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3사 LTE 5G망 속도와 품질 비교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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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가 발표한 2024년 통신품질 평가 결과를 보니 흥미로운 변화들이 눈에 띄었다. 5G 상용화 5년차를 맞아 드디어 전국망이 완성됐다는 의미있는 시점에서, 과연 어떤 통신사가 실제로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단순히 속도만이 아닌 커버리지, 안정성, 실내외 성능까지 모든 각도에서 분석해봤다.

5G 속도 KT가 SK 따라잡다

통신사 속도 순위

올해 5G 품질평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SK텔레콤과 KT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이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 순으로, 1위와 2위간 격차가 40Mbps에서 10Mbps로 좁혀졌다.

특히 KT는 전년 대비 106.87Mbps나 대폭 향상하면서 맹추격에 나섰다. 이는 KT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네트워크 품질 개선에 투자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 2024년 5G 속도 순위

1위 SK텔레콤 1,064.54 Mbps (↑77.00)
2위 KT 1,055.75 Mbps (↑106.87)
3위 LG유플러스 956.26 Mbps (↑75.26)

하지만 속도 순위만으로는 전체 그림을 볼 수 없다. 같은 100MHz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는 3사 중에서 SK텔레콤이 가입자가 가장 많음에도 1위를 유지한다는 건, 상당한 네트워크 투자와 관리 노하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증거다.

LG유플러스는 작년에 추가 주파수를 할당받아 잠시 2위를 차지했었지만, 올해는 다시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가입자 대비 속도는 양호한 편이다.

LTE는 SK텔레콤 굳건한 1위 수성

LTE에서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최고와 최하위 간 무려 100Mbps 이상 차이가 난다.

더 심각한 건 LTE 평균 속도가 178.05Mbps로 전년 대비 0.49% 감소했다는 점이다. 5G 투자에 집중하면서 4800만명이 사용하는 LTE 품질 관리가 소홀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구분SK텔레콤KTLG유플러스
LTE 속도238.49Mbps166.81Mbps128.85Mbps
전년 대비감소감소증가
품질 미흡지역2곳4곳3곳

흥미롭게도 LG유플러스만이 유일하게 LTE 속도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다른 통신사들이 5G에만 집중하는 동안 기존 LTE 사용자들을 챙겼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아직 LTE 전화기를 쓰고있다. 이번에 알뜰폰 번이를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고려한 것은 가격보다는 바로 LTE망의 속도와 품질이었다.

이 조사결과를 보고 원래 쓰던 KT엠모바일에서 SKT 망을 쓰는 세븐모바일로 번호이동을 결심했다.

지역별로 어떤 통신사가 잘터질까

전국 평균과 지역별 성능은 또 다른 이야기다. 17개 권역별로 보면 인천광역시가 1185.65Mbps로 가장 높고, 충청남도가 794.89Mbps로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국과 달리 서울에서는 순위가 바뀐다. 지역별로 통신사 성능이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하철에서는 더욱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난다. 지하철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1103.12Mbps로 가장 빨랐고, KT 1063.76Mbps, LG유플러스 1031.13Mbps로 집계됐다.

그런데 SK텔레콤의 개선폭이 114.68Mbps로 가장 컸고, 지난해 KT에 뺏겼던 왕좌를 되찾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하철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걸 보여준다.

실내 음영지역 문제는 여전히 숙제

▲ 지하는 통신 3사를 합쳐 7743개로 단 2.2%에 불과했으며 터널은 이보다도 적은 4814개(1.4%)뿐이었다는 국감 자료가 공개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가 구축한 총 기지국 수는 34만5795개였지만, 이 가운데 실내 기지국은 3만8252개로 전체의 11.1%에 그쳤다.

⚠️ 5G 실내 기지국 현황

11.1%
전체 기지국 중 실내 비율
2.2%
지하 기지국 비율
1.4%
터널 기지국 비율

이는 왜 5G 스마트폰을 써도 건물 안에서는 LTE로 접속되는 현실이 벌어지는지 설명해준다. 실내 기지국 투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와이파이 분야의 숨은 강자들

공공 와이파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의외의 강세를 보였다.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463.55Mbps로 LG유플러스(540.67Mbps), KT(420.40Mbps), SK텔레콤(313.00Mbps) 순이었다.

반면 상용 와이파이에서는 KT가 544.42Mbps로 가장 빨랐고 이어 SK텔레콤 313.69Mbps, LG유플러스 258.22Mbps 순으로 나타났다.

KT는 와이파이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했는데, 이는 오랜 유선 인터넷 사업 노하우가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

5G에서 LTE로 떨어지는 현상

단순히 속도만 빠르다고 좋은 건 아니다. 5G에서 LTE로 떨어지는 비율인 ‘LTE 전환율’을 보면 진짜 안정성을 알 수 있다.

SK텔레콤이 0.51%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고, LG유플러스가 0.56%로 2위, KT는 1.55%로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SK텔레콤이 속도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잡았다는 의미다. KT는 속도는 빠르지만 아직 안정성 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종합 평가

SK텔레콤 : 전국적인 속도와 안정성에서 압도적이다. 가입자가 많음에도 품질을 유지하는 건 상당한 투자와 기술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지하철에서도 1위를 되찾았다.

KT : 대도시와 와이파이에서 강세를 보인다. 5G 속도 개선폭이 가장 컸지만, 안정성은 아직 아쉽다. 유선 인터넷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와이파이 품질은 독보적이다.

LG유플러스 : 공공 와이파이와 LTE 개선에서 선전했다. 상대적으로 가입자가 적어 혼잡도가 낮은 게 장점이다. 실내 접속 미흡 시설이 가장 많은 건 개선이 필요하다.

결국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품질을 원한다면 SK텔레콤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대도시 중심으로 사용하고 와이파이를 많이 쓴다면 KT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한국의 5G 속도가 해외 주요 7개국 중 가장 빨랐던 노르웨이보다도 1.8배 우수해 조사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자랑스럽지만, 실내 커버리지와 농어촌 지역의 품질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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