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암 진단율 순위에서 1,2위를 다투는 것이 갑상선암이다. 특히 전세계 여성 암발병률 통계를 보더라도 주요 선진국들은 유방암이 1위인데 비해 한국은 갑상선암이 압도적 1위임을 알 수 있다. 전체 갑상선암 진단자 중에서도 여성이 81%이다.
건강 관리와 예방, 치료도 중요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갑상선 암보험에 대해서도 평소에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
본 글은 어떠한 보험사와의 협찬이나 이해 관계도 없이 본지의 에디터가 직접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임을 밝힌다.
최근 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해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라, 더욱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해야겠다.
① 소액암 유사암 분류 여부
갑상선암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소액암으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일반암 진단비의 10-30% 수준으로만 보장받을 수 있어 가입 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일반암 수준으로 보장하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어 비교 검토가 필수적이다. 본인이 위험한 축에 속해 대비가 필요하다 판단된다면 일반암 수준으로 보장을 해주는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② 전이암 원발부위 특약
최근 암보험에는 ‘원발부위 기준 약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약관은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 보험금 지급 기준을 최초 발생한 암의 위치로 정하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에도 갑상선암 기준으로 소액의 보험금만 지급될 수 있다. 따라서 원발부위 기준 약관의 존재 여부와 그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갑상선암의 원발부위 관련 약관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다. 특히 전이 여부에 따른 보장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약관상 명시된 원발부위 기준을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③ 보험금 지급 관련내용
보험 가입 시 보험금 지급 제한사항, 즉 면책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는 보험계약의 중요한 내용에 해당하므로 보험사는 계약 체결 시 이를 소비자에게 별도로 설명해야 한다. 만약 보험사가 이를 설명하지 않았다면, 추후 보험금 청구 시 해당 약관 내용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없다.
또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사례 중에서 진단비 관련 피해가 가장 많은 비중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따라서 진단비 보장 내용을 상세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의 경우, 일반암과 다른 소액암 같은 진단비 기준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④ 갑상선 암보험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갑상선 암보험을 가입할 때 확인하면 좋을 체크리스트로 간략히 요약한다.
- 갑상선암의 소액암/유사암 분류 여부
- 원발부위 기준 약관 존재 및 내용
- 보험금 지급 제한사항 (면책사항)
- 진단비 보장 내용 및 기준
- 전이암 관련 보장 내용
구분 | 일반암 | 갑상선암(소액암) |
---|---|---|
보험금 지급형태 | 일반암 | 소액암 |
기본 보험금 | 2000만원 | 300만원 |
보험금 지급 범위 | 전이시 일반암 기준으로 지급 | 전이 암 포함시 소액 지급 |