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방영 종료 한국드라마 시청률 레전드 순위 10

방영 종료 한국드라마 중에서 역대 시청률 레전드를 찍은 순위 알아본다. TOP10까지는 대부분 2000년대 이전 공중파가 전부였던 시대의 한국드라마들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잘 모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방영종료 한국드라마 순위

사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같은 OTT에서 히트하는 작품이 많기 때문에 같이 포함해야 하지만, 정확한 시청률 집계가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그래서 일단은 시청률 조사 통계결과가 확인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이다. 앞으로는 넷플릭스나 디즈니+ 오리지널 같은 곳에서 방영된 드라마 작품들도 같이 순위를 매길 수 있는 조사 시스템이 나왔으면 한다.

시청률 상위 한국드라마

1위 첫사랑 : 최수종, 이승연, 배용준 같은 당대의 기라성 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라마로 레전드 배우들의 풋풋한 리즈시절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첫사랑이 제목이지만 사실 가족끼리의 끈끈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휴먼드라마

2위 사랑이 뭐길래 :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중국에 정식 수출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최민수, 하희라, 이순재 등 역시 앞선 시대를 풍미한 유명 배우들이 나왔다.

3위 허준 : 예진 아씨~~ 허준은 그야말로 국민 드라마였다. 요즘같이 매 화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짜릿한 박진감과 다음화가 궁금해서 안보면 미칠 것 같은 끊기 신공이 없어도, 당시에는 느릿느릿한 페이스로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무려 64화에 달하는 장편이었다.

4위 모래시계 : 나 떨고있니로 최민수를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작품이다. 모래시계 검사의 실제 모델이 본인이라고 홍준표가 얘기하기도 했다.

5위 태조 왕건 : 용의 눈물, 야인시대와 함께 이환경 작가의 3대 히트작 중 하나이다. 고려의 1대왕 태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영원한 왕 역할 배우 최수종이 맡았다.

6위부터는 다 소개하기보단 갠취를 반영해서 인상깊었던 작품 몇 개만 추려본다.

7위 보고 또 보고 : 이 당시 드라마가 왜 중요했냐 하면 8시나 10시에 방영했는데, 드라마 때문에 9시 뉴스 시청률도 같이 갈렸기 때문이다. 보고 또 보고의 인기 덕분에 MBC 뉴스데스크가 KBS 뉴스9를 앞지르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특이하네 뭐가 문제지? 싶은 ‘겹사돈’ 때문에 생기는 갈등을 다룬 참신한 드라마였다.

12위 부부의 세계 : 10위권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최신 방영 작품들이 눈에 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드라마 산업은 많이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잘 탄 걸작 부부의세계가 순위에 올랐다. 욕이 절로 나오는 불륜남 연기와 시원하게 복수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이다.

13위 별에서 온 그대 : 당시 중국 사이트에는 한국에서 방영이 끝나면 30분만에 중국어 자막이 달려서 올라오곤 했었다. 거의 뭐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자막다는 작업을 해서 올리는 수준이다. 당시 엄청났던 한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6위에 있는 상속자들이 이미 그 앞에 방영되면서 한류열풍의 불을 지피기도 했었다. 오랜만에 박정현의 명곡 마음으로만 (상속자들 OST) 들으면서 방영종료 한국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