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있는 CCTV가 구형이어서 어플로 연동되거나 그런 기능이 1도 없다. 이걸 보려면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를 슬롯에서 뺀 뒤 핸드폰이나 리더기에 꼽아서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자동차 CCTV 메모리카드 확인방법
1. 먼저 차량용 CCTV에 메모리카드 슬롯 위치를 확인하고 꺼내준다.
마이크로SD 카드가 들어있는 부분을 손으로 눌러주니 딸깍 하면서 살짝 눌렸다가 위로 숙 빠져나온다. 이 부분은 자동차 CCTV 기종마다 다를테니 직접 외관을 확인해서 꺼내주면 된다.
2. 데이터를 확인할 리더기나 스마트폰을 준비한다. 이 때 마이크로SD 카드에 LOCK 잠금장치가 있다면 풀어준다.
일부 SD카드는 이렇게 Lock 버튼이 있는데 이게 잠겨 있으면 쓰기가 안되어서 삭제할 수가 없다. 오래된 데이터 삭제로 공간 정리도 하고 싶다면 쓰기가 되도록 잠금을 해제해주어야 한다.
3. 스마트폰의 심카드 슬롯에 끼운 뒤 삽입한다.
나는 갤럭시S10+를 사용하였는데 여기에는 유심칩 꼽는 옆에 마이크로SD 외장메모리 추가할 수 있는 슬롯도 있어서 가능했다. 이렇게 안쓰는 옛날 폰도 보관해놓으면 한번씩 쓸 데가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외장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다. 덜렁 유심카드 꼽는 부분만 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이크로SD 메모리의 리더기 역할로 쓸 수가 없다.
굳이 리더기를 사지 않으려면 옛날 스마트폰 하나 정도씩 보관해놓는것이 좋겠다.
4. 메모리 카드를 꼽고 전원을 켜서 파일 탐색기로 영상을 확인하거나 삭제 작업을 하면 된다.
SD카드 삽입됨이라고 알림창에 뜬 부분을 누르면 자동으로 파일 탐색기가 열린다. 폴더가 이것저것 많은데 이건 CCTV 기종마다 저장하는 방식이 다를 것이다.
최근 수정일 날짜가 표시되므로 가장 최근 날짜인 폴더를 들어가 보면 나중에 찍힌 CCTV 영상부터 확인할 수 있다.
‘SD카드에 쓸 수 없음’ 떴을 때
간혹 마이크로SD 카드 상태가 비정상이라고 쓰기가 금지되고 읽기만 가능한 상태라고 뜰 때가 있는데, 이런 구형 CCTV에 오랫동안 써왔다면 메모리카드도 상태가 약간 안좋을 것이다. 슬롯에 끼울 때 접촉이 조금만 안좋아도 제대로 인식이 안된다.
찾아보면 바이러스를 검사하라느니 이상한 해결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냥 스마트폰 끄고 다시 뺏다가 아주 정성스럽게 슬롯에 다시 끼운 뒤 확인해보자. 나도 처음에 저렇게 나왔는데 다시 잘 꼽고 재부팅해서 하니까 정상적으로 쓰기 기능도 동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