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의 정의 3단계

침수차의 단계별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물에 빠진 차, 물 속에 잠긴 차를 생각하실 텐데요. 보험 측면에서 규정상 어떻게 분류하는지가 중요하겠죠.

단계별 침수차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침수차

타이어가 절반 정도 잠기고 절반은 멀쩡한 정도입니다. 차량 내부로 보면 바닥의 매트가 물에 젖는 정도 높이로 피해가 들어온 것을 1단계로 봅니다.

이 정도라도 물이 빠지면 되겠지 하고 그냥 운전을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내부에 물이 고이기 시작해서 바닥 매트가 젖을 정도면 시동을 끄는 것이 매뉴얼입니다.

자동차에는 하단에 에어백 작동을 위한 전자 회로가 내장되어 있는데요. 침수가 발생하면 이 스위치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안터지는 것보다 더 최악은 운전중에 갑자기 에어백이 터져버리는 것입니다. 운전석 조수석 탑승자의 안면에 데미지를 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2단계 침수차

다음으로는 타이어 전체가 잠긴 상황입니다. 사실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차를 수리해서 탈 수가 있는건지, 폐차를 시켜야 하는지부터 궁금하실 텐데요. 보통은 이렇게 나누기도 합니다.

  • 타이어 높이의 70% 정도까지 잠긴 경우 : 점검 및 세차 후 운행 가능
  • 타이어 높이보다 70센티 가량 더 높이 잠긴 경우 : 운행 금지, 전면 정밀 점검 및 수리
  • 차량이 완전히 물 속에 잠긴 경우 : 폐차

2단계 침수는 약간 애매하게 타이어 전체가 잠긴 경우인데요. 차량 내부로 보면 시트에 앉았을 때 엉덩이나 허리까지 물이 찬 높이입니다. 여기서 운행을 하면 위험한 게 앞쪽에 차있던 물이 엔진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원래는 세차할 때 자동차 보닛을 열고 고압력 분사기로 세척을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수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엔진룸과 연결된 공기흡입구를 통해서 엔진 속으로 들어가면 치명적인 데미지가 발생하고 수리도 어려워집니다. 비용도 막대하게 증가하고요.

엔진은 원래 공기와 연료를 압축 팽창시키면서 돌리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진입하면 동작에 오류가 생기면서 부품이 파손되고 엔진이 멈춰버리게 됩니다. 엔진 전체를 다 분해해서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3단계 침수차

마지막으로 3단계는 자동차 창문 높이까지 물에 잠긴 것을 뜻합니다. 이 정도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무조건 폐차입니다.

침수 피해시 그냥 맑은 물에 세차하듯이 씻기는 것이 아니라 온갖 흙탕물과 오염물들이 차량 내부로 유입됩니다. 이로 인해 부식도 심하게 발생하고 전자 부품들이 망가지거나 오류를 일으킵니다.

앞서 말씀드린 에어백 문제와 같이 시동이 꺼지거나 급발진 같은 상황이 생기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침수된 차량에 탑승하여 운전하는 것은 목숨을 내놓고 다니는 것과도 같습니다.

사고 발생시 본인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3단계 완전 침수 차량은 절대 운행을 하면 안됩니다.

단계별로 침수차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침수차 보험처리 신청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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