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페이 망함 (CHAIPAY) 차이체크카드 선불충전금 인출중단 환불일정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로 우려받던 차이페이도 결국은 섭종을 하게 된다. 차이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이용중이던 고객, 또 선불충전금 걸어놓고 쓰던 사람은 환불 일정관련 내용을 확인후 안전하게 빠져나오기 바란다.

머지포인트 때와 다른 점은 그동안 단계적인 사업축소가 있어와서 진작에 차근차근 손절각 잡고 빠져나온 사람들이 많다.

또 선불충전금의 신탁사 보관으로 고객 손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체 공지사항에 따른 내용이지만)

기사의 내용은 사진과 무관함 ⓒ타리스만

차이페이 개요 및 특징

차이페이는 차이코퍼레이션이 2019년 6월 출시한 계좌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제1금융권 은행과 지방은행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나,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은 제외된다.

핵심은 현금 직접 이동 방식을 통해 결제 수수료를 2~3% 절감하고, 이를 소비자 페이백으로 환원하는 수익구조였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차이페이는 기존 PG사 기반 결제 시스템과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했다. 일반적인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최대 3%의 PG사 (결제대행사)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은행 계좌에서 직접 현금이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게다가 이렇 절감된 비용은 고객 페이백의 형태로 환원했으며, 이는 초기 고객 유치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업 아이템만 놓고 보면 기득권이 해먹던 걸 깨고 싸게해서 그만큼 여러분께 돌려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혁신적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서비스 확장을 위해 하나카드, BC카드와의 제휴를 통한 카드 발급도 진행했다. 2020년 7월 BC카드 기반의 차이카드를 출시했으며, 이는 전국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차이체크카드는 기존 차이페이의 한계였던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수단이 되었다.

차이페이 연혁

투자 유치

2020년: 700억원 투자 유치

2021년: 530억원 투자 유치

2020년: 코리아포트원 136억원에 인수

신규 사업모델과 고객층 확장을 하면서 투자 유치도 받고 성장 가도를 달렸으나, 이후 악재들 특히 테라 연루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수익성 악화

차이페이의 주요 실패 요인은 수익성 악화로 분석된다. 번개 1개당 약 400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였으며, 2020년 영업손실 4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과도한 보상 체계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차이페이의 독특한 리워드 시스템이었던 번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따로 다룬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투자 환경 변화와 경기 악화가 꼽힌다. 결국 이런 사업모델이 안착하기 위해서는 운영으로 인한 적자가 개선되고 많은 가입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BM 아이템들이 확장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결국 차이페이는 B2C 서비스 중단 후 B2B 서비스만 남기는 걸로 전환한다는 사업 방향 전환 내용을 밝혔다. (아래 공지링크 참조)

결제 수단 종료 수순

시기변경 사항
2020.7BC카드 기반 차이카드 출시
2022.10바코드 결제 서비스 종료
2024.1대부분 가맹점과 계약 종료
2024.9신규가입 및 카드 재발급 중단
2024.11차이페이/체크카드 서비스 종료 예정 (공지)

서비스 종료 일정

2024.09.13 – 신규가입/카드 재발급 종료

2024.10.28 – 체크카드 온라인 결제 종료

2024.11.01 – 차이페이/체크카드 결제 종료

2024.12.27 – 앱 접속 중단

2025.01.06~17 – 선불충전금 일괄환불

리워드 시스템 번개

차이페이만의 독특한 리워드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선불충전금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번개’라는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번개는 결제 시 자동으로 적립되며 이를 통해 추가 할인(부스트)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 구조는 결과적으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2023년 3월 번개 지급 중단을 시작으로 서비스 축소가 시작된다.

  • 특징 : 결제 시 자동 적립되는 할인쿠폰 개념
  • 유효기간 : 90일 (2022.7.18 이전 적립분은 1년)
  • 적립 제한 : 동일 가맹점 1시간 1회, 일 최대 5회
  • 활용 방법 : 부스트 가동, 카드 재발급 등
  • 현재 상태 : 2023.3.13부터 신규 지급 중단

차이페이 선불충전금 환불 일정

차이페이의 선불충전금 전액은 (액수 : 2024년 7월 31일 기준 52.7억원) 하나은행 신탁 및 예치되어 있다. 그 현황에 대해 확인해본다. 무상 차이머니(캐시백)는 2024년 10월 30일까지만 결제 가능하고 종료되었다.

아래에서 잔여 차이머니 환불 절차 및 방법에 대해 다룬다. 먼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약관에 따른 공시 내용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재무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1. 선불충전금 현황

    총 선불충전금 : 51.5억원
    - 신탁가입금 : 48.1억원 (93.3%)
    - 지급준비금 : 3.4억원 (6.7%)

    2. 주목할 만한 사항들

      • 8월 말 공지 기준 선불충전금이 52.7억원이었으나, 한 달 만에 51.5억원으로 감소
      • 감소폭은 약 1.2억원으로, 서비스 종료 발표 이후 이용자들의 자금 인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
      • 법정 필수 예치금 비율을 준수하고 있어 당장의 지급 능력에는 문제가 없어 보임

      3. 차이페이 재정상태는?

        • 선불충전금의 100% 이상을 외부 신탁으로 보관 중이며,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
        • 운영자금과 고객 자금이 명확히 분리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보아 실제 회사 운영자금 (이를 테면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 에서 더이상 지급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B2C 사업 종료 결정은 결국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투자유치 어려움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엇다.

        결론적으로, 고객 자금은 안전하게 보호되고는 있으나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 운영에 있어서는 수익성 및 자금조달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 이 지경에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

        테라와의 연결고리

        • 테라폼랩스 연관성 논란 (신현성 만신창이 뉴스기사)
        • 법원은 “테라의 한국 영업을 위해 설립된 법인” 판단 (판결문 기사)
        • 전직 대표들의 테라 연관성
        • 회사 측은 2020년 이후 파트너십 관계 부인

        직접적 원인은 투자 환경이 악화되고 경기 침체와 테라루나 사태 여파로 인한 추가 투자 유치 실패가 꼽힌다. 테라루나라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아무리 깨끗하고 결백하다고 해명을 하더라도 냄새를 지울 수 없는게 사실이다.

        간접적 원인 역시 신현성 대표의 테라루나 사태 연루로 검찰의 공범 기소된 것이다. 할아버지가 유신정권 중앙정보부장 신직수이고 중앙일보 회장집안과도 혈연인 엄청난 집안 배경은 티몬 시절부터 불매운동의 사유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5개로펌 30명 매머드급 변호인단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기사) 그래서일까, 구속영장도 재차 기각되어 불구속 수사로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결국은 그가 창업했던 티몬 또한 망수순으로 가게 된…. 티몬은 매각해서 남의 회사지만 이제는

        아무튼 이렇게 차이페이는 핀테크 시장에서 혁신적 결제 모델을 제시했으나, 수익성 문제와 대외 리스크로 인해 5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맞이하게 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차이페이 출금방법에 대해서 영상을 참고하여 엑시트 안전하게 완료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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