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중고차 보험은 무조건 바로 해야 된다. 일단 대전제는 자동차보험은 차량을 운전할 때 필수 조건이라는 점이다. 미가입 또는 갱신기간 경과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대상이다. 신차든 중고차든 내가 운전을 한다면 그 전에 가입이 되어있어야 한다.
중고차 보험 가입 안하고 구입 당일 운전해서 오다가 사고라도 나면 이렇게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게될 수 있다. 형사처벌 공소제기는 덤이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해주자면 중고차를 구입한다는 것은 명의이전을 등록하는 것인데, 애초에 중고차 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는 상태면 차량 명의이전 자체가 되지 않는다. 전산 시스템 상으로 막아놓았다.
중고차 구입하는데 당일 보험가입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순서가 자동차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야 >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기왕 가입하는거 그거 몇 푼 아낀다고 과태료만 안무는 책임보험 선에서 덜렁 하지말고 정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종류별 항목들 제대로 가입하기 바란다.
중고차 보험 당일 가입방법
그러면 당일에 어떻게 가입하는지 알아보겠다. 먼저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중고차 매매 계약 현장에서 중고차 보험을 원데이로 가입한다.
일단 차를 사러 갔는데 기본적인 책임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명의 이전을 할 수 없다고 설명하였다. 현장에서 계약서를 쓰고 > 해당 차량의 정보로 원데이 보험을 바로 가입 > 차량 인도를 받아 운전해서 오는 순서다.
지난 시간에 원데이와 운전자 확대 효력에 대해 비교한 내용을 참고하자.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을 하면 다음날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하지만,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지정한 당일 시간부터 곧바로 효력이 발휘된다.
원데이로 일단 단기 보험을 들어놓은 뒤, 집에 와서 꼼꼼히 비교한 뒤에 1년짜리를 제대로 다시 가입하는 방식이다. 두 번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단점이고, 원데이 만료 시 미가입으로 과태료를 낼 수 있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은 두번째 방법으로, 방문하기 전에 미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가입해 놓는 것이다.
2) 계약하러 가기 전에 미리 중고차 보험을 다이렉트로 가입해 놓는다.
계약서만 먼저 작성한 상태라던지, 차량의 정보를 전달받은 경우에는 스스로 중고차 보험을 인터넷에서 다이렉트 상품으로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시간도 없는데 당일에 급하게 아무거나 가입하다가 돈 더 들이지 말고 미리 견적 내보고 비교한 다음에 가입을 해놓고 가면 얼마나 좋나. 머든 사전에 준비하는 사람이 알뜰하게 절약할 수 있는 법이다.
시간이 있다면 금융도우미 타리스만의 협력업체를 통해 보험료 견적도 뽑아보고 개인별 필요 특약 세팅도 살펴본 후에 거래를 하러가길 권장한다.
나도 전에 거래 전에 미리 가입하는 것도 돈 날리는거 아닌가? 걱정했던 적이 있는데, 자동차 보험은 가입 후 15일 내 청약 취소가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매매 거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도 보험을 취소하면 된다.
계약 전에 미리 다이렉트로 가입하기, 책임보험만 덜렁 하지 말고 제대로 특약 넣기, 이 두가지만 명심하면 중고차 보험 당일에 가입하느라 허둥지둥 할 일도 없고 문제 생겼을 때 큰 손해를 보는 사태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