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 눈와서 얼음됐을 때 제거방법

폭설 예보가 있는 날은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놓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외부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눈이 내릴 줄 모르고 실외 주차장에 놔둔 경우도 있다.

영하의 날씨에 앞유리에 내려앉은 눈은 얼어붙어서 단단한 얼음으로 변하는데 무심코 와이퍼를 가동하거나 손이나 도구로 쓸어내려 하면 유리창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다. 안전하게 앞유리 얼음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자동차 앞유리 얼었을 때

1. 앞유리 히터로 얼음을 녹인다.

✔️ 장점 : 안전하게 녹임, 단점 : 시간이 오래 걸림

차량 앞유리 얼음을 제거하는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이다. 일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켠 뒤 온도를 가장 높게 설정한다. (HI 등으로 표시될 것이다.)

처음에는 에어콘에서 차가운 바람만 나오는데 조금 기다리면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면 자동차 김서림 방지버튼을 눌러서 차량 앞유리 밑에서도 바람이 나오도록 해준다. 유리창 안쪽에 뜨거운 바람을 쬐면서 바깥쪽의 얼음이 서서히 녹는다.

동시에 REAR 버튼을 눌러서 뒤쪽 유리창은 열선을 통해 녹도록 해준다.

얼음에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하면 녹기 시작하는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뒤 물기가 많아졌다 싶으면 손으로 유리창 바깥의 얼음을 살짝 건드려본다. 유리창에 붙어있지 않고 떨어져서 미끌거리며 움직이면 이제 와이퍼를 한번 가동시켜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최소 10분 이상, 얼음이 전면에 심하게 쌓인 경우 30분 이상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2. 성애 제거제 사용하기

✔️ 장점 : 효과가 우수, 단점 : 약간의 비용 지출

아침 출근길에 히터를 켜고 몇십분동안 눈 녹기를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겨울철에는 분무기로 분사하도록 되어있는 성애 제거제를 하나정도 차량에 구비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에탄올 성분으로 된 성애 제거제는 분무기처럼 분사할 수 있게 나오는데 몇 번 칙칙 뿌려주면 곧바로 얼음이나 성애가 녹아 내리면서 10초만에 제거가 가능하다.

코로나 때 자주 사용하던 스프레이식 소독제에 에탄올 성분이 있다면 그걸 뿌려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타리스만에서 직접 선정한 차량 성애제거제 인기순위도 살펴보도록 하자.

한 통에 5천원 정도면 강력한 성능의 성애 제거제를 구매할 수 있다. 몇 푼 아끼겠다고 아래에 소개할 금지사항으로 얼음 제거하다가 수리비를 날리지 말고 한 통 정도는 구비해놓도록 하자.




3. 주의사항

차 앞유리 얼음 제거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도 있다.

1) 뜨거운 물 붓기

붓는 즉시 얼음이 녹아서 흘러내려서 빠른 해결이 가능하지만, 자칫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돌빵같은 미세 크랙이 있을 경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리창에 가해지는 온도차 스트레스가 그곳을 시드로 해서 길게 금이 갈 수도 있다.

앞유리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 대참사가 생길 수도 있는 행위이니 절대 끓는 물 붓는 짓은 하지 말도록 하자.

2) 카드로 긁기

카드나 청소 도구 등을 이용해서 앞유리 얼음을 긁어내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스크래치가 쉽게 생길 수 있는 행동이다.

얼음이 완전히 녹아서 물처럼 흘러내리기 전에는 긁거나 와이퍼를 동작시켜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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