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다가 갑자기 마우스 드래그가 툭툭 끊기면 정말 답답하다. 범위 지정을 하거나, 버튼을 누른 채로 객체를 옮겨야 하는 명령이 많은데 되질 않는다. 업무중에 자료 작성도 어려워지고 짜증이 솟구친다. 간단한 해결방법들 알아본다.
이게 마치 버튼 꾹 누르고 있는 홀딩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 윈도우에서 창 같은거 누른채로 끌고 가다보면 계속 드래그로 잡았던게 풀렸다 잡았다를 반복한다.
임시 방편으로 아래 해결방법들 부터 후다닥 빠르게 시도해보도록 하자.
드래그 끊김 현상 해결방법
먼저 간단하게 폴더 이름을 변경해 보는 방법이다.
바탕화면에서 아무 폴더에 대고 마우스 우클릭을 한다. 그러면 이렇게 돌출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이름바꾸기 클릭 (또는 단축키 F2)를 눌러서 이름을 변경해 준다.
폴더 말고 파일로 해도 된다. 그리고 우클릭해서 메뉴만 보이게 했다가 바로 ESC를 눌러서 끈 뒤 해결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또는 그냥 문제가 있을때 ESC 키만 한 번 누른 뒤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Windows 파일 탐색기 재시작해보는 방법이다.
Ctrl + Alt + Del 누르고 작업관리자 > 앱 > Windows 탐색기 우클릭 > 작업끝내기를 해본다. 그리고 마우스 드래그 안되는 현상이 사라졌는지 확인한다.
이 정도에서 안되면 일단 재부팅도 한번 해보도록 한다. 이제는 조금 복잡한 해결책도 동원해야 하는데 레지스트리에 UAC (사용자 계정 컨트롤) 부분을 수정하는 방법이다.
1) Win+R 또는 실행창에 regedit 를 입력해서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불러온다.
2) Policies > System 폴더 > EnableLUA를 찾아 우클릭 > 수정 > DWORD(32비트) 값 편집에서 값 데이터(V) : 0으로 입력하고 확인을 누른다.
경로 찾아가기가 어렵다면 아래 올려놓은 경로를 복사해서 찾아가도록 하자.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Policies\System
3) 윈도우 재부팅을 한 뒤 마우스 드래그가 돌아왔는지 확인한다.
그래도 안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시하는 하드웨어적인 문제점 점검 항목들을 체크해본다.
USB 케이블 분리 후 윈도우 장치 드라이버 끊어지는 걸 기다렸다가 다른 포트에 꼽아 본다던지, 무선 마우스의 경우는 USB 수신기를 분리했다가 재연결 한다던지, 드라이버를 직접 다운로드해서 설치해 본다던지 하는 식이다.
멀쩡히 잘 되던게 갑자기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버튼 누르는 동작의 드래그만 하필 안된다는 건 이해가 잘 안되지만, 그래도 한번씩 점검은 해보도록 하자.
아니면 이 참에 그냥 괜찮은 사무용 마우스나 손목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버티컬 마우스를 구입해보는 것도 하나의 전환점이다.
이 모든 방법들이 다 소용이 없다? 그러면 가상 머신을 의심해봐야 한다. 중앙 제어센터에서 관리되는 클라우드식 업무 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 이런 VM ware 상의 오류로 인해 마우스 오동작이 발새할 수 있다.
가상 머신을 해제하고 확인해보거나, 사내 IT 담당자를 통해서 조치를 요청하는 것이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