면 빼앗았다, 뺏었다 라고 할 수 있다.

본딧말빼다빼앗다 (=뺏다)
의미덜어내다갈취하다
과거형빼었다빼앗았다
준말뺐다뺏었다

예뻤다 vs 예뻣다

올바른 표현) 예뻤다

예쁘다 라는 용언의 어간 ‘ㅡ’가 아 또는 어 앞에서 탈락하는 활용이므로, 예뻤다가 맞는 표현이다.

예뻤었다. 라고 말해도 맞는 표현인지?

‘-었다’ 는 과거에 그랬는데 현재에도 그러한 경우

‘-었었다’ 는 과거에 그랬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은 경우, 현재와 비교하여 다르거나 단절되어 있는 과거의 사건을 의미한다.

예뻤다 : 지금도 예쁘지만 예전에도 예뻤다.

예뻤었다 :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예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