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광교에서 영통으로 넘어온 수원 포장이사 후기입니다. 용달 불러서 셀프이사 할까도 생각했는데요. 침대랑 가구들도 많아져서 안되겠더라고요. 포장이사 견적비교 플랫폼에서 S등급 후기 업체로 고른 한솔익스프레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이 요즘에는 이사 업체도 인터넷으로 견적비교를 통해 고르는 플랫폼이 있더라고요. 컴퓨터 살때 다나와 에서 견적 뽑아서 비교하는 것처럼요. 다이사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날짜와 장소를 선택하고 그날 가능한 업체 중에서 방문견적과 등급, 후기를 살펴본 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죠? 안그러면 일일이 후기랍시고 찾아보다가 광고에 낚이기 십상이었을텐데 말이에요.
다이사에서 추천하는건 방문견적을 꼭 받아보라고 하더라고요. 냉장고 침대 옷장 티비 같은 큰 가전가구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자잘한 짐들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보고 견적을 내놔야 나중에 비용문제로 마찰이 없으니까요. 업체에서 이사 준비도 정확히 해오구요.
아파트 가정이사가 아니라 원룸 이사비용 알아보시는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S등급 이삿짐센터 한솔익스프레스
그렇게 다이사를 통해서 업체 등급과 후기를 비교하고 제가 고른 곳이 한솔익스프레스라는 포장이사 업체입니다. 다이사에서는 핸드폰번호로 등록되어있어서 사장님하고 직접 연락했어요.
무려 S급 업체로 전문성, 친절도, 가격만족도로 판단되는 모든 항목이 다 최고 만점이었습니다. 와 뭐 이런 최고존엄이 다있지? 실제 이용자들만 남길 수 있는 평가 후기를 봐도 하나같이 극찬 일색이었고요. (저도 실이용자로서 만족했기에 지금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있고요?)
참고로 S급 업체는 이사 날짜별로 하루에 한 업체 나올까 말까여서, 다른 사람이 예약해놨으면 그날은 신청을 못하니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해야 합니다.
수원 포장이사 후기
드디어 이사시작 두둥!! 제가 방금 방문견적을 꼭 받는것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저희는 방문견적을 받아보지 않고 전화상담만 하고 그냥 결정을 했었습니다. 대신 짐 목록과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사전 협의를 진행했지요.
이사 업체를 고르는 것이 처음이어서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S등급 업체로 고르니 아무런 트러블 생기지 않고 빠르고 신속한 이사에 성공했네요. 배달앱 시킬때도 평점과 랭킹 최상위면 어느정도 실패없이 보장이 되잖아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침대, 티비, 티비장식장, 서랍장, 쇼파, 책상, 책장… 이렇게가 저희집의 가전가구 목록이었고요. 커다란 옷장은 없었습니다. 이전 집이 투룸에서 생활했던 만큼 짐이 많진 않았어요. 사장님과 직원한분, 그리고 부엌 담당은 사장님 사모님 이렇게 3분이 나오시고, 차량은 2.5톤트럭 + 사다리차 배차
이렇게 다해서 영통한솔익스프레스 전화상담시 나온 견적은 83만원, 바로 결정했지요. 계약금 3만원 선입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림 ^^
바구니에 차곡차곡 담아주시는 짐들. 우리는 짐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담다보니까 은근히 꽤나 많더라고요.
저희도 같이 옆에서 뭐라도 하면 빨리 될까 싶어서 주섬주섬 도우려했는데, 괜히 일하시는분들 동선만 방해만 되더라고요. 걸리적 거리지 않게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부엌짐 정리가 끝나고 다른쪽 기다리는동안 한솔익스프레스 사모님이 냉장고 선반 다빼서 청소까지 해주셨네요 엄지척! 乃
그리고 이사하는날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장판 찍거나 아니면 가구가전에 부딪혀서 흠집이 생기는건데요, 이동 전에 확인해서 흠집이 나있는 곳은 사전에 알려주신답니다. 안 그러면 이사중에 생긴걸로 오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사장님이 침대를 분해하고 계시는동안 다른 직원께서 작은방을 빛의 속도로 포장하고 계십니다. 책상, 책장, 컴퓨터 각각에 맞는 포장담요가 있어서 이렇게 안전하게 싸서 차량에 실어주시네요.
사장님 쪽 침실도 정리가 완료되니 이제 떠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사업체 분들에게 이케아 가구가 매우 번거로운 작업인거 같아요. 침대 쇼파 TV장식장 다 이케아라고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면서 직원이랑 농담으로 “야~ 우리가 좋아하는 이케아다!” 이러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이케아가 왜 번거로운지는 실제로 이사하는 모습을 보시면 알 수 있어요. 문으로 못나가는건 해체해야 하는데, 이케아는 조립식이라 부분별로 떼어지지가 않고 완전 분해를 해야해서 엄청나게 번거로운 작업이 되는거죠.
이사 후 짐정리까지 완벽
하지만 한솔익스프레스 사장님이 설명서도 없이 척척 다 분해하시고 나중에 이사가는 집에서 조립까지 뚝딱 해버리는 모습은 실로 경이로웠습니다. 와 이걸 설명서도 안보고 어떻게 그냥 바로 해체하고 조립하지?? 진짜 신기…
한솔익스프레스에서 아침에 오시면서 엘리베이터에 이렇게 스크래치 방지포를 부착후 작업을 하시고요. 엘리베이터 이용은 미리 관리실에 말씀하셔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답니다.
이사가는 곳은 이렇게 한솔익스프레스 사다리차가 와서 짐을 올려주었습니다. 저희가 원래 집 정산문제로 시간을 좀 지체했는데, 이미 점심까지 후딱 드시고 먼저 가셔서 작업을 시작하시더라고요. 전화로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고 잠시 후 저희도 도착했더니 이미 한창 하고 계시는 중이었습니다. ㅋㅋ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아찔하네요 어질어질!!~~
이사온 집의 방문과 베란다문, 창문도 자유자재로 떼어서 짐을 넣어주시고 다시 달아주시는 노련함. 바닥과 문틀에 보호대를 부착해서 긁히지 않게 해주시는 센스. 그 어느것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포장이사였습니다.
진짜… 괜히 S급 업체로 평가후기가 좋은게 아니었네요.
네XX 블로그들에서 광고성 후기들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다이사를 알게되어서 여기에서 고른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이 한솔익스프레스의 수원 포장이사 후기를 대표하는 한 장인것 같네요.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굴러다니는 일회용 커터까지 그대로 가져다가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놔주신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다음에 이사할 때도 영통한솔익스프레스 찾아서 이용해야겠습니다. 짱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